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지스타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신작 총정리

기획기사 | 이두현 기자 | 댓글: 18개 |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의 매력 중 하나는 유저가 개발 중인 신작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얼리 억세스 버전 등을 제외한 시연작은 넥슨 4종, 넷마블 4종, 카카오게임즈 2종, 크래프톤 1종, 플린트 1종, 호요버스 2종, 네오위즈 1종으로 파악된다. 이중 넥슨은 시연기기를 560여 대 준비했다. 대다수 게임사가 장르,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시연작을 내놨다.


플랫폼과 장르 다 갖춰 귀환한 넥슨
"초심으로 돌아가 재미에 집중"

●시연작 리스트
└마비노기 모바일(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PC, PS5)
└카트라이더: 드리프트(PC,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PC, 닌텐도 스위치)


넥슨 부스에서 시연 가능한 게임은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이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를 PS5와 PC로 선보이고,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모바일, '마비노기 모바일'은 모바일로 만날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이야기, 인물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판타지 라이프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이며, 모두가 함께했던 추억을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전하고자 한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 중인 루트슈터 게임이다.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테스트 때에 캐릭터 10종, 레이드 콘텐츠를 선보였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콘솔-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이다. 넥슨은 원작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 중이다. 4K UHD 그래픽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지스타 때에 유저는 콘솔을 제외한 플랫폼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이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통해 스팀에 선보인 게임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10월 27일 출시 이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11월 7일 스팀 최고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했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때 개발 중인 '데이브 더 다이버' 스위치 버전을 선보인다.


IP 확장 나서는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 유저 첫 공개

●시연작 리스트
└나 혼자만 레벨업(PC, 모바일)
└하이프스쿼드(PC)
└아스달 연대기(PC, 모바일)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PC)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 때 IP 확장을 노린다. 넷마블 출품작 4종은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 스쿼드다. 넷마블은 지스타 때 인플루언서를 초대해 게임을 홍보할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툰 원작을 활용한 액션 RPG다. 웹툰과 같은 시네마틱 스토리 연출 기법으로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최상급 퀄리티 카툰 그래픽과 스타일리쉬한 전투 연출을 개발 중이다. 지난 1월 공개 당시 넷마블은 직접 조작하고 플레이하는 재미에 집중한다고 소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한다. 유저는 지스타 때 타임어택 모드 이벤트에 참여해 원작자 친필 사인이 있는 소설을 받을 수 있다.

'하이프스쿼드'는 PC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이다. 넷마블은 '하이프스쿼드'를 스팀을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두 차례의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게임은 미래 도심을 배경으로 생존 모드와 점령 모드 전투를 지원한다. 넷마블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캐릭터 모션 퀄리티 개선과 무기 밸런스 조정 등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지스타 현장에선 크리에이터 대전 승리 팀 맞추기 이벤트가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낮과 밤, 기후 변화에 따른 플레이와 연맹 및 3개 세력 간의 정치적, 경제적 갈등 및 협력 등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를 실제 그 세계를 살아가는 느낌이 나도록 심리스(Seamless) 오픈월드 MMORPG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한다. 지스타 때 유저는 인플루언서와 함께 개척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이다. MOBA 장르의 핵심인 전략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직관적이고 빠른 템포의 TPS적 전투 경험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핵심 게임모드인 5:5 대전을 선보인다. 넷마블은 지스타 현장에서 유저와 인플루언서가 함께 하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신작 체험부터 이벤트까지, 카카오게임즈
"고퀄리티 신작 체험과 다양한 이벤트 준비"

●시연작 리스트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PC, 모바일)
└가디스 오더(모바일)
└디스테라(PC)




카카오게임즈 지스타 부스에서 유저가 시연할 수 있는 게임은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가디스오더', '디스테라'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주요 출품작 '아레스'와 '가디스오더'를 중심으로 시연존을 구성했다.

'아레스'는 근미래 세계관에 기반한 멀티플랫폼 MMORPG다. 반승철 대표가 이끄는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하고 있다. '아레스'는 몰입도 높은 세계관, 탄탄한 스토리,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전략적 전투와 입체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유저는 2023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레스'를 지스타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먼저 체험할 수 있다.

'가디스오더'는 도트 그래픽 기반의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액션 RPG다. 수동 액션을 살린 브레이크, 쳐내기, 피하기 등의 다양한 전투 시스템뿐 아니라, 다른 기사와의 연계 스킬 및 맵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전략 플레이를 제공한다. 가디스오더는 '크루세이더 퀘스트' 개발사 로드컴플릿이 개발하고 있다.

