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웨어 돌아오나,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2개 |
Xbox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런칭 트레일러가 공개됐던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게임 플레이 영상이 정식으로 공개되며 비교적 아쉬움을 남겼던 트레일러와 다른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의 실제 게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EA는 한국 시각으로 12일 바이오웨어가 제작하는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신작,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영상들이 인게임 엔진을 활용했지만, 실제 게임에는 포함되지 않는 장면을 더한 일종의 시네마틱 영상이었던 만큼 게임의 실제 게임 플레이는 새롭게 공개된 영상을 통해 처음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개발 연기, 주요 개발진의 퇴사와 복귀, 드레드울프였던 게임의 공식 명칭 변경 등 다양한 일이 있었지만, 그간 게임의 실제 모습은 상세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당장 오는 가을 출시가 예고됐던 만큼 이번 플레이 영상을 통해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다. 다행스럽게도 공개된 플레이 영상은 20분 분량의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으로 이루어져 게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영상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주인공 루크를 조작하며 플레이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로그, 섀도우 드래곤 팩션의 설정을 가진 루크는 시리즈 팬들에게 익숙한 배릭과 함께 거대한 의식을 앞둔 솔라스를 막기 위한 탐험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솔라스에 대해 추적하던 탐정, 네브 갤러스를 찾아나서는 장면이 이번 플레이 영상의 초반부를 담당한다.







또한, 여정 과정에서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도 등장한 바 있는 레이스 하딩을 만나 동료로 들이고 네브까지 합류한다. 이렇게 모인 4명은 솔라스를 막으려 하고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한때 동료이자 친구인 배릭이 설득에 나선다. 하지만 설득은 제대로 통하지 않았고 거대한 차원문이 열리는 장면으로 트레일러는 끝이 난다.

이번 영상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전투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영상 속 전투는 별도의 캐릭터 전환 기능 없이 루크만을 조작해 이루어진다. 특히 이동과 특정 적을 록온해 이루어지는 연속 공격, 회피는 이전 작품보다 훨씬 액션을 강조하고 있다. 공격 버튼으로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액션은 프리 플로우 전투의 모습도 일부 담아낸 듯했다. 두 자루의 검을 사용하는 로그의 이도류 액션 외에도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도 가능했다.

스킬을 익힌 후에는 스킬 활용 창에서 나열된 스킬을 하나 선택해 발동할 수 있는데 스킬 선택 중에는 잠시 게임이 멈추게 된다. 반대로 미리 등록해 둔 스킬은 별도의 멈춤 없이 버튼만 눌러 실시간으로 발동할 수도 있다. 이날 게임 플레이 영상은 게임의 초반을 다루는 만큼 스킬은 스태틱 스트라이크 1개만 익혀 많은 액션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기본적으로는 3개의 스킬을 등록할 수 있는 형태다.

단, 이후 바이오웨어가 추가로 공개한 스크린샷에는 주인공의 스킬 3종 외에도 휠을 돌려 동료 두 명의 기술 3개를 더해 총 9개의 스킬을 선택해 발동할 수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동료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듯한 모습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대화는 휠 방식으로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 주인공이 답하는 방식이며 선택에 따라 동료들과의 관계가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지난 Xbox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런칭 트레일러는 8명의 동료를 강조하는 동시에 유쾌한 액션과 캐릭터 디자인을 강조했다. 그래픽 자체는 높은 수준으로 구현됐지만, 그간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가 보여준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많은 팬의 실망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플레이 영상은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와는 다른 진지한 이야기와 기존 시리즈 캐릭터들의 모습을 함께 담아낸 만큼 유저들의 반응이 어떻게 바뀔지도 관심 가는 부분이다.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는 오는 가을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포함한 PC 플랫폼과 함께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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