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위메이드 방문 기록 공개, 김남국 의원실 없었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개 |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가 위메이드의 국회 방문기록을 25일 공개했다. 지난 24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위메이드 방문 기록 공개를 의결한 바 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2020년 9월 이후로 총 14번 국회에 방문했다. 그중 이번 대선 기간이 포함된 2020년 9월과 2022년 10월 이전 방문 기록은 없었다.

위메이드 측 방문인은 김 모 씨다. 국회사무처 이광재 사무총장은 "김씨 성을 가진 3명이다"라며 "각자 누구인지는 개인정보 측면에서 공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위믹스 코인 관련,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김남국 의원(무소속),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 이름을 들며 이익공동체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국회사무처 기록에는 위메이드가 김남국 의원실, 이용호 의원실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

국회사무처 발표 이후 일부 의원은 위메이드를 만난 경위를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2022년 12월 위믹스 상장 폐지가 기사화된 이후에 이슈가 되어 정무위원회 소속인 저희 의원실에서 어떤 이유로 상장 폐지되었는지, 가상자산거래소 측의 과실은 없는지 챙겨볼 때였다"라며 "당시에는 위믹스가 이미 상장폐지된 이후였고, 위메이드 측에서 설명 외에 다른 제안이나 경제적 이익 제공은 없었다. 또한 저를 포함해 어느 보좌진도 위믹스에 투자한 바 없다"라고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김남국 의원을 만난 적 없고, 특히 대선 전후에는 국회를 방문하지도 않았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방문 경위에 대해서는 "대부분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설명을 위한 방문이고, 국회 쪽에서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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