[순위분석] 본격적인 더위와 여름 이벤트, 주목 받는 온라인 게임은?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27개 |

인벤 순위
본격적인 더위와 시작된 여름 이벤트 주간, 어떤 게임이 더 핫할까?




▲ 온라인 게임 순위 (6월 26일~7월 2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여름 이벤트 시즌, 10위권 게임들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변화
- 본격적인 여름 이벤트가 시작을 알린 가운데, 가장 많은 유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10위권 대 게임들의 순위 변동이 감지됐습니다. 먼저, 지난 주 2위를 차지했던 '메이플스토리'는 피파 온라인4의 여름 이벤트와 PC방 이벤트 시작과 함께 다시 3위로 소폭 하락했으며, FPS 장르 중에서는 에피소드7 업데이트와 함께 5vs5 팀 데스매치를 새롭게 선보인 '발로란트'가 5위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여러 이슈로 홍역을 앓고 있는 MMORPG '로스트아크'는 PC방 순위 등 각종 지표에서 꾸준한 하락새를 보였으나, 시작된 여름 이벤트 등으로 전주 대비 40% 가까운 PC방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오버워치2를 제치고 7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하현우, 김윤아 버프의 효과? '파이널판타지14' 6단계 급상승
- 최근 6.3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 '파이널판타지14'는 전주 대비 6계단 순위를 오르며 21위에 안착했습니다. 업데이트 적용 당시 공개된 가수 하현우와 김윤아가 참여한 '효월의 종언' M/V가 인지도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락 페스티벌에서도 쉽지 않은 두 가수의 듀엣을 파판14가 해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액토즈 소프트는 오는 7월 11일까지 관련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 넥슨 '나이트워커', '마비노기' 8계단씩 나란히 순위 상승
-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와 '나이트워커'는 지난주 대비 나란히 8단계씩 순위를 상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비교적 적은 변동에도 큰 폭으로 순위가 바뀌는 중하위권인 만큼, 신규 업데이트 등이 순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모양입니다.

'나이트워커'는 지난 29일 신규 캐릭터 '린'을 추가했습니다. 게임 최초로 활을 다루는 여성 캐릭터이며, 소환술을 사용하는 음양사로 전직이 가능합니다. 언리얼 엔진 교체 소식 이후 꾸준한 순위 상승을 보이는 '마비노기'는 29일부터 시작된 PC방 스페셜 서포트 이벤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이며, 신규 이용자 정착을 돕는 여름 이벤트를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의 순위 변동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국내 PC방 순위
6월 5주 PC방 주간 리포트




▲ 6월 5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6월 5주차 PC방 사용 1,986만 시간, 전주 대비 12.2% 증가
-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지난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1,986시간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주 대비 12.2%, 전월 대비 19%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와 비교해도 11.9%가량 증가한 모습입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5.2%, 주말 평균 24.3%대로 주간 평균 17.8%를 기록했습니다.

◎ 여름 이벤트 강자, '피파 온라인4' 사용시간 폭발적 상승
- 특히 지난 주 PC방에서는 '피파 온라인4'의 사용시간 증가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29일 업데이트 이후 시작한 PC방 이벤트 등의 효과로 전주 대비 64.6% 증가한 사용 시간을 나타냈으며, 주간 PC방 점유율 또한 13.39%를 기록하며 메이플스토리로부터 2위를 탈환했습니다.

◎ 5vs5 데스매치 선보인 발로란트, PC방 순위 4위 차지
- 라이엇 게임즈의 온라인 FPS 발로란트 또한 전주 대비 PC방 사용 시간이 36.9% 상승하며 4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8일 업데이트된 에피소드7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5vs5 게임 모드인 '팀 데스매치'가 새롭게 추가되었고, 플레이 시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진행도 시스템 개편 또한 이뤄졌습니다. 또한, 게임은 에피소드7이 진행되는 동안 2 명의 신규 요원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 6월 5주차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데이브 더 다이버'
- 스팀DB 기준 오늘의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 위치한 게임은 넥슨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입니다. 현 시점 기준 메타크리틱 91점이라는 높은 평가와 함께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스팀 이용자들의 리뷰, 그리고 여느 게임과 비교해 매력적인 가격대가 복합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다 일 동접자 5만 명에 달하는 이러한 인기는 비단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의 스팀 판매 순위권에도 이어져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앞으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갖춘 국내 게임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히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 코에이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의 신규 DLC, 평가는 '매우 부정적'?
- 코에이테크모 산하 스튜디오 '팀 닌자'의 신작,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의 첫 번째 DLC가 지난 29일 출시를 알린 가운데, 스팀에서는 매우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DLC 출시로 트렌드 지표에는 올랐지만, 전반적인 DLC 분량에 대한 비평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규 DLC '중원의 쟁패'는 반동탁 연합 해산 후 세력 증강을 도모하는 조조군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와룡'은 강동의 소패왕, 형주의 풍운 등 신규 스토리를 담은 DLC를 차례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7월 2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골프존이 개발한 골프 게임, '골프존M:리얼스윙' 구글 인기 1위 기록
- 스크린골프 브랜드 골프존이 지난 28일 출시한 모바일 골프게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했습니다. 게임은 전세계 주요 골프 코스를 구현하고, 풍속과 풍향 등 코스 별 환경 요소를 사실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며,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데이터를 연동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시스템 또한 제공합니다. 수 년 전부터 골프가 MZ 스포츠로 급부상한 만큼, 앞으로 인기 순위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 지켜볼만 합니다.

◎ 매출 순위에 등장한 신입 '제노니아', MMORPG 강세 이어가나
-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신규 MMORPG '제노니아'가 10위를 달성하며 MMORPG 장르의 꾸준한 강세를 입증했습니다. 이로써 구글 플레이 10위권 내 게임 중 MMORPG 장르가 7종이 되었습니다. 신작 '제노니아'는 2000년대 초반 피쳐폰 시절 큰 인기를 얻은 IP의 최신작으로, 이전 시리즈와 달리 MMORPG로 제작되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다만, 변신 시스템과 유사한 코스튬과 고가의 패키지 아이템 등 소위 '리니지라이크'로 대변되는 게임들의 시스템을 채용하여 이용자층에서는 호불호가 나뉘는 상황입니다.



▲ 7월 2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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