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상수배' 시즌에서는 범죄 레벨이 오를수록 더 높은 현상금 임무가 개방되는 구조로, 일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중앙 금고 침입이나 최종 보스전에 참여하는 등 전략과 몰입 요소가 더욱 강화됐다. 신규 도입된 파밍 시스템은 시즌 플레이의 반복성과 긴장감을 높였으며, 현상수배 테마와 어울리는 내용 구성으로 기존 시즌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번 시즌 론칭 이전인 7월 11일에는 중국 상하이타워에서 게임의 글로벌 2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 'TORCH CON'이 개최됐다. 행사는 300여 명 규모로, 시즌 프리뷰 라이브와 개발자 토크, 체험 부스, 기념품 공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한국 이용자를 위해 실시간 동시통역과 생중계가 제공돼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SS9 시즌에는 신규 히어로 '로사 - 언설리드 블레이드'가 등장한다. 로사는 마법과 검술을 결합한 마법 기사 캐릭터로, 새로운 '마력 육성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투 중 누적되는 '미스릴 수치'에 따라 단일 스킬을 광역 공격으로 전환하는 등 변칙적인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성장 시스템 역시 확장됐다. 신규 '타워 시퀀스' 시스템은 비-레전드 장비에도 랜덤 옵션을 부여하고, '타워 코어' 사용 시 장비 효과를 복제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 '순간의 영원', '절대 질서', '초석' 등 시즌 대표 효과도 함께 적용돼 맞춤식 빌드 구성이 가능하다.
기존의 재능 시스템 개편도 눈에 띈다. 분기형 재능판이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었고, 핵심 재능 선택 방식과 티어 구분을 개선해 조합 다양성과 전략적 유연성을 높였다. 빌드 설계의 폭이 넓어지며, 자신만의 전술적 플레이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반길만한 변화다.
XD는 SS9 시즌을 통해 핵앤슬래시 특유의 파밍 재미는 물론, 유저 커스터마이징과 실험적 전략의 폭을 넓히며 이용자 경험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보다 상세한 SS9 시즌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라운지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