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올해 6월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을 수립한 것을 비롯하여, 게임 등 분야별 혁신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콘텐츠 기업이 기획, 개발, 수출 단계에서도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완성보증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게임 등 장르별 전략적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실에 따르면 문체부는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콘솔, 인디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게임 집중지원 등 미래시장 선점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인공지능 활용 게임 지원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내 게임사 중 인공지능 활용 게임 출시는 크래프톤 자회사 렐루게임즈의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이 있다.
문체부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완료, 경찰청과 협업해 게임 사기 수사 전담 인력 지정,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업해 표준약관 개정 등 게임산업 내 불공정 해소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이어 문체부는 규제혁신을 위해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이양하고, 등급분류 기준을 개선 중이며, 이용자 친화적 게임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