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위메이드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5개 |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2022년 우리는 엄청난 도전과 시련을 겪었고, 지금도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지 시험받고 있다"라며 "우리 앞에 놓인 것이 세상의 무지와 오해이든지, 혹은 그 무엇이든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불연속적 기술적 혁신이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또 그 과정에서 위대한 회사가 등장하는 현상에서, 지난 30년 동안 실제로 벌어진 일들을 생각해 보면, 매우 다이내믹하다"라며 "엄청난 숫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시도 중, 대부분이 사라지고, 살아남은 몇 개의 회사는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확고한 포지션(dominant position)을 구축하고 누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여 년 전 닷컴버블 때도 그랬고, 10여 년 전 스마트폰 레볼루션 때도 그랬다"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라는 혁신적인 기술과 사상이 예외일 수는 없다. 혹독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서, 누가 실제적인 쓸모(utility)가 있는지, 그 쓸모가 얼마나 지속가능하고(sustainable) 규모가 확장될 수 있는지(scalable), 그리고 세상이 그 기술과 사상을 받아들일 때까지 버틸 수 있는지를 사업적 성취로 증명하는 회사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현재 위기에 대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순간, 우리 회사는 재무적으로 건전하고, 지난 1년 동안 핵심 블록을 빌드업했고, 올 한 해 전개할 수많은 사업을 잘 준비해 왔다"라며 "시련은 여전히 고통스럽지만, 그것을 통해서 우리의 비전과 전략은 더 명징해지고, 우리의 역량은 레벨업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느 위대한 철학자의 말처럼,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할 뿐이다"라고 비유했다.

장 대표는 올해 위메이드 사업 목표로 '위믹스 플레이'를 확고한 글로벌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 '위믹스'를 NFT, DAO, 디파이까지 포괄하는 모든 것의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만들고,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우리가 출시하는 수많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 각종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서비스들, 최신 블록체인 기술의 연구개발들은, 우리의 혁신이 어디로 향하고 있고,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세상에 보여주는 플래그쉽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장 대표는 올해도 위메이드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전망했지만, 그 또한 앞으로 이룰 것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봤다. 그는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의 한 가운데서, 무수한 이상 현상(anomaly)을 만들어 가면서, 그 선봉에 서 있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며 "평범한 개인인 제가, 중위권의 게임 회사인 위메이드가, 플랫폼을 한 번도 만들어 본 적 없는 나라의 소프트웨어 회사가, 이런 일을 해도 될까, 아니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압도되기도 한다"라고 솔직한 감상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2018년 1월의 시작은 우리의 결심이었고, 지난 5년의 성취는 우리의 인내였으며, 지금의 시련과 기회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시작한 그 길이, 가야 할 길이라면, 가겠다"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세상의 모든 것이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위로 올라올 것이고, 모든 것인 토큰/NFT가 되어서 교환, 거래, 결합, 파생 등이 되면서, 기존에 없는 새로운 디지털 이코노미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새로운 이코노미의 플랫폼과 기축통화가 되겠다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라며 "지난 몇 년간의 성취와 시련을 통해서 우리의 비전은 확고해지고, 효과적인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실행이 전부이다. 그리고, 실행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산을 옮기겠다는 어리석은 마음만이 그 시간을 인내하게 해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 임직원에게 "'우공'처럼 산을 옮기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은 일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회사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것이 세상의 무지와 오해이든지, 혹은 그 무엇이든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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