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좌절감이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다

엄청난 난도로 무장한, 매혹적인 시련의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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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부터 전 세계 게이머들이 손꼽아 기다리며 "오오 엘든 링"을 외쳤던 프롬소프트의 역작. 지난 2022년 '엘든 링'은 출시와 함께 전 세계 게임 시장에 거대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2024년 2월 기준, 전 세계 누적 판매략 2,300만 장을 돌파하며 그 인기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죠.

본편부터 많은 게이머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특유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더해줄 추가 콘텐츠에 쏠리는 관심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게임 곳곳에 숨어있는 요소로 전체적인 스토리를 '짐작'하는 것이 프롬 소프트 식 미덕이라고는 하지만, 본편에서는 끝까지 파헤칠 수 없었던 요소들이 꽤 많은 편이었죠. DLC 개발 소식이 들린 이후, 많은 팬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숨겨진 엘든 링의 이야기를 나름대로 추측하는 한 해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엘든 링의 첫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본편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과연 어떤 재미를, 또 어떤 절망을 플레이어에게 선사하게 될까요?



게임명: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장르명: 액션 RPG
출시일: 2024. 6. 21.
리뷰판: 리뷰 빌드
개발사: 프롬 소프트웨어
서비스: 반다이 남코
플랫폼: PC(Steam), XBOX, PS
플레이: PS5


'그림자의 땅'으로 확장되는 엘든 링의 이야기



▲ DLC의 무대, 말 그대로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드리운 곳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됐듯,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본편의 무대인 틈새의 땅과는 전혀 다른 장소를 무대로 채택했습니다. 플레이어는 본편에서 결국 만나보지 못한 반신 '미켈라'를 추종하는 이들의 안내를 받아 그림자의 땅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미켈라가 남겨놓은 흔적을 차근차근 추적하며 세계관의 새로운 이야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지도의 빠른 이동 기능을 통해 언제든지 틈새의 땅과 그림자의 땅을 오갈 수 있지만, 이 둘은 완전히 별개의 지역입니다. 맨 처음 그림자의 땅으로 향하는 구역을 제외하면, 그림자의 땅에서 일어나는 일이 틈새의 땅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림자의 땅에서 얻는 장비와 새로운 무기들은 본편 지역으로 가져와 사용할 수 있으니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컨대, '황금 나무의 그림자'에서 추가된 이야기는 그림자의 땅 안에서만 펼쳐집니다. 덕분에 플레이어는 프롬 소프트 특유의 숨겨진 스토리 진행 장치를 찾아 본편과 DLC 지역을 넘나들 수고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DLC 지역인 그림자의 땅 또한 작은 편이 아니기에 충분히 탐험의 재미도 느끼는 것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 본편에서는 이 메마른 팔을 만지는 것으로 DLC 구간에 진입할 수 있죠

출시 이전, 그림자의 땅은 본편의 림그레이브 지역과 그 크기가 유사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실제로 접했을 때는 림그레이브와 케일리드 일부를 합친 정도의 지도 규모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밀도는 전혀 달랐죠. 지도에 표시되는 축복의 숫자만 봐도 '그림자의 땅'은 제한된 지도를 빽빽한 콘텐츠로 채워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림그레이브보다 살짝 큰 지역이지만, 그 풍경은 거의 대륙 하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채로움을 보여줍니다. 뾰족한 바위들이 만들어낸 깎아지른 돌산이나, 푸른 색 꽃이 만개한 해변가, 지하에 숨어있는 장소까지 다채롭게 변화하는 풍경 또한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주요 특징일 것입니다.

이렇게 밀도 있게 채워진 지역들은 다채로운 적과 보스, 그리고 신규 무기들이 곳곳을 채우고 있지만, 본편 엘든 링에서 만났던 요소들의 뒷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편에서 우리는 항아리 모습을 한 신비한 종족들을 만나긴 했지만, 그들이 정확히 어디에서 유래된 것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손가락 모습을 한 무언가가 세계 저편과 교신을 한다는 설정은 얼핏 알지만, 그 뿐이었죠.

