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中 사전예약자 1천만 달성...28일 출시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3개 |



데브시스터즈가 개발한 '쿠키런: 킹덤'이 중국 사전예약 1천만 명을 27일 달성했다. 게임은 텐센트가 중국 서비스를 맡아 28일 출시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의 중국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총매출 348억 원, 영업손실 180억 원, 당기순손실 174억 원을 기록했다. '브릭시티'와 '사이드불릿'등 신규 IP 기반의 작품들은 비교적 미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차기작 및 IP 사업 확장에 따른 개발 비용의 지출이 손실 폭 증가로 이어졌다. 최근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하기도 했다.

중국 서비스를 맡은 텐센트는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현지화 콘텐츠를 지속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규 중국풍 스토리 콘텐츠, 중국 최대 과자·유제품 브랜드인 ‘왕왕(旺旺)’과의 협업으로 등장하는 콜라보 쿠키와 데코 등 현지 기대감을 높이는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쿠키런: 킹덤은 최근 중국 게임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골든 플룸 어워드(Golden Plume Award)에서 ‘2023년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 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으로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조회수 약 700만 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4일부터는 게임 완성도와 기술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마지막 유저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첫날에는 중국 주요 앱마켓 플랫폼 ‘탭탭'의 안드로이드와 iOS 예약 순위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데브시스터즈는 텐센트와 함께 안정적인 서비스 및 전국적 관심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출시일까지 유저 참여형 아이디어 공모전, 머천다이즈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 킹덤은 다양한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독창적 IP를 기반으로 한다"라며 "중국의 미묘한 문화적 뉘앙스까지도 잘 담을 수 있도록 현지 퍼블리셔와 심혈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출시 전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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