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재원 3기, 졸업생 45% 조기 취업 및 창업 이뤄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개 |



게임인재원이 판교 메타버스허브에서 3기 졸업식을 31일 개최했다. 3기 졸업생은 51명으로 45%인 23명이 조기 취업 및 창업을 이뤄냈다.

게임인재원은 2019년 8월 개원해 올해 운영 5년째를 맞이한다. 게임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목표다. 게임인재원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습 중심의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기업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취업전략 특강, 취업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기, 2기 교육생들은 평균 81% 취업 및 창업률을 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국정과제인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게임인재원 운영을 확대하고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제2캠퍼스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 선발인원을 기존 65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했다. 게임인재원 졸업생들에 대한 업계 높은 수요를 고려해 2026년 개원 목표로 게임인재원 분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은 "코로나19 기간에 입학해 무사히 졸업한 것에 감사드리고 축하한다"라며 "게임업계가 졸업생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며, 진취적인 노력을 하여 큰 성공을 거두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게임인재원 설립 배경을 소개하기도 했다. 조 원장이 문체부 콘텐츠국장을 지내던 때에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실무형 인재 양성소를 계속해 건의했다. 게임인재원 전신 격인 '게임아카데미'가 2011년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바뀌면서 실무와 거리가 멀어졌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당시 조 국장은 게임산업과로 하여금 교육과정을 재정비하고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을 받아내 게임인재원이 개원하도록 했다.

조 원장은 "게임인재원이 게임업계의 '사관학교'가 되길 바란다"며 "게임인재원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졸업생들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체부 전병극 차관은 "세계 게임 시장 4위 규모에 걸맞은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 해외 게임 교육기관과의 교류 프로그램, 기업들과의 협력 프로젝트 개발 등 게임인재원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라며 "나날이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에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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