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kt 롤스터, 2세트도 완승...롤드컵까지 단 한 걸음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3개 |



kt 롤스터가 2세트도 승리했다. 이제 kt 롤스터는 롤드컵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2세트 초반은 킬 없이 고요하게 흘러갔다. 아리-바이-블리츠크랭크 등 메이킹 챔피언을 다수 보유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이득을 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으나, kt 롤스터는 좀처럼 빈틈을 보여주지 않았다. 오히려 한화생명e스포츠의 기습으로 시작된 바텀 합류 싸움에서 kt 롤스터가 4:2로 킬을 교환하면서 앞서 가기 시작했다.

다소 무리하게 홀로 타워를 지키던 '리헨즈' 손시우의 노틸러스가 '킹겐' 황성훈의 크산테에게 솔로 킬을 허용하긴 했지만,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이후 드래곤에서 '라이프' 김정민의 블리츠크랭크가 그랩으로 전투를 열었다. 끌려간 건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였는데, '부서진 여왕의 왕관' 덕에 버텼고, 역으로 크산테가 잡혔다.

19분 경, 다시 한 번 블리츠크랭크가 아지르를 당겼다. 이번에는 먼저 잡아내는데 성공했는데, 후속 전투에서 '기인' 김기인의 말파이크가 궁극기로 상대 딜러진을 모두 띄웠다. '에이밍' 김하람의 카이사가 곧장 돌진해 '바이퍼' 박도현의 제리를 마무리했고, 메인 딜러를 잃은 한화생명e스포츠는 전투를 대패할 수밖에 없었다. kt 롤스터는 전리품으로 바론까지 챙겼다.

흐름을 탄 kt 롤스터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타워를 하나둘 파괴해 나갔다. 수비하기 바쁜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왕좌왕 하는 사이 인원 공백이 생긴 미드로 진격했고, 억제기 타워에 이어 억제기도 밀었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뒤늦게 싸움을 걸어보려 했으나, 당해줄 kt 롤스터가 아니었다. 상대 공세를 손쉽게 받아친 kt 롤스터는 2세트도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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