그림자의 땅을 잘 찾아다니다 보면, 이처럼 세계관 속 존재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림그레이브+ 케일리드와 비교해도



▲ 그림자의 땅의 밀도가 얼마나 높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틈새의 땅에서는 좀 놀았니?" 만만치 않은 위험 요소들



▲ 상냥한(?) 반신, 미켈라가 남긴 조각들을 찾아가며 탐험하게 되는 그림자의 땅

그간 엘든 링을 즐겨 온 플레이어라면, 지금 쯤은 틈새의 땅의 거의 모든 요소를 섭렵한 상태나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어떤 보스도 단숨에 처치할 수 있는 일명 '사기 무기'를 준비하고 있는 플레이어도 있을 테고, 아니면 본편 보스를 잡고 얻은 '신이 남긴 검'을 이용해 경험치 노가다를 해 둔 플레이어도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준비된 플레이어들이 DLC 지역을 단숨에 돌파하는 것을 막기 위함일지, '그림자의 땅'에서는 해당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가호'라는 시스템으로 플레이어의 성장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 가호가 없이는, DLC 지역의 난이도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수준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체감상, DLC 지역인 '그림자의 땅'은 본편 후반부를 진행하고 있는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회에서도 150레벨 캐릭터를 준비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거기에 DLC 지역 입장 조건이 '별 부수는 라단'과 '피의 군주 모그'를 처치하는 것인 만큼, '여기에 도착했다면 어느 정도 실력이 있겠지'라는 것을 상정하고 주요 몬스터들이 배치되었다고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림자의 땅에 들어와서 직진을 조금 하다 보면, 보통은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적이 있습니다. 양손에 무기를 들고, 흐느적 거리는 자세로 달려드는 녀석인데, 그 연속 공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거기에 틈만 나면 잡기 공격을 섞어 쓰는 터에, 처음에는 패턴을 파악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죠. 이처럼 그림자의 땅에 새롭게 추가된 적들은 기본적으로 연속 공격 패턴이 상당히 길고, 대부분 강인도가 높은 편에 속해 공략이 만만치 않다는 특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 (진짜) 만만치 않은 보스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와, 디스코팡팡!

여기서 플레이어의 성장을 보조하는 것이 바로 '그림자 나무의 파편'과 '영혼 재' 입니다. 전자는 일정 갯수를 모아 그림자의 땅에서만 통용되는 스탯 수치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며, 후자인 영혼 재는 플레이어가 소환하는 뼛가루의 스탯을 보정해주는 장치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지역에서 통용되는 스탯'이 부족하면, 본편에서 어떤 준비를 했든 크게 들어오는 대미지를 피할 길이 없죠.

이러한 나무 파편과 영혼 재는 플레이어가 다시 한 번, 엘든 링의 세계에 처음 발을 디뎠을때 느낀 감정을 되살려 줍니다. '오 이 지역은 안되겠는데? 다른 곳에 좀 갔다가 돌아오자' 같은 것 말이죠. 그림자의 땅에서도 한 구역의 공략에 막힘이 있다면, 여러 지역을 영마 토렌트와 함께 돌아다니며 나무 파편 파밍에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 일명 '사기 무기'는 여기서도 통용되니 꼭 챙겨가시길



▲ 야ㅋㅋ 우냐?

