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OOP, 지스타에서 AI 프로젝트 시연 선보인다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4개 |



일 시: 2024년 10월 31일(목) 09:00 ~ 10:00
참 석: SOOP 정찬용 CEO, 김지연 이사, 전경희 매니저, 안예슬띠(닉네임)
발표내용: SOOP 2024년 3분기 실적 및 향후 전략



■ SOOP 2024년 3분기 실적과 현황 요약





▣ 매출 요약
- 2024년 3분기 매출 1,100억 (전기 +3.3%, 전년 +25.2%)
ㄴ 매출 비중 플랫폼 75%, 광고 24%, 기타 1%
ㄴ 플랫폼 매출 826억 원 (전기 -0.2%, +27.4%)
ㄴ 광고 매출 262억 원 (전기 +15.7%, 전년 +21.7%)
ㄴ 기타 매출 11억 2천만 원 (전기 +3.8%, 전년 -23.2%)
- 2024년 3분기 영업이익 239억 원 (전기 -28.3%, 전년 +9%)
- 2024년 3분기 당기순이익 240억 원 (전기 -13.1%, 전년 +25%)

▣ 비용 구성
- 2024년 3분기 영업비용 861억 원 (전기 +17.6%, +전년 30.5%)
ㄴ 일회성 대손상각비 인식에 따른 기타비용 증가, 파리올림픽 중계권 취득 및 AI 기술투자등에 따른 지급수수료 기타 항목 증가 주효 작용
ㄴ 변동비 성격 과금 수수료 135억 원, 전분기 대비 1%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
ㄴ 지급수수료(광고) 11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대비 66% 증가
ㄴ 콘텐츠 제작비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93%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






■ 질의응답




Q. 18년만에 대대적 리브랜딩 소감, 리브랜딩이 장기적으로 성장에 어떤 역할 가지게 될지 듣고 싶다.

정찬용 : 리브랜딩은 하나의 계기이자 모멘텀이다. 바꾸면서 마음가짐도 새로워지고 새로운 정책 서비스 기능을 함에 있어서 의욕과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이라. 전사적으로 열정적으로 사업하는 데 쏟고 있다. 글로벌 반응을 보면 이름에 대한 네거티브는 없는 것 같다. 새로운 이름으로 마음가짐으로 올해 연말까지, 내년을 잘 준비할 그럴 준비가 잘 되어있다.


Q. AI 투자가 사업에 어떤 시너지가 있을지 구체적인 설명 부탁한다.

정찬용 : AI 프로젝트 다섯 개를 기간 별로 해서 2년 프로젝트로 잡고 있는 것이 있다. 그런데 그 부분을 강하게 말씀드리지 않는 이유는, AI는 서비스의 보완재로 사용하는 성격이 크다. 예를 들어, 유저가 서비스에 접속했을 때 인공지능으로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있고, 스트리머들이 방송함에 있어 영상도 AI 제작, 변형시키는 것도 있고. 스트리머가 어차피 영상을 콘텐츠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생성형 AI로 콘텐츠를 다양하고 뽑을 수 있도록 하는 분야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부산 지스타에서 첫날 오후에 프레젠테이션 및 설명을 드릴 예정이다. AI 관련 프로젝트 로드맵과 개발중인 시연이 있을 예정이니, 주목해서 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광고 성과가 기업마다 다른 상황인데, 인플루언서 중심 광고가 일반 광고 시장을 아웃퍼폼하고 있는 영향인지 궁금하다.

정찬용 : 전체 규모는 꽤 커지고 있다고 본다. 일반 광고시장처럼 체계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고, 광고 관련해서는 매년 조금씩이라도 성장세를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도 그렇지만 올해도 대폭 성장은 시장 상황상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고, 11월 사업계획 때 전략 수정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플랫폼 광고의 기술적 고도화를 1년 텀을 두고 작업한다든지. 전략적인 부분들을 내부적으로 충분히 고민할 예정이다.


Q. 회선사용료 QoQ 증가이유가 글로벌 서비스 때문인지? 그렇다면 글로벌 P2P 그리드 적용 언제 쯤 가능한지 궁금하고, 앞으로 관련비용은 어느정도 보면 될지 궁금하다.

정찬용 : 말씀하신대로 글로벌 영향이 크다. 현재 P2P 완전히 적용하고 있지 않다. 현지 네트워크나 이런 상황들을 고려하고 있고, 사실 최근 (P2P를)전면 적용했다가 뒤로 한 발짝 뺐다. 기능적으로 품질이나 저하되는 부분이 발견됐다. 이제 한 달 반정도 됐는데, 다시 내부적으로 준비해서 11월달에 현지 점검 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글로벌 P2P를 완벽히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회선사용료 이슈 증가되는 현상은 발생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Q.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SOOP 베타 현황 및 연말 정식 런칭 시 유저/스트리머 획득 전략에 대해 공유해 달라.

