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이러다 왼쪽 가겠다, '히어로즈' 6계단 추가 상승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34개 |

인벤 순위
신작이 없어서 그런가..? 고전 게임에 불어오는 레트로 바람




▲ 온라인 게임 순위 (9월 4일~9월 10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이터널 리턴, 신규 캐릭터 '다르코' 출시... 1계단 순위 상승
-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이 지난 주 74번째 신규 캐릭터 '다르코'를 출시하며 순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PC방 사용 시간 또한 전주 대비 23.7% 가량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리대금업자 콘셉트를 가진 '다르코'는 기본 공격에 스킬 피해를 추가로 입히거나, 적을 붙잡아 공격하는 스킬을 보유한 호전적인 캐릭터입니다. 게임은 오늘까지 출시 기념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게임도 레트로가 트렌드인가...? '크레이지 아케이드' 3계단 상승
- 잊혀져 가던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스트리머들의 관심에 힘입으며 지난주에 이어 6계단을 추가로 상승한 가운데, 넥슨의 캐주얼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바람의 나라' 또한 각각 3계단, 6계단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체로 6월 이벤트와 주말 핫타임 이벤트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매주 주말 경험치와 루씨(인게임 재화)를 3배로 받을 수 있는 핫타임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지속하며, 바람의 나라는 6월 26일까지 '바람모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 빛과 어둠의 마지막 이야기, '최후의 형체' 시작한 '데스티니 가디언즈'
- 지난 주 신규 확장팩 '최후의 형체'를 출시한 '데스티니 가디언즈'도 세 계단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국내에서는 대중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타이틀이지만, 스팀에서는 확장팩 출시 직후 10만 명이던 동접자가 30만 까지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이 잇따랐습니다. '퍼스트 디센던트' 같은 국산 루트 슈터도 올 여름 출시를 예고한 만큼, '최후의 형체'는 루트 슈터 장르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을 미리 가늠해 보기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국내 PC방 순위
6월 1주 PC방 주간 리포트




▲ 6월 1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6월 1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647만 시간, 전주 대비 7.4% 상승
- 6월 첫째 주에는 공휴일인 현충일이 포함되면서, PC방 사용 시간 또한 소폭 상승했습니다.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가 집계한 지난 주 전국 총 PC방 사용 시간은 1,647만 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4.1%, 주말 평균 18.5%로 주간 평균 15.4%를 기록했습니다.

◎ 여름 업데이트 일정 발표, '메이플스토리' 사용시간 16.2% 상승
- 총 PC방 이용 시간이 지난주보다 늘어난 만큼, 지난주에는 대부분 게임들의 사용 시간도 전주 대비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FC 온라인의 경우 Top 10 게임 중 유일하게 사용시간 하락을 보였지만, 그간 진행해 온 버닝 이벤트 효과가 마무리되면서 평소 수준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주, 여름 쇼케이스 '마일스톤'을 통해 올 여름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그 여파로 로스트 아크를 제치며 한 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한 모양새입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첫 여름 업데이트로 아란, 은월 직업 리마스터를 진행하며, 순차적으로 신규 보스, 데이브 더 다이버와 귀멸의 칼날 콜라보 이벤트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6월 1주차 전국 PC방 게임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다크 앤 다커'
-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 위반으로 스팀 상점에서 사라졌던 '다크 앤 다커'가 약 15개월 만에 복귀해 트렌드 지표 상단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말 진행된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4)를 통해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스팀 복귀 소식을 알린 바 있는 '다크 앤 다커'는 그 며칠 전 기본 무료 플레이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스팀에 복귀한 뒤 2만 9천여 명의 최다 동접자를 기록하며 다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상점 평가는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시점은 사실적이지만, 조작감이 문제? - '바디캠' 정식 출시
- 지난해 영상을 공개한 '언레코드(unrecord)' 등 바디캠 시점을 이용한 FPS가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Reissad Studio에서 개발한 '바디캠'이 지난 주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언리얼 엔진5를 이용해 사실적인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평가는 '복합적'입니다. 스팀 내 리뷰는 주로 시점과 조작감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며, 구매한 에셋이 너무 많이 활용된다는 등의 비평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콘셉트는 훌륭하지만, 역시나 직접 플레이하는 게임으로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듯 합니다.

◎ 오오 엘든 링 DLC 오시는 달, 재활 훈련 들어간 빛바랜 자들
- 역대급 분량을 예고한 엘든 링 DLC, '황금나무의 그림자'가 6월 21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엘든 링을 다시 플레이하는 스팀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싱글플레이 위주 게임인 만큼 동접자 5만여 명 대를 유지하고 있던 기존과 다르게, 지난 9일에는 약 13만 명의 동접자를 기록하기도 했죠. 빠르게 그림자의 땅에 진입해 새로운 이야기와 강력한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손을 풀어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습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6월 9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역시 답은 여성 캐릭터? 픽업 당긴 '명조', 애플 매출 1위 기록
- 지난 6일, 신규 5성 여성 캐릭터 '음림'을 출시한 쿠로게임즈 신작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6일 업데이트 직후 애플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과 대만 앱스토어에서 같은 성적을 기록하며 픽업을 일주일 앞당긴 선택의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9일 기준 명조의 매출 순위는 구글 플레이 5위, 애플 앱스토어 9위로 하락했으나, 이후 1.1버전에 금희, 장리 등 매력적인 캐릭터 픽업이 예정된 만큼, 매출 순위권은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리니지M은 1위 탈환, 레이븐2는 3위로, MMORPG 강세 보인 한 주
- 지난 주에는 한동안 라스트 워에게 1위를 빼앗긴 리니지M이 다시 구글 매출 1위를 탈환했으며, 신작 MMORPG 레이븐2가 매출 3위를 유지하는 등 대체로 MMORPG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또한 레이븐2에 이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리니지M은 오는 19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서버를 비롯해 신규 클래스 '마검사' 등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기존 월드와 분리된 '리부트' 서버를 표방한 신규 서버인 만큼, 복귀 이용자 모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6월 9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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