그렇다고 해서, 본편에서 널리 사용되던 '사기급' 무기들이 완전히 무용지물이 된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주 잘 사용하며 DLC 지역의 엔딩을 봤으니까요. 본격적으로 DLC 입장 전 준비를 원하는 플레이어라면, 틈새의 땅에 숨겨진 여러 '사기 무기'를 갖추고 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DLC 지역 입장 조건이기도 한 '별 부수는 라단'을 처치하고 얻는 라단의 대검이 그 중 하나입니다. 신규 DLC 지역에는 의외로 플레이어의 사각 지대에 숨어 기습 공격을 펼치는 적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라단의 대검 기술과 함께라면, 구석에 숨어있는 녀석들을 모두 조기에 발견해 가면서 안전한 탐험을 즐길 수 있죠. 이처럼 맞는 상황만 주어진다면, 본편에서 애용하던 무기들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둘 만 하겠습니다.


새로운 장비로 더욱 넓어진 빌드 세팅의 즐거움

그러나, 신규 DLC의 즐거움은 새롭게 추가된 다양한 무기군에 있겠죠. '황금 나무의 그림자'에는 기존 무기군에 추가된 무기는 물론, 아예 새로운 무기군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트레일러부터 선보인 경대검 종류나 역수도, 대태도 등은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죠.

이런 새로운 무기군은 DLC 지역에서도 장비를 찾는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본편에서도 새 무기를 사용할 수 있기에 게임 전반적으로 신선함을 제공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본편의 다양한 무기들 중에서도 조금 아쉬움을 남겼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기도 하고 말이죠.

새로운 무기군은 저마다 기존 무기와는 다른 형태의 플레이스타일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경대검의 경우 세련된 애니메이션과 무기 형태, 경쾌한 연타 공격을 보여주며, 타격 무기들은 본편의 세스타스 등과는 달리 완전히 다른 전투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그 외에 본편에서도 유행하던 '도'의 대검 버전인 대태도나, 검을 거꾸로 쥐고 싸우는 역수도 등 성능과 멋을 겸비한 무기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합니다.



▲ 무려 '조향병'이 무기로 거듭났습니다!

이름 있는 보스를 잡고 얻는 특수한 무기들도 저마다의 매력을 뽐냅니다. 특히, '앤시스 성채' 지역의 보스인 '쌍월의 렐라나'를 처치하고 얻을 수 있는 경대검은 출시 이후 인기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초기 본편 시절 '사기 무기' 중 하나였던 '밤과 불꽃의 검(밤불검)'에 이어 '달과 불꽃의 자세'라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기 외형도 상당히 멋지고요. 또 이들 보스들의 추억으로 교환할 수 있는 무기나 주문들이 상당하기 때문에, 본편의 영묘는 가급적 모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기 뿐 아니라 기도, 마술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비의 추가는 DLC를 너머 본편에도 그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새 캐릭터를 생성해 빠르게 자신만의 빌드를 맞춰 나가는 식의 플레이에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소 비주류인 조향사 콘셉트를 원하는 유저를 위해 조향병을 무기로 넣어주질 않나. 단도를 던지는 암살자 스타일을 취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약/강공격으로 무기를 던질 수 있는 '유문 단검' 등이 추가된 것도 플레이어의 다양한 빌드 구축을 독려하기 위한 의도로 판단됩니다.



▲ 왠지 스타워즈가 생각나는... 새로운 뼛가루도 생겼고



▲ 본편에서 사랑받던 전회의 강화 버전들도 등장합니다


NPC 상호작용은 약간 아쉽지만, 이정도면 완벽한 수준의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엘든 링 본편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DLC입니다. 그렇기에 본편에서 경험한 전반적인 플레이가 달라지는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지는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것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본편의 게임 플레이에 매력을 느낀 이들에게는 새로운 지역과 스토리, 새로운 장비까지 추가해 주는 역대급 선물이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다만, 그것이 단점이 없는 완전무결한 작품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본편에서 느낄 수 있었던, 여러 불편한 점도 함께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죠.

길찾기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절대 쉬운 편이 아닙니다. 심지어 최종 보스를 클리어하고 난 뒤까지도 지도를 해금하지 못했던 지역이 있을 정도로 지역과 지역을 오가는 루트가 복잡하게 짜여 있습니다. 눈썰미가 좋은 편이라면 금방 찾을 수도 있겠지만, 꼼꼼하게 찾지 않는다면 꽤나 많은 시간을 길찾기에 허비할 수도 있죠.