정찬용 : 기능적으로 P2P까지 탑재되어 플랫폼 기본기능이 잘 돌아갈 수 있는 버전을 11월 중 목표로 하고 있다. 기능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다만, 유저/스트리머 관련 전략은 내일 글로벌 사업본부 전체와 미팅을 가지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글로벌 SOOP은 e스포츠 사업 기반으로 구축했다. 글로벌 게임사와 연계해서 대회를 주체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기반이 되어야만 플랫폼 전략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어느정도 기반 닦아놓은 상태다. 거기에 더해 유저/스트리머 관련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프로모션 전략 관련해서도 준비하고 있다. 11월 지스타 애널리스트 데이(15일)에서 어느 정도 팁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정리되면 다시한번 말씀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주주환원과 성장 사이에 회사의 포커스가 궁금하다. 또, 성장전략에 있어서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는가.

정찬용 : 최근 몇 개월간 고민하던 질문이다. 회사의 성장은 디테일하게 구분하면 국내시장의 점유율 견고히 가져가는 것이 1차적 목표다. 둘째로는 글로벌 확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 해 연말,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하겠구나' 하는 신뢰 줄 수 있을 정도의 지표 보여드릴 계획이며 동시에 글로벌 확장에 좀더 무게를 두려고 한다. 광고는 전략 수정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주주환원도 물론 중요하지만, 회사의 성장 여력과 산업의 추세 등을 보았을 때 회사와 사업의 성장에 좀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씀드린대로 주주환원도 실적대비 마켓에서 바라보는 가치에서 오는 갭들 IR적인 측면에서 메꿀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모색하고 있다. 올해 안에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부분을 실행할 수 있는 방안 준비하고 있다.


Q. 4분기 플랫폼 및 광고 매출의 전반적인 기대를 알려달라.

김지연 : 매출 쪽에서는 4분기 늘 좋았던 부분이 있고, 트렌드를 봤을 때도 (4분기는) 반등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또, SOOP 리브랜딩을 새롭게 런칭한 이후 헬로숲 이벤트 진행하고있다. 새로운 스트리머 영입 많이 되고 있고, 탄탄한 지지 기반을 가진 스트리머 영입도 계속되고 있다. 3분기 지표도 이러한 스트리머 유입을 리브랜딩 이전부터 준비해 왔기 때문에, 액티브 스트리머나 별풍선을 받은 스트리머의 숫자는 증가하고 있다. 여러 긍정적 요인이 4분기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 보고 있다.

광고 역시 4분기가 성수기이기도 하고 리테일광고 콘텐츠형 광고는 수주형 계약이라 4분기에 이미 많이 계약이 성사되어있다.


Q. 10월 트래픽 분위기 업데이트 바란다. 25년 글로벌 숲 확대 전략에 따른 마케팅 등 연관 비용, 4분기 일회성 비용(지스타 등) 얼마나 예상하고 있나.

정찬용 : 트래픽 분위기 나쁘지 않다. 9월 추석 연휴 떄문에 떨어진 부분이 있어서 패턴은 괜찮다고 보고있고.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방안 위해서 구체적인 플랜을 짜고있다. 예산집행 계획중이라 어떤 규모가 될지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마케팅 비용은)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지연 : 4분기 큰 행사는 지스타와 시상식 두 가지인데, 비용 규모는 2019년 지스타에 100부스 정도 규모로 나갔을 때 10억 원 정도 지출됐다. 물가 인상률 등을 고려하면 그보다는 많은 비용을 감안해 주시기 바란다. 시상식은 오프라인으로 대대적으로 하는것은 아니기에 작년 수준 정도로 예상해 주시기 바란다.


Q. 여름부터 발로란트 컨텐츠 스트리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다수 스트리머가 SOOP으로 이적해오고 있는데, 플랫폼으로서의 매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정찬용 : 분위기와 흐름이 중요하다. 발로란트도 불모지였는데, 발로란트 장르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해서 전략 짜고 프로 구단이나 스트리머, 대회 들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따라온 것이라 생각한다. 버추얼은 우왁굳, 이세돌 님도 계시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져온 상태기 떄문에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플랫폼의 차별점은 '활성화' 부분인것 같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활성화가 되어있다는 것은 콘텐츠화 할수있거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지원형태가 많으면 매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유저 측면에서는 특정 팬덤에서 머무리는 게 아니라 다른 팬덤과 교류하는 가능성 등도 플랫폼 활성화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SOOP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Q. 3분기 PU 추이가 궁금하며, 일회성 대손의 4분기 영향은 없는지 궁금하다.

전경희 : PU추이는 결제유저 경우 전분기 비교해서 2.6% 절대 숫자 증가했다. 전년 대비 27% 정도 빠른 성장 보이고 있다. 별풍선 기능성 다른 아이템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모습 보이고 있어서 고무적이라 보고 있다. 신규 유입 스트리머가 신규 유저에서 선물을 받으시고 구독하고 기타 아이템 활용하는 것 같아 전체적 플랫폼 활성화 확인 가능했다.

정찬용 : 영업관련 대손은 4분기에 없다. 다만 프릭스 게임단 프랜차이즈 비용이 100억원에서 줄었다. 당기순이익 증가한 효과가 있는데 4분기에는 감액 조정되면서 반영될 것이라 생각한다. 영업 외적으로는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영업에서는 전혀 없을 것이다.


