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권혁빈 CVO "인디게임이 세상을 지배한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를 1일(금)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DDP)에서 개최했다. 버닝비버는 12월 3일(일)까지 진행된다.

버닝비버는 인디게임을 사랑하는 창작자 및 종사자, 대중이 함께 향유하는 문화 행사다. 이용자는 창작자의 열정과 도전 실험정신이 담긴 90개 게임을 온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버닝비버는 현장 방문객 8천 명, 온라인 방문객 30만 명을 달성했다.



▲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CVO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최고비전제시책임자)은 11월 30일 전야제에 참석해 개발자들을 응원했다. 권 CVO는 "길게 말하지 않겠다, 인디게임이 별로 인기 없을 거라 생각하지 마시라"며 "앞으로 세계를 주도하고, 선도하고, 지배하는 것이 인디게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버닝비버의 전폭적인 지원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금강선 로스트아크 총괄 디렉터 권한대행이 농담을 섞어 "인디게임을 하다가 잘 안되면, 내 팀으로 와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서울 도심의 중심에 있는 DDP에서 열려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관람객들은 90개의 인디게임 체험 부스, 인플루언서 무대 이벤트, 기획전시, 굿즈 스토어 등 인디게임 관련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한 참가자는 "확실히 지난해보다 넓고 쾌적하다"라며 "창작자용 와이파이와 랜선을 준비해 주셨고, 숙박까지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디게임 지원 행사 중에서는 국내 최고라 생각한다"라며 "권 CVO의 의지를 새삼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 지난해보다 넓고 쾌적해진 버닝비버



▲ 다양한 현장 행사와 함께



▲ 개발자가 직접 게이머의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게 매력



▲ 레트로한 게임을 레트로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닌자일섬'



▲ 게임 스트리머와 구독자가 만날 수 있는 버닝비버



▲ 행사장 한 곳에선 스트리머가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 인디게임 페스티벌의 매력인 현장 코딩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 내 퓨처랩이 운영한다. 스마일게이트는 2010년부터 퓨처랩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하고 있다. 2,500명 이상의 개발자가 퓨처랩에서 개발을 이어갔다. 스마일게이트, 창작자, 게이머가 함께 기부한 금액은 30억 원 이상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했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수행하고 전용 재화를 획득해 굿즈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시에 몰입할 수 있다.

버닝비버에 기획전시 'ver 0.0.1'이 마련됐다. 인디게임 개발 초기부터 완성 단계까지 게임이 발전해 나가는 창작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참여팀 전시작 중 10개 게임의 개발 초기 프로토타입을 체험해 보고, 개발 과정에 대해 창작자의 설명을 감상할 수 있다.



▲ 게임의 첫 모습, 프로토타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획 전시 'ver 0.0.1'



▲ 개발자 소개와 프로토타입 플레이를 손쉽게 할 수 있다



▲ 개발자가 직접 소개하는 것을 보거나



▲ 프로토타입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올해의 버닝비버' 시상식은 12월 3일(일) 오후 5시 비버광장에서 열린다. 참여팀들이 서로의 게임을 시연해 보고, 우수한 게임을 직접 선정해 축하하는 게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경쟁이 아닌 창작자 간 서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게임 시연회, 사인회, 토크쇼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도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1일에는 '김나성과 함께하는 게임 리뷰 맛집'이, 2일에 '실시간 인디게임 배틀 with 여까'와 '케인과 함께하는 게임 리뷰 맛집' 이벤트가 진행된다. 마지막인 3일에는 남도형 성우의 토크쇼가 열린다.

버닝비버 2023 오프라인 티켓 구매와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