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더빙 OK, '짱구 탄광마을의 흰둥이'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3개 |
짱구의 잔잔한 시골 여행과 신비한 이야기의 결합이 이번에는 양양에서 펼쳐진다.


닌텐도는 21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됐던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 2차 트레일러의 공식 한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은 닌텐도 다이렉트 당시 일본어로 소개된 내용을 한국어판에 맞게 바꿨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앞선 1차 트레일러와 다르게 게임 속 한국어 자막, 한국어 더빙도 포함됐다.

2차 트레일러는 아빠 신형만의 출장에 따라온 짱구가 양양마을에서 그리는 이야기를 다룬다. 양양은 국내 버전에서 신형만의 고향이다. 이런 설정에 맞게 양양 시골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과 함께 곤충을 잡고 낚시를 하는 등 평화로운 일상 콘텐츠를 즐기는 짱구와 흰둥이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전작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 ~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의 공룡처럼 극장판 느낌의 환상적인 요소 역시 새롭게 더해진다. 이번 작품의 또 다른 배경인 탄광마을은 신기한 전철을 타고 도착한 곳에 존재하는 지역으로 옛 시대의 분위기를 내는 공간이다. 이곳에서의 미니 게임은 여름방학을 보내는 소소한 놀이 대신 광차를 타고 마을 사람과 대결하는 레이스로 보다 비디오 게임적인 요소를 강조한다.

또한, 영상 마지막에는 탄광마을에 어울리지 않는 미래적인 복장의 미니멀리가 등장해 이번 작품의 악당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앞선 9일 김보나 성우의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며 게임 주제곡으로 삽입될 '자석으로 말하자면 N과S' 역시 트레일러의 배경음으로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를 전한다. 이번 곡의 작사는 게임에 수퍼바이저로 감수를 맡은 아야베 카즈가 직접 맡기도 했다. 아야베 카즈는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여름 방학을 주제로 추억과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나의 여름 방학' 시리즈를 선보인 크리에이터다. 그는 앞선 작품인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 ~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 개발에도 참여한 바 있다.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는 '나의 여름 방학' 시리즈의 특징을 계승한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 ~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의 후속작이다. 전작이 엄마 봉미선의 고향 광주를 무대로 했다면 이번에는 아빠 신형만의 고향 양양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일본 버전의 경우 2월 22일 닌텐도 스위치로 공식 발매가 이루어졌으며 애니메이션 성우들의 더빙이 더해진 한국어 버전은 5월 2일 국내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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