심지어, DLC 지역은 길찾기마저 플레이어가 게임을 완벽하게 숙지한 상태라고 상정한 채로 만들었나 봅니다. 막혀 있는 구간에 대한 단서가 아주 최소한으로 제공됩니다. 특정 신상 앞에서 특정한 포즈를 취하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다든지, 잘못 점프해서 영락 없이 죽은 줄만 알았더니 투명한 발판이 있다든지. 모두 본편에서 한 번쯤 겪은 일이지만, 그림자의 땅의 차이라면 힌트가 친절하게 있지는 않다는 점이겠습니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DLC 지역으로의 진입 조건이 조금 까다로운 점도 일부 이용자층에게는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건 중 하나인 '별 부수는 라단'은 케일리드 지역에 떡하니 자리해 있어 지나치기 힘든 보스지만, 문제는 '피의 군주 모그'입니다. 현 시점 PS5 기준 피의 군주 모그를 클리어한 비율은 약 36% 가량. 반대로 말하면, 본편 보유자들 중 60% 이상은 DLC 지역 진입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셈이죠. DLC가 그만큼 높은 난이도로 기획되었으니, 아직 모그를 처치하지 못한 플레이어라면 이참에 본편을 좀 더 진행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그냥 NPC들이 중간에 단체로 실종된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DLC에 등장하는 NPC와 관련한 상호작용이 약간 부족한 점도 짙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에서 이례적으로 투구를 벗은 모습도 공개한 바 있는 '침의 기사 레다'를 비롯해, '황금 나무의 그림자'에는 저마다 매력을 가진 신규 NPC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본편 NPC들과 마찬가지로 일련의 대화나 행동, 보스 클리어 이후 자리를 옮겨 가며 스토리 진행에 도움을 주는데, 특정 구간 이후 이들과의 상호작용이 뚝 끊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플레이 과정에서 무언가를 찾지 못해 해당 NPC들과의 이야기가 진전되지 않은 채로 엔딩을 보게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편에서도 출시 이후 패치를 통해 특정 NPC들의 퀘스트 라인이 추가된 사례가 존재합니다. 항아리 마을의 도공으로 취직하게 되는 디아로스 호슬로나, 스톰빌 성의 왕위에 오르는 네펠리 루의 경우가 그렇죠. 리뷰 빌드인 만큼 정식 출시 시점에서는 달라질 수 있으나, 가급적인 출시 시점에 모든 NPC들의 결말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선택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을 제한해, 다회차 플레이를 독려하는 구간도 존재합니다

물론, 한 번에 NPC의 결말을 못 보면 다음 회차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 '엘든 링', 그리고 프롬 소프트의 미덕(?)이기도 합니다. 이번 '황금 나무의 그림자'에서도 이같은 회차 플레이를 고려한 시스템을 몇 가지 확인 가능했습니다. 한 번의 플레이만으로는 절대 원하는 장비를 다 주지 않겠다는 의도도 함께 말이죠.

이미 완벽에 가까웠던 본편에, 새로운 이야기와 세계관 확장, 거기에 다채로운 장비를 추가한 이번 DLC는 말 그대로 '완벽'한 추가 콘텐츠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황금 나무의 그림자' 최종 보스까지 클리어하는데 걸린 시간은 꽉 찬 30시간 남짓. 본편 플레이타임에 이것이 더해진다고 생각하면, 분명 이번 DLC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매력적인 엘든 링 세계관의 확장
  • 풍부하게 마련된 탐험 요소
  • 다채로운 장비 추가로 더해진 신선함
  •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진입 조건
  • 조금 '과하게' 모호한 NPC 상호작용

리뷰 플랫폼: PS5 (리뷰 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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