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서 빠진 '퀴디치', 멀티 게임으로 나온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9개 |
호그와트 레거시를 통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훌륭히 게임으로 옮겨낸 WB 게임즈가 이번에는 퀴디치를 핵심으로 한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흥행을 이어갈 계획을 전했다.




WB 게임즈는 18일 해리포터 세계관 기반 신작 퀴디치 챔피언스(Quidditch Champions)를 깜짝 공개했다. 멀티플레이어 기반 타이틀로 제작 중인 퀴디치 챔피언스는 갓 오브 워, 배틀필드, 락스테디의 배트맨 아캄 시리즈, 콜 오브 듀티 등을 개발한 언브로큰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다. 언브로큰 스튜디오는 퀴디치 챔피언스 외에도 락스테디의 신작 저스티스 리그: 킬 더 저스티스 리그를 함께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퀴디치 챔피언스는 제목 그대로 소설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가상의 스포츠 퀴디치를 게임으로 옮겨낸 타이틀이다. 퀴디치는 7명이 한 팀을 이뤄 마법 빗자루를 타 공 쿼플을 던져 골대 안으로 넣어 점수를 내고, 스니치를 잡아 게임을 종료시키는 스포츠다.

퀴디치는 구기 종목에 가까운 스포츠지만, 마법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동시에 과격한 몸싸움, 금속 공 블러저를 쳐내 상대편을 공격하는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함께 담겼다. 퀴디치 하나에 집중하는 만큼 게임이 이런 다양한 요소를 어떻게 담아내는지도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멀티플레이 경험을 위해 제작된 게임은 호그와트 레거시 등 기존의 게임이 필요 없는 별개의 스탠드얼론 타이틀로 제작됐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퀴디치 플레이어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앞서 아발란체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호그와트 레거시는 해리포터 세계관을 배경으로 과거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풀어낸 오픈 월드 플레이로 큰 성공을 거뒀다. 다만, 퀴디치 경기 자체는 게임에 빠져 있고 개발사 역시 DLC를 통한 추가 계획 역시 없다고 전해졌다.

WB 게임즈는 이날 퀴디치 챔피언스를 공개하며 게임이 수년간 개발됐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이 호그와트 레거시의 퀴디치 미포함 이유 중 하나로 추측해볼 수 있다.

퀴디치 챔피언스는 PC, 콘솔로 서비스되며 자세한 출시 일정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WB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플레이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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