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 노사, 평균 임금인상률 6.3% 합의...갈등 일단락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9개 |



네오플 사측(대표 윤명진)과 노동조합(분회장 조정우)이 2024년 임금협상 결과 전년 대비 평균 6.3%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상률 6.3%는 모회사 넥슨코리아 인상률과 같은 수치다.

4일 네오플 노동조합 조정우 분회장은 조합원들에게 "2024년 임금교섭 잠정 합의 찬반 투표 결과는 조합원 중 94.5%가 참여해 주셨고, 80.4%의 찬성으로 가결이 되었다"며 "6개월 동안 임금 교섭에 지속적인 참여와 의견을 주신 많은 조합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올해 처음으로 조정과 쟁의를 준비하면서 저희도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이번 투표의 결과는 모든 조합원분들이 만족해서 주셨다기보다 앞으로 더 잘할 것을 기대하며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단체 교섭은 더 많은 조합원분들과 같이 준비해 가며 더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집행부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취재를 종합하면, 네오플 노사는 넥슨코리아와 동일한 평균 임금인상률 6.3%에 합의했다. 인사평가 B등급 기준 220만 원 인상이 보장된다. 아울러 네오플 노사는 모회사 넥슨코리아와 유사한 수준의 임금을 맞춰나간다는 서로의 의지를 확인했다.

네오플 사측은 임금교섭과 별개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런칭 성과를 스팟보너스와 해외 워크샵을 통해 임직원에게 보상할 계획이다.

네오플 사측 관계자는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노사 간 지속 노력한 결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한 노사 관계 및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정우 분회장은 "우리는 이번 잠정합의를 마무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곧 다시 시작할 단체교섭에 대한 준비로 넘어가는 것이라 여긴다"며 "다음 교섭은 올해 경험을 통해 더 준비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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