'디스테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멀티플레이 생존 FPS 게임으로, 11월 24일 스팀에서 얼리 억세스 출시 예정이다. '디스테라'는 슈팅 기반의 전투 시스템은 물론 채집, 제작, 건설, 등 생존 게임의 요소도 함께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 PvP, PvE 서버와 싱글 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최초 시연회
"전 세계 최초로 서바이벌 호러 한국 팬 만난다"

●시연작 리스트
└칼리스토 프로토콜(PC, 콘솔)
└문브레이커(PC)




크래프톤은 12월 2일 출시를 앞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직접 플레이 하고, 예약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존 마련은 크래프톤이 전 세계 최초로 준비한 유저 시연회다. 게임 특성에 따라 성인만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스팀에 얼리 억세스 버전으로 출시된 언노운 월즈의 '문브레이커'도 크래프톤 부스에서 유저가 시연할 수 있다. 문브레이커는 해저 탐사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개발사 언노운 월즈가 개발한 턴제 전략 테이블탑 전술 게임이다.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과 강력한 전함 지원 스킬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매 턴마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방의 부대와 전투를 펼쳐 승리해야 한다. 실물 미니어처 게임을 디지털로 온전히 구현해 아날로그 보드게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되2, P의 거짓, 호요버스로 채워진 '제2 전시장'
네오위즈, 플린트, 호요버스, 레벨 인피니트가 채운 알찬 구성

●시연작 리스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PC, 모바일)
└P의 거짓(PC)
└붕괴: 스타레일(PC, 모바일)
└젠레스 존 제로(PC, 모바일)
└승리의 여신: 니케(모바일)




제2 전시장은 제1 전시장보다 작지만, 알찬 게임 구성으로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제2 전시장 중심에 있는 플린트는 처음 참가하는 지스타에서 차기작 '별이되어라2'를 최초 공개한다. 호요버스의 기대작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도 유저들이 시연할 수 있다.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3관왕을 하고 온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50대의 시연기기로 유저를 맞이한다.




지스타에 처음 출전하는 플린트는 제2 전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100부스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플린트는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공개한다. 플린트는 관람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체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 시연 공간을 각각 구성하여 운영한다.

전작에 이은 넘버링 신작 '별이되어라2'는 다크 한 중세 유럽풍 판타지 배경에 벨트 스크롤 액션 MORPG로 섬세하게 그려낸 그래픽,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심혈을 기울인 사운드, 최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가 특징이다.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한국 최초로 3관왕을 수상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역시 제2 전시장에서 유저가 직접 시연할 수 있다. 일자 형태의 개방형 구조로 제작된 네오위즈 부스는 지스타 2022에 단독 출품하는 'P의 거짓'을 직접 체험하고,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네오위즈는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를 새롭게 각색한 P의 거짓 속 배경과 각종 게임 설정을 부스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했다. 폐허가 된 도시 ‘크라트’, 빛이 새어 들어오는 거대한 아치형 창문, 크라트 박람회장 및 기차역 등을 설치해 프랑스 파리를 스산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연출,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구현했다.

네오위즈는 유저가 'P의 거짓'을 시연할 수 있도록 50대의 PC를 준비했다. 부스 우측 끝에는 인포메이션과 P의 거짓 기념품 교환소, 크라트시의 대성당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준비했다. P의 거짓 플레이 영상을 촬영 및 송출할 수 있는 별도 스튜디오도 부스 좌측 끝에 설치해 인플루언서들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효오버스 시연존에서 유저는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ZZZ)'를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제2전시장에 마련된 호요버스관은 제2전시장에 총 80 부스의 크기로 운영된다. 호요버스 글로벌 브랜드 론칭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 전시관이다.

붕괴: 스타레일은 호요버스의 대표 IP '붕괴'의 신작으로, 실시간 액션을 기반으로 한 전작과 달리 턴제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RPG다. 유저는 우주 곳곳을 누비는 개척자가 되어 붕괴의 캐릭터들과 함께 은하계 곳곳을 누비게 된다. 그러면서 현 세계를 오류로 간주하고 있는 존재들인 파멸의 에이언즈가 은하 곳곳에 뿌린 씨앗 '스텔라론'과 그에 얽힌 각 행성과 은하계의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젠레스 존 제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테마의 신규 IP이다. 유저는 게임에서 '로프꾼'이라는 역할을 맡아 여러 협력자들과 함께 모험하고 미지의 강적에게 도전하며, 최후의 도시 '뉴에리두(New Eridu)'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게 된다.

'젠레스 존 제로'는 3D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이번 신규 타이틀은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액션 전투 시스템, 고퀄리티의 그래픽 및 시각적 효과가 특징이다. 에테리얼과 전투할 때 유저는 여러 캐릭터를 컨트롤하며 스킬을 사용하고, 캐릭터들 간의 QTE를 발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로그라이크 전투 메커니즘이 유저의 탐색을 기다리고 있다.




레벨 인피니트 부스는 '니케'로 채워진다. '니케'는 지난 4일 정식 출시되어, 지스타에서는 예비 지휘관을 만난다. 레벨 인피니트 부스에 갖춰질 '니케' 체험존은 가까운 시일에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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