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지스타 찾은 유인촌 장관, "비약적으로 발전해 자랑스러워"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2개 |


▲ 지스타를 찾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년 만에 지스타 현장을 15일 찾았다. 이날 유 장관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참석과 다음 날(16일) 개최되는 지스타 사전점검을 위해 부산 벡스코에 왔다.

유 장관은 사전점검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4년 전보다 우리나라 게임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을 보니 매우 놀랍고 자랑스럽다"라며 "몇몇 게임은 직접 시연을 해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데 수많은 관람객이 오실 예정이라 안전문제도 철저하게 준비했다는 설명을 들었다"라며 "지스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게임산업도 더욱 발전할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국내 게임의 약점인 콘솔게임을 집중지원하고, MMORPG 이외에 다양한 장르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디게임, 신기술 게임 등 제작지원 강화 정책을 펼친다.

아울러 게임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 한다. 유 장관은 "중국시장에 편중된 수출구조를 전략시장(북미,유럽,일본 등), 신흥시장(중동, 동남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라고 설명했다.



▲ 유 장관이 지스타 B2C 관을 둘러보고 있다

최근 문체부는 확률형 아이템 시행령을 발표했다. 유 장관은 "앞으로도 게임산업 전방에 '공정한 게임의 룰'을 정착시키겠다"라며 "시행령 등을 통해 업계와 이용자 간 공정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내일(16일) 개막식에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을 의결하는 전체회의가 있어서 오늘 밤에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