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캐주얼 '슈퍼센트', 4년차에 누적 다운로드 5억 달성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슈퍼센트(대표 공준식)가 2021년 3월 설립 이후 누적 다운로드 5억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슈퍼센트는 올해에만 2억 3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지난해 총다운로드 2억 1천만을 5개월 만에 갱신했다.

슈퍼센트 측은 '피자 레디(Pizza Ready)'가 이번 성과 주역이라고 소개했다. 글로벌 모바일 앱 분석 기업 앱매직에 따르면, ‘피자 레디’는 작년 12월부터 다운로드 수가 급격히 증가해 2024년 5월 기준으로 1억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2달간 전 세계 게임 퍼블리셔 1위에 올랐다.

'피자 레디' 매출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에서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해 서구권 유저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자 레디’는 플레이어가 피자 가게의 사장이 되어 가게를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키워나가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기출시작인 '버거 플리즈!'Burger Please!, '아울렛 러쉬'(Outlets Rush), '스네이크 크래쉬'(Snake Clash)도 좋은 성과를 이어갔다. 슈퍼센트가 1천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게임은 지금까지 12개다.

슈퍼센트 공준식 대표는 최근 열린 ‘2024 국제 게임산업 콘퍼런스’에서 슈퍼센트의 성공 비결을 밝혔다. ‘콘텐츠 공급 과잉 시대, 글로벌 모바일 게임의 위기와 기회는’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공 대표는 "소셜 미디어와 스트리밍 서비스가 게이머들의 시간과 지출을 차지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 업계가 최신 트렌드에 민감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게임은 숏폼 미디어의 흐름을 따라가되, 더욱 새롭고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차별화해야 한다"며 "개발 초기부터 시장성을 우선시하고,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게임을 테스트하며 데이터 기반의 운영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슈퍼센트는 대규모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공 대표는 "글로벌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하이퍼캐주얼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오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슈퍼센트 채용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곧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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