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포켓몬이 주는 힐링, 넷플릭스 '포켓몬 컨시어지'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3개 |
넷플릭스의 2023년 마지막 핵심 타이틀은 포켓몬과 함께하는 힐링 리조트 이야기다.


넷플릭스는 포켓몬 주식회사와 함께 선보이는 포켓몬스터 오리지널 타이틀 '포켓몬 컨시어지(Pokémon Concierge)'를 현지 시각으로 28일 공식 전달했다.

포켓몬 주식회사와 드워프 스튜디오가 제작한 이번 작품은 주인공 하루가 포켓몬 리조트에서 일하게 되며 겪는 여러 에피소드를 짤막하게 담아낸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은 프레임 단위로 모형을 조금씩 움직이고 이를 이어붙여 마치 실제로 움직이는 듯한 영상물로 만들어내는 기법이다.

시리즈는 이러한 촬영 기법과 함께 포켓몬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사건들, 아기자기한 캐릭터 디자인이 어우러져 가슴 따듯한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주인공 하루의 표현은 NHK 드라마 '아마짱'을 통해 단숨에 스타로 떠오른 배우 논의 모습을 레퍼런스 삼아 제작되기도 했다. 논은 앞서 작품을 제작하는 드워프 스튜디오에 방문해 쇼의 디렉터 오가와 이쿠와 함께 제작 현장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포켓몬 컨시어지'는 배틀 대신 귀여운 포켓몬들과의 일상을 담아내며 저연령 팬들이 즐길 이야기를 담아냈지만, 성인 팬들이 느끼는 감정과 이에 대한 극복을 주제로 함께 삼았다.

하루는 오랜 연인에게 문자 한 통으로 결별을 통보받고 회사 중요한 발표에는 지각, 일상에서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등 거친 사회생활에 지친 인물로 그려진다. 포켓몬 리조트의 직원이 된 이유도 그의 번아웃이 큰 이유였다. 그래서인지 작품 초반에는 별 뜻 없이 이야기하는 리조트의 와타나베의 질문에도 숨겨진 의도가 있는지 의심하곤 한다. 하지만 이번 작품의 마스코트 고라파덕을 포함한 다양한 포켓몬들, 그리고 심리적 회복을 찾는 사람들과 유대를 쌓으며 하루 역시 스스로의 걱정을 덜고 진심으로 휴양객과 포켓몬을 맞는 모습으로 성장해나간다.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언제나 귀엽고 기운이 넘치는 다른 피카츄와 달리 소심한 피카츄와 트레이너 나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를 통해 격려와 응원으로 각자의 장점을 찾고 교감하는 성장 스토리를 다뤘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월 포켓몬 주식회사의 공식 온라인 쇼케이스 포켓몬 프레젠트를 통해 '포켓몬 컨시어지'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총괄 VP는 당시 이 작품을 '포켓몬의 세계를 확장시키는 새로운 스토리'와 '획기적인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작품'으로 소개하며 새로운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포켓몬 컨시어지'는 총 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주인공 하루 역은 배우 논이 맡았다. 한국어 음성 더빙의 하루는 사문영 성우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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