Q. 리브랜딩 이후 엑셀 방송 등 콘텐츠 퀄리티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

정찬용 : 일단 저는 그런 생각을 한다. UCC플랫폼이지 않나. 콘텐츠 제작업이 아니라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UCC 플랫폼의 최대 장점은 최대 단점이 되기도 한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개개인의 콘텐츠가 빛난다느 장점이 있는 반면, 제도적 장치가 부족함에서 오는 문제 소지도 있다. SOOP이라는 서비스가 18년 동안 운영해 오면서, 플랫폼이 점차 서비스적으로, 또 사회적 인식 속에서도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편견과 오해를 바탕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분명히 있다. 여러 기사에서도 봤고.

'엑셀 방송'에 대해서도 국감에 등장하고 그랬지만 걱정과 우려 많다는 점은 알고 있다. 그러나, 엑셀방송은 위법성이나 불법성 가지고 있지 않다. 수사기관이나 정부기관이 아닌데 보기좀 껄끄럽다는 이유로 제재를 한다면 UCC 플랫폼이 될수가 없다. 플랫폼 사업이라는 취지를 봤을 때 위법성이나 불법성, 사회 정서상 문제가 되는것에 있어서는 선대응하는 추세인데. 그부분과는 별개로 엑셀 방송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과 리스크를 마치 확인된 사실처럼 이야기되는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말로 엑셀 방송이 돈세탁에 활용되는 사례가 있었다면 처벌받아야할 것이다. 하지만 밝혀진게 없는데 그걸로 인한 추측들. 참여하는 스트리머의 개인적 영역에서의 문제를 플랫폼에게 묻는다면 상당히 과도한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도 책임감을 가지고, 주도면밀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콘텐츠 퀄리티 측면보다는 운영 측면에서의 노하우나 재량권을 믿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 생각이다.


Q. SOOP이 생각하는 국내 라이브스트리밍 시장 의 전체 잠재 시장 규모는 어느정도로 보는지 궁금하다.

정찬용 : 2배 이상은 갈 수 있는 잠재적 시장 규모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실제로 직업으로서 어느정도 경제활동의 의미를 갖는 미니멈이 월 200정도는 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몇 천명의 스트리머들이 수익적으로 갖지 못하는데 고민이 많을수밖에 없다.

플랫폼 회사 입장에서는 결국 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것과 별개로 참여 스트리머에게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느냐가 미션이자 숙제지만, 그렇다고 수수료를 다 포기하고 드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이 좀더 다양해지고 확대되어야만 정책적으로 가능한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Q. 이미 월평균 ARPPU가 30만원을 웃도는 수준인데 어느 수준까지 성장여력이 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

정찬용 : 멤버십 비즈니스 모델 가지고 있는 곳이 ARPPU가 5~10만원인데, 어디까지 갈수있느냐 질문을 수도없이 들었다. 전체적인 모바일 온라인 시장에서의 페이먼트나 후원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이나 이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여전히 상승 여력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별풍선 비즈니스모델에 태클 걸 사람 없다. 그만큼 새로운 BM으로 자리잡은 만큼, 확대도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Q. 5년 후 글로벌 사업 매출 기여도를 어느정도 수준으로 기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잘 되었을 때를 가정했을 때 국내 사업 이상의 기여도를 기대할 수 있을까.

정찬용 : 그렇지는 않다. 국내사업이 십몇 년동안 그로스 기준 한번도 꺾인적 없는 성장 계속하고 있다. 국내가 계속 성장하기때문에 이제 시작하는 글로벌이 국내를 따라잡는다는건 특별한 케이스가 생기지 않는이상 어렵다. 다만, 5년 후 글로벌은 매출에 어느정도 기여하는 포지셔닝을 가져갈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Q. MUV, PU, ARPPU 같은 기존 지표 외에 내부적으로 트래킹하시는 지표 중 유의미있게 보고 계신 지표나 트렌드는 어떤 것들이 있고, 외부 시장이 놓치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지연 : MUV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데 방문자수도 중요하긴 하지만 정말 활동하시는 분들의 지표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인게이지먼트 지표는 모두 다 올라가고 있다. 의미있게 보는 지표중에 하나가 일평균 유저 참여 시청 시간이다. duration time 자체가 라이브 시청 기준으로 봤을 때 3시간 17분 정도가 나온다. 상당히 의미있는 지표라고 보고 있고, 시청지표를 트래킹한 이후로 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그만큼 숲 플랫폼에 들어오셔서 빠져드는 것들이 있다고 보고 있다.

새로운 유저들 유입도 중요하고, 안착시키는게 중요하기도 하지만, 안착한 유저들의 시청지표라든지 시청시간 높게 나타나고있고, 동시방송수는 스트리머들의 활동지표도 나타나고있다. 그러다 보니 동시 시청자수 등은 유의미하게 나타나고 있다.
[ 내용 수정 : 2024.10.31. 14:44 ] 일부 오타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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