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게임 예산안 전년 대비 5.7% 증액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게임유통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문체부는 전년 대비 50억 원 증액한 133억 원을 게임유통 지원 사업 금액으로 편성했다. 예산은 국회를 통과해야 확정된다.

4일 문체부 관계자는 "중소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게임유통 지원 사업을 크게 확대한다"라며 "아울러 게임기획 지원과 게임 상용화 제작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게임인재원 운영 예산도 전년 대비 4억 원 증액한 54억 원으로 편성됐다.

2024년 정부 게임예산안은 6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주요 증액 사업은 게임유통 지원과 게임인재원 운영이다. 게임유통 지원을 통해 게임수출 활성화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게임인재원은 게임사가 요구하는 직무숙련도를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난달 31일 3기 졸업생을 배출한 게임인재원은 평균 81% 취업 및 창업률을 달성했다.

게임예산 상위 분야인 콘텐츠예산은 역대 최대인 1조 125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박보균 장관은 "K-콘텐츠는 이제 압도적 영향력을 가진 국가전략 산업이다"라며 "2027년까지 콘텐츠 4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콘텐츠산업을 우리 경제를 이끌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성과 없는 관행적 사업, 유사하거나 중복되거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 부정수급이 적발된 보조사업 등은 대폭 축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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