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캐주얼 개발사 슈퍼센트, '7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 슈퍼센트 공준식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

글로벌 하이퍼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 슈퍼센트가 오늘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7000만 불(약 991억 원)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21년 3월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한 슈퍼센트는 2023년 7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2024년 7,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10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슈퍼센트 관계자는 "이번 수출의 탑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의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현재 2024년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전체 매출의 97%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는 슈퍼센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슈퍼센트는 대표작인 'Burger Please!', 'Pizza Ready!', 'Outlets Rush'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하이퍼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Pizza Ready '는 올해 5월 모바일 앱 시장 조사 기관 앱매직 (AppMagic) 기준 글로벌 게임 앱 다운로드 1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누적 1억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Burger Please!' 또한 2023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 글로벌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제 슈퍼센트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하이퍼캐주얼 게임 특유의 간단한 게임 플레이와 빠른 개발 주기를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에서 요구되는 깊이 있는 콘텐츠와 수익화 모델을 접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슈퍼센트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슈퍼센트 공준식 대표는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국내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하이퍼캐주얼 장르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점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꾸준히 도전한 결과, 최근 어려운 국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국내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슈퍼센트는 이러한 성장의 연장선으로 2025년 상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슈퍼센트는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Grow Together’의 가치를 실현하여 모든 구성원과 파트너사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