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 어라이즈에는 시즌별로 진행되는 타임어택 도전형 콘텐츠, '시간의 전장'이 있다. 시간의 전장은 챕터 10을 클리어 한 뒤 이용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보스를 빠르게 공략하고 시간 공략 보상 및 그룹랭킹 보상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랭킹은 일단 제쳐두고, 시간 클리어 보상은 1분 30초 내 클리어까지 마련되어 있으므로 이를 목표로 잡으면 된다.
그 중 첫 번째 시즌, 선봉장으로 등장한 보스는 '대주술사 카르갈간'이다. 카르갈간은 풍속성 약점을 지닌 보스로, 이외 화속성 내성과 브레이크 게이지, 또한 브레이크 게이지 보유 시 받는 피해량 감소 버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카르갈간을 시간 내에 빠르게 공략하기 위해서는 풍속성 무기, 브레이크를 넣어줄 서포터와 성진우의 브레이크 스킬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카르갈간 보스전은 보스 등장 전 일반 몬스터가 넓은 범위 내에 등장하므로 이를 빠르게 처치하기 위해서는 몬스터를 몰아서 처치할 수 있는 스킬을 지참하는 것이 유리하다.
진리의 서풍! 몹몰이와 브레이크 스킬을 챙기자 - 성진우의 세팅
※ 간단요약
- 무기는 SR 서풍이 진리
- 몹몰이 스킬로는 지배자의 손길 또는 버티컬 아츠(광풍 룬) 추천
-브레이크는 파쇄격과 죽음의 연무 추천, 풍속성 룬이 있다면 더욱 좋다
-갑옷 부수기는 성능이 좋지만 얻는 시점에 상당히 늦는다
성진우의 레벨이 39에 도달한 시점에 챕터 10을 클리어 했다면 시간의 전장 도전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카르갈간의 요구 전투력은 5만으로 오히려 챕터 10의 보스전보다 낮기 때문에 도전 자체는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며 클리어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공략 시간을 줄이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먼저 풍속성의 무기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현재 풍속성 무기는 SSR '악마왕의 장검'과 SR '서풍', '바루카의 단검'이 있으며 이 중 추천하는 무기는 서풍이다.
SSR인 악마왕의 장검은 얻기도 힘들 뿐더러 방어적인 옵션이 치중되어 있어 타임어택에는 적합하지 않다. 반면 서풍은 성진우의 모든 SR 무기 중 최고의 성능으로 평가되며, 특히 무기 스킬의 강력한 한 방이 타임어택에 딱 들어맞아 활용가치가 높다. 바루카의 단검 역시 쓸만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서풍이 생기면 더 이상 쓰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아 시간의 전장 한 시즌을 위해 강화하긴 부담스럽다.
이외 나머지 하나의 무기는 SSR 무기인 테티스의 마도서나 킬더울프가 추천된다. 테티스의 마도서는 무기 스킬 사용 후 한빙 효과로 추가 대미지를 노릴 수 있고 킬더울프는 자체적으로 준수한 딜량에 브레이크를 추가로 넣을 수 있다. 무기 레벨은 캐릭터의 성장도와 아티팩트 세팅에 따라 당연히 차이가 크지만 최소 60 정도를 추천한다.
스킬의 경우 '몹몰이'와 '브레이크'를 신경쓰자. 먼저 몹몰이는 처음 전장에 진입 시 넓은 공간에 펼쳐져있는 일반 몬스터 무리를 빠르게 정리하기 위함이다. 특히 후열에 있는 몬스터들은 원거리 공격을 해 잘 모이지 않으므로 빠르게 정리하기 위해 몰이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먼저 몹몰이의 가장 대표적인 스킬은 '지배자의 손길'이다. 성진우가 네크로맨서, 그림자 군주로 전직하면 얻을 수 있는 스킬로 챕터 10을 클리어한 유저라면 이미 모두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몹을 끌어당기는 범위가 매우 넓어 빠르게 적을 정리할 수 있다. 별도의 룬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인데, '종말'이나 '해방' 룬의 경우 오히려 끌어당기기 효과가 사라지므로 착용하면 안된다. 반대로 '블랙홀' 룬은 지배자의 손길이 캐스팅이 아닌 설치형 스킬로 변경되기 때문에 성진우가 보다 빠르게 행동할 수 있어 유용하다.
