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 번즈 레드' 전람회가 일본 이케부쿠로에 있는 애니메이트 본점에서 지난 27일(금) 문을 열었다. '헤븐 번즈 레드'는 '에어', '클라나드', '엔젤 비트'로 유명한 Key와 '어나더 에덴'의 개발사 WFS가 합작한 작품이다. Key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인 마에다 준이 1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엔 지난해 2월 출시됐다.
'헤븐 번즈 레드'는 드라마틱 RPG를 표방하는 만큼 세계관이 인상적이다. 이번 전람회는 유저가 '헤븐 번즈 레드'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소녀들이 입는 교복과 실물 사이즈의 무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주최 측은 개발 단계에서 사용된 실제 자료까지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촬영이 금지되어 실제 전람회에 방문한 유저만이 볼 수 있다. 전람회는 10월 28일(월) 문을 닫는다.
전람회는 크게 1장부터 5장까지로 나뉜다. 1장 '세계정복과 망가진 시계'를 시작으로 5장 '영혼의 메커니즘과 수억 광년의 여행'으로 마무리된다. '헤븐 번즈 레드' 세계관의 중요한 사건과 각 캐릭터들의 서사,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진다. 전시 이후에는 굿즈샵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