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을 여행하는 시나리오 기획자를 위한 안내서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게임 개발에 있어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는 핵심 파트가 된 게임 시나리오. 단순히 작문이 아니라 게임 개발 실무에서는 어떤 식으로 기획이 이루어지고, 또 개인의 역량은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이러한 내용을 담은 양정윤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의 신간,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를 위한 안내서'가 출간됐다.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를 위한 안내서'는 블레이드 앤 소울, 스텔라 블레이드 등 지난 18년간 PC 온라인, 모바일, 콘솔 게임 개발에 참여하며 쌓은 저자 양정윤 기획자의 노하우가 담긴 작법서다.

특히 '이론과 실무 그리고 포트폴리오까지, 게임 시나리오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처럼 게임 스토리텔링 방법론을 시작으로 퀘스트 기획 실무, 시나리오 직군 포트폴리오 전략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독자부터 아직 실무 경험이 없는 지망생, 포트폴리오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까지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를 위한 안내서'는 게임 시나리오의 위상이 달라진 현재 한국형 게임 시나리오의 현주소를 짚고 시나리오 직군부터 문자와 그래픽, 음악, 시스템, 상호작용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소개한다.

이후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부터 스토리와 대사의 창작 가이드를 내준다. 이후 이를 활용한 기획자의 일과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추천의 글을 남긴 넥슨게임즈 김호식 내러티브디자인팀장은 게임 업계에서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20년이나 들었지만, 진일보한 그래픽과 달리 게임 시나리오 분야의 진전은 더디다고 분석했다. 이에 스토리에 대한 국내 게임 업계의 투자 필요성을 언급하며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를 위한 안내서'가 그 성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자인 양정윤 기획자는 '던전 앤 파이터', '타임 앤 테일즈' 게임만화 스토리 작가에서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로 전직하며 본격적으로 게임 업계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블레이드 앤 소울 퀘스트 기획 등에 참가했으며 시프트업의 최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시나리오 기획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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