버티컬 아츠-광풍 룬이 있다면 이것도 추천한다. 몹을 끌어당기는 범위는 지배자의 손길보다 작지만, 풍속성의 룬이기 때문에 일반 몬스터 구간이 끝나고 카르갈간과의 전투에서 보조 딜링기로 사용할 수 있다. 카르갈간 전투 자체가 서풍의 크리티컬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긴 하지만, 딜이 모자라는 경우가 트라이 중 자주 발생하므로 룬을 맞춰 들고갈 수 있다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
브레이크 스킬은 파쇄격, 죽음의 연무, 연격타가 있는데 이 중 파쇄격이나 죽음의 연무를 추천한다. 파쇄격은 준수한 모션에 '연쇄파' 룬을 착용하면 풍속성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죽음의 연무 역시 빠르고 보기보다 넓은 공격 범위와 더불어, 풍속성 '고속 회전' 룬을 장착하면 한 방당 브레이크는 약하지만 빠르게 충전되는 특성을 이용해 누적딜량을 높일 수 있다.
이외 갑옷 부수기에 진공파 룬을 착용하면 쿨타임은 길지만 유일한 브레이크:특 스킬이면서 버티컬 아츠와 연계효과까지 제공해 최고의 활용성을 보여준다. 다만 갑옷 부수기는 현재 성진우의 마지막 전직인 '그림자 군주 왕좌 찬탈'까지 성장해야 하며, 하드 챕터 8 클리어, 성진우 전투력 7만, 55레벨 달성이라는 제한이 붙어있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브레이크를 넣을 헌터와 순간 딜량을 위한 디버퍼 채용 - 서포터 헌터 구성
서포터 헌터 구성은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하면 된다. 브레이크를 넣을 수 있는 헌터, 그리고 브레이크 게이지를 파쇄한 뒤 순간적인 화력을 보조해 줄 디버퍼용 헌터다.
브레이크를 넣을 수 있는 헌터는 종류가 많다. 속성이 잘 맞는 배포 헌터 우진철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스타팅으로 쥐고 들어가는 서지우가 대표적이다. 백윤호는 브레이크:중 피해와 더불어 대상에게 방어력 감소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타임어택에 걸맞다. 엠마는 내성이라 효율이 좀 떨어지지만 성진우의 화력을 높여줄 버프를 함께 제공한다. SR 중에서는 남채영이 빙결까지 함께 보유하고 있어 추천된다.
디버프를 넣어줄 헌터로는 현재 픽업인 차해인이 강력한 치명타 관련 디버프로 1순위 추천이다. 민병구는 적이 받는 피해를 15% 늘려주는 디버프를 제공하며, 민병구가 없다면 이보라를 넣어도 좋다. 디버프의 효과는 받는 피해 15%로 동일하다. 특히 이보라는 작은 범위의 적을 끌어모으는 효과가 있어 시간을 줄이는데 미세하게 도움이 된다.
시간을 줄이기 위한 키 포인트
카르갈간 1분 30초 공략을 위해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일반 몬스터 구간과 중간 보스 구간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다. 이어서 브레이크를 계속해서 꽂아 넣어 주면서, 서풍 크리티컬 한 방에 영혼을 집중한다. 마지막으로 시간의 전장에서 궁극기 사용은 금물이다.
일반 몬스터 구간은 앞서 설명한 스킬들을 활용하면 된다. 수십 차례의 도전 끝에 내린 결론은 들어가자마자 적진 가운데로 뛰어 들어가면서 그림자 군단을 소환해주고, 동시에 지배자의 손길이나 버티컬 아츠-광풍을 사용해 적을 쓸어준다. 이어서 남은 적들을 서풍이 아닌 다른 무기 스킬로 정리하고 이어서 등장한 오크를 서풍 치명타 한 방으로 제압해야 한다. 서풍 치명타로 제압하고 못하고간에 시간이 10초씩 밀리기 때문에 1분 30초 공략이 버겁다면 치명타 재시도를 꼭 해보자.
카르갈간은 브레이크 게이지 보유 시 받는 피해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최대한 빨리 벗기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대동한 헌터 중 브레이크 요원은 일반 몬스터 구간에 스킬을 사용하지 말고 기다리다가 카르갈간이 등장하면 바로 꽂아주도록 하자. 또한 카르갈간의 체력이 일정량 소모되면 반대편으로 이동하고 '거인의 노래'를 먼저 시전하는데, 이 때는 무적 판정이므로 스킬을 낭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후 브레이크가 터지면 디버퍼 헌터들을 불러들여 화력을 한 껏 끌어올린 뒤 서풍 크리티컬로 마무리를 해주자. 만약 체력이 일부 남았다면 다른 무기 스킬을 사용해 남은 체력을 정리한다. 이때 궁극기 사용은 절대로 피해야 하는데, 궁극기 사용 시 남은 시간이 멈추는 다른 콘텐츠와 달리 시간의 전장에서는 모션 중에도 공략 소요 시간이 늘어난다. 성진우의 궁극기 시전 시간은 10초가 훌쩍 넘기 때문에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적에게 궁극기를 사용하면 대손해다.
◆ 카르갈간 1분 30초 영상 (킬더울프 60, 서풍 60, 궁극기 시전으로 인한 시간 손해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