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위메이드, 매력적인 모멘텀 구간 진입"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6개 |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25일 위메이드 목표주가를 65,000원으로 기존보다 23% 상향 제시했다. 같은 날 위메이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29% 오른 3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중국 게임사의 계약 이행 불확실성 해소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12월 예상 출시에 따른 기대감 발생 △높아진 중국 판호 획득 가능성을 고려해 하반기 게임업종 내 가장 강력한 주가 모멘텀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위메이드가 수령하는 계약금은 3분기 말, 늦어도 4분기부터 라이선스 매출로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위메이드는 중국 액토즈소트프트와 5년 5천억 원 계약을 맺고 최근 1천억 원을 수령했다. 위메이드 측은 합의 이행을 시작으로 양사 간 긴밀하고 순조로운 협업 관계가 조성되길 기대했다.

임 연구원은 "세기화통의 지급 보증으로 계약 미이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하며, 중국 내 미르2, 3의 견조한 인기를 고려 시 5년 이후에도 재계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과 같이 라이선스 연간 매출이 1천억 원으로 한정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며 "액토즈소프트 외 기존 계약 부분에 대한 하향은 예상되는 부분이지만 24년 1,200억 원 수준 라이선스 매출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이번 계약이 단발성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진일보한 게임성으로 플레이하기보다는 미르2, 미르3 IP에 대한 애착과 향수로 플레이하는 유저 비중이 높다 보니 5년 이후에도 견조한 시장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위메이드가 중국 게임사와 원활한 관계를 맺어 판호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의 협업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위메이드가 텐센트와의 직접적인 분쟁은 없었지만 세기화통의 2대 주주 텐센트 입장에서는 관계사와의 소송 이슈가 껄끄러운 부분도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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