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새 시즌만 되면 자동으로 손이 간다..." 디아블로3 14위 안착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25개 |
인벤 [순위분석]이 새롭게 리뉴얼했습니다. PC방 지표, 모바일 게임 지표, 인벤 순위 지표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순위와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벤 인기 투표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투표 순위는 인벤 순위 지표로 활용됩니다. 되도록 더 많은 지표를 포함해 순위분석을 개편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인벤 순위 - 새 시즌만 되면 자동으로 손이 가는 게임, '디아블로3' 14위 안착



▲ 온라인 게임 순위 (8월 29일~9월 4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주 동아시아 지역 통합 이스포츠 대회인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 2의 그랜드 파이널을 진행한 배틀그라운드가 메이플스토리를 제치고 5위를 되찾았습니다.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멕라렌과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한 해당 게임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2일까지(PC 기준), 맥라렌 전리품과 제작소 패스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번주 온라인 순위표에서는 신규 시즌과 함께 폭발적인 순위 상승을 보인 디아블로3가 다시 한 번 6계단을 상승하며 14위까지 오르는 데 성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규 서버가 열릴 때마다 순위 상승을 보이는 마상소프트의 'DK온라인' 또한 지난주 재진입 이후 6계단 상승한 39위에 안착했습니다.

지난 주 13계단 하락세를 보인 워크래프트3의 경우 다시 11계단을 올라 24위에 진입하였는데, 그 원인은 PC방 통계 서비스 지표 상 평균적으로 30위권에 위치하던 해당 게임이 지난주에만 80위대로 집계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주 통계에서는 과거와 유사한 범위로 다시 돌아왔으며,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해당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동안 순위권에 보이지 않던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가 49위로 순위표에 재진입했습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로 인한 검색량 증가와 이용자 유입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토지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한 '아키월드'는 국내법상 우리나라에서는 서비스되지 않습니다.


국내 PC방 순위 - 9월 1주 PC방 주간 리포트



▲ 9월 1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출처: 더로그)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9월 1주 PC방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1.5%감소,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685만 시간이었습니다. 주간 PC방 가동률은 주간 평균 14.4%로, 평일 평균 12.8%, 주말 평균 18.6%를 기록했습니다.

게임별 사용시간으로는 리그 로브 레전드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피파 온라인4'의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2.2% 증가하며, 10.6%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상위 5개 게임 중에는 유일하게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증가한 사례입니다.

신규 시즌 적용으로 인해 지난주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디아블로3'는 이번주에도 마찬가지로 7계단이나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69.2%가 상승했습니다. 리치왕의 분노 클래식 사전 패치를 적용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4.6%의 사용 시간 증가를 보이며 12위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디아블로3'와 함께 높은 순위 상승을 보인 '패스 오브 엑자일'은 사용 시간이 17.4% 하락하며 21위로 하락했습니다. 동일한 장르인 디아블로3보다 먼저 신규 콘텐츠가 적용되었고, 플레이어 일부가 '디아블로3'로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사용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됩니다.



▲ 9월 1주차 PC방 순위 (자료출처: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이번주 스팀 플랫폼으 이용자 통계 순위는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24일 확장팩 '빛의 추락'을 선보인 데스티니2(국매 서비스명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주와 유사한 최다 동시 접속자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토탈워: 워해머3 또한 '불멸의 제국' DLC 출시 이후 순위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주와 비교해 달라진 점이라면, 지난주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숙적 '알버트 웨스커'가 신규 살인마로 정식 서버에 추가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 3만 명 대에 머물던 해당 게임의 최다동접자는 웨스커 출시 이후 10만명까지 치속았으며, 현재는 약 6만 명 선에서 최다 동접자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트렌드 지표에서는 때아닌 레이싱 게임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게임 행사인 PAX West를 기념하는 할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반짝 빛난 게임들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트렌드 지표 최상위에 위치한 작품은 지난주 출시된 F1 매니저 2022로, 세계 최고의 레이싱 경기인 포뮬러 1을 무대로 하는 매니지먼트/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팀 구성, 차량 제작, 레이싱 전략 수립 등, F1을 제패하기 위해 신경쓸 것은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현재 2,100여 개의 평가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해당 게임은 메타크리틱 또한 80점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렌드 지표 사이에는 스튜디오비사이드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의 모습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지난 9월 1일 스팀에 등록된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에서는 지역 제한으로 인해 스팀 상점의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9월 4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지난 9월 4일 집계된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상으로는 이렇다 할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넥슨의 신작 '히트2'가 지난 9월 2일, 리니지 형제를 모두 제치고 구글플레이스토어 1위를 탈환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2위 자리로 돌아가 현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지난주까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6위를 유지했지만, 4일째부터 집계된 결과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밀려 7위에 안착했습니다.

'히트2'가 구글플레이보다는 며칠 더 매출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마찬가지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에 밀려 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로 피파온라인4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뒤로 잇고 있으며, Habby의 캐주얼 게임 '탕탕특공대'가 매출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기 순위 지표로 가면, '탕탕특공대'가 최근 얼마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지난해 12월 스팀으로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뱀파이어 서바이버'와 유사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거기에 Habby의 전작인 궁수의 전설에서 익숙한 장비 강화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입니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 보면, 비주얼적으로 보이는 분위기만 다를 뿐이지, 무기의 종류나 공격 방식이 '뱀파이어 서바이버'와 매우 흡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 모바일게임이고, 세로 화면에서도 어려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점 등이 인기의 비결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원스토어에서는 최근 1주년 이벤트로 인해 때 아닌 인기를 얻기 시작한 '블레이드&소울2'와,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스톤테일M'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고전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 IP를 활용해 개발된 '프리스톤테일M'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파밍의 재미를 충실히 구현했으며, 타 모바일게임에 비해 심하지 않은 과금 요소로 원작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출 순위권에 그 이름이 오르지 않았다는 점이 유저들의 이야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 9월 4일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 (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