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페어(대표 미조베 타쿠로)가 개발한 '팰월드(Palworld)'가 인벤게임즈에 입점했다. 지난 2024년 1월, 글로벌 게임 시장에 깜짝 등장했던 '팰월드'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2년 차에 접어들며 개선된 게임성을준비하고 있다. '팰월드'는 인벤게임즈를 통해 5월 9일까지 정가에서 25% 할인된 24,000원에 판매된다.
엔딩 시나리오 추가, 세계관이 확장되는 2025년!
포켓페어가 올 초 공개한 앞으로의 로드맵의 핵심은 '엔딩 시나리오'의 추가다. 게임 내에서 신비로운 존재감을 뽐내는 거대한 '세계수' 지역이 이야기의 중심 무대가 될 것으로 예고되어, 플레이어들에게 명확한 최종 목표 제시와 함께 게임의 서사적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추가를 넘어, 팰월드의 세계관을 더욱 깊이 있게 탐험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팰월드' 핵심 시스템도 개선된다. 현재 레벨업, 농축, 교배 등으로 이루어지는 팰 성장 시스템에 더해, 팰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거나 특성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팰 강화 및 개선'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플레이어들이 아끼는 팰을 다채롭게 활용할 길을 열어주며, 육성의 전략적 깊이를 한층 더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 편의성을 극대화할 기능들도 눈에 띈다. '팰 월드 전송' 기능은 공들여 키운 팰을 다른 게임 환경으로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게 해 플레이 경험의 연속성을 보장한다. 이미 v0.5.0 업데이트로 도입된 크로스플레이 기능 역시 지속적인 개선과 안정화를 통해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공고히 한다.
신규 콘텐츠 공급 역시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로드맵에는 새로운 종류의 팰과 관련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것임이 명시되어 있어, 팰 수집과 조합의 재미는 계속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이미 확정된 인기 샌드박스 게임 '테라리아'와의 컬래버레이션 외에도 추가적인 타 게임과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팰월드의 세계가 외부 IP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관심사다.
이 외에도 △건축 시 오브젝트 배치의 편의성 및 기능 향상 △기지에서 활동하는 팰들의 인공지능(AI) 및 동선 로직 개선 △전반적인 게임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최적화 작업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조작감 개선 등 게임의 근본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로드맵 전반에 걸쳐 강조되고 있다.
끊임없는 진화의 여정: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의 발자취
팰월드는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업데이트와 개선을 거듭했다. 출시 초기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꼽혔던 것은 기지 내 팰들의 인공지능(AI) 문제였다. 특정 장소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거나, 할당된 작업을 수행하지 않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등의 문제로 자동화 시스템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개발팀은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특정 팰에게 특정 작업을 영구히 지정하는 '감시탑' 기능 도입, 경로 탐색 로직 개선, 비정상적인 상태에 빠진 팰이 자동으로 기지 중앙으로 복귀하는 시스템 추가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현재는 훨씬 원활한 기지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버 접속 불안정, 세이브 데이터 손실 가능성 등 초기 기술적 문제들도 개발팀의 발 빠른 대처와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상당 부분 해결되었다. 물론 방대한 오픈월드 게임의 특성상 사소한 버그나 메모리 누수와 같은 최적화 문제는 여전히 개선 과제로 남아있지만, 출시 초기에 비하면 전반적인 게임 안정성과 플레이 경험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게임 편의성 측면에서도 많이 발전했다. 여러 마리의 팰을 소모하여 개체값을 강화하는 '팰 농축' 시스템이 누적 방식으로 변경되어 편의성이 증대되었고, 건축 시 팰이나 다른 오브젝트와 겹쳐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선되어 자유로운 기지 건설을 도왔다. 상자에 잠금 기능을 추가하여 멀티플레이 환경에서의 아이템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등 세부적인 개선도 놓치지 않았다. 인터페이스 역시 지속적인 개편을 통해 정보 가독성과 조작 편의성을 높여왔다.
새로운 즐길 거리 추가도 추가됐다. 벚꽃이 만발한 동양풍의 신규 섬 '사쿠라지마' 업데이트는 새로운 팰과 강력한 보스, 건축물, 그리고 최고 레벨 확장을 통해 새로운 탐험과 성장의 목표를 제공했다. 이후 추가된 '페이브레이크' 지역은 사쿠라지마의 6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와 함께 더욱 다양한 환경과 강력한 팰들을 선보이며 콘텐츠 볼륨을 확장했다.
또한, 엔드 콘텐츠 강화를 위해 특별한 아이템을 사용해야 소환할 수 있는 강력한 레이드 보스 '벨라누아르' 등을 추가하여 숙련된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2025년 3월 진행된 v0.5.0 업데이트는 팰월드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마침내 구현된 PC(스팀), Xbox, PS 플랫폼 간의 '크로스플레이' 지원은 그동안 플랫폼별로 나뉘어 있던 커뮤니티를 하나로 통합하고 친구들과 함께 장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와 함께, 다른 월드나 서버로 자신의 팰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글로벌 팰 상자'와 길드원과 공유하거나 개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차원 팰 보관소'도 적용됐다. 방어구의 성능과 무관하게 원하는 외형을 적용할 수 있는 '외형 장비 시스템'(앤티크 옷장)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즐거움을 더했고, 낮은 등급의 설계도를 모아 상위 등급 설계도를 제작하는 '제도대' 시스템은 파밍의 가치를 높였다.
진화하는 게임, '팰월드'
'팰월드'는 익숙한 몬스터 수집 장르에 생존, 제작, 건설, 액션 요소를 결합하고, 여기에 '팰 노동'이라는 독특한 시스템과 어두운 세계관을 더함으로써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둔 게임이다. 출시 직후 기록적인 판매량과 동시 접속자 수를 달성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을 뒤흔들었다.
얼리 액세스 출시 1년여 만에 전 세계 3,200만 플레이어라는 기록을 세운 팰월드는 이제 단순한 '반짝 흥행'을 넘어,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유저 소통을 통해 꾸준히 진화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생존, 건설, 자동화, 몬스터 수집 및 육성, 액션 전투 등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성공적으로 융합하여 만들어낸 게임성은 계속 주목할 만하다.
2025년 로드맵은 팰월드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명확히 제시했다. 최종장 이야기의 완성과 핵심 시스템의 심화, 끊임없는 신규 콘텐츠 추가 약속은 이 게임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목표를 제공할 것임을 시사한다. 포켓페어가 보여준 개발력과 소통 의지를 바탕으로, 팰월드가 앞으로 어떤 놀라운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마침내 얼리 액세스 이후 정식 버전의 '팰월드'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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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월드도 코드 받게 된다면 재밋게 즐길 것 같네요.
꼭 당첨돼서 해보고 싶네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어서 여전히 인상 깊게 남아있어요.
너무나 신선했고 흥미로워서 한참을 빠져있었죠.
좋은 추억을 선사해 준 게임이어서 롱런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쭉 사랑받는 게임이 되길 기원해요~!!
지금 까지 지속적인 패치로 초기 많은 문제도 잘 해결 되었고
컨텐츠 업데이트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점점 재미가 더해지고
앞으로의 기대가 더욱 되는 팰월드 정식 출시 까지 화이팅!!!
패치도 꾸준히 해주시고 낚시 컨텐트 같은것도 만들어 졌음 좋겠습니다.
아님 수중 탐험 같은것두요 ㅎ
총 쏠 때만해도 B급이다 싶었는데 콘텐츠나 세계관도 확장한다니 팰월드만의 색을 가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