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북방대륙' 업데이트한 블레이드&소울, 3계단 순위 상승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32개 |

인벤 순위 - 블레이드&소울, '북방대륙' 업데이트로 22위 안착



▲ 온라인 게임 순위 (10월 24일~10월 30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이태원 참사 추모 동참, 할로윈 이벤트 조기 종료
-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내 게임업계 또한 추모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애도를 표하며 게임 내에서 진행중이었던 할로윈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넥슨 등의 기업이 자사의 주요 타이틀에서 실시하는 할로윈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는 할로윈 관련 상품 판매 또한 중단했습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역시 관련 이벤트를 오는 11월 2일부로 종료하겠다는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 블레이드&소울, 신규 업데이트 '북방대륙'과 함께 순위 상승
-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MMORPG '블레이드&소울'이 오랜만에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6일 신규 대륙 '북방대륙'과 신규 고대던전 '흑룡교 강림전'이 추가된 영향입니다. 북방대륙은 새로운 에픽 스토리의 주 무대가 될 예정이며, 엔씨소프트는 업데이트를 기념하며 각종 아이템과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또한 진행합니다.

◎ 16주년 맞이한 R2, 신규 서버 출시로 5계단 상승
- 웹젠의 MMORPG 'R2'가 출시 16주년을 맞이해 성장형 신규 서버 '미노스'를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주로 신규 서버가 오픈할 때마다 순위 상승에 성공하는 R2인 만큼, 이번주 순위표에서도 5계단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노스'는 ARS인증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해 작업장 계정의 접속을 차단했으며, 전리품과 업적 UI 등 이용에 제약이 있는 반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 PC방 순위 - 10월 4주 PC방 주간 리포트



▲ 10월 4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출처: 더로그)

◎ 지난 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 1,597시간...전주 대비 0.9% ↑
-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지난 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1,597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9%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2.2%, 주말 평균 17.9%로 주간 평균 13.8%입니다.

◎ 두자리 대 사용시간 상승 보인 게임: '던파'와 '블소'
- PC방 순위표에서는 지지난주 '피파온라인4'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한 오버워치2가 9.94%의 주간 점유율로 순위를 유지하는 모습이고, 피파온라인4는 2022년 가을 쇼케이스를 통해 월드컵 콘텐츠를 공개, 3.2%의 이용시간 상승이 있었으나 3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주 가장 높은 폭의 이용시간 상승을 보인 두 게임은 '던전앤파이터'와 '블레이드&소울'입니다. '던전앤파이터'는 최상위 콘텐츠인 '기계 혁명: 바칼 레이드' 업데이트 효과로 전주 대비 11.5%의 PC방 이용시간 상승을 기록했으며, 지난주 '북방대륙' 등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 '블레이드&소울'은 전주 대비 27.2%의 사용시간 상승을 보이며 24위에 안착했습니다.



▲ 10월 4주차 전국 PC방 순위 (자료출처: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정식 출시, 스팀 최다 동접 26만 기록
- 지난 금요일(28일) 정식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가 최다 동접자 26만 명을 기록하며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게임들 사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먼저 플레이할 수 있게끔 한 21일부터 줄곧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에 올라 있었던 만큼 이상하지 않은 동접자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배틀넷 앱과 스팀 두 곳에서 PC 버전이 서비스되는 만큼 스팀의 지표가 이용자 모두를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일정 기간 서비스 이후 멀티플레이 유저들이 워존으로 이동하는 전작들의 사례를 봤을 때, 아직 '워존'을 플레이할 수 없는 스팀 플랫폼의 동접자 수가 이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해외 외신 Venturebeat에 따르면 오는 11월 17일 출시 예정인 '워존 2.0'부터 스팀을 지원한다고 하니, 앞으로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 할로윈에 강해지는 '데바데', 주말 무료 이벤트 진행
- 지난주부터 PUBG와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 비대칭 호러 서바이벌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게임과 꼭 맞는 컨셉의 할로윈 이벤트와 함께 스팀 최다 동접자 지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주말 무료 플레이 및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이 주의 트렌디한 스팀 게임: '빅토리아3'
- 이번주 가장 트렌디한 스팀 게임으로는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지난 25일 출시한 대전략 게임 '빅토리아3'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19세기를 배경으로 자신의 국가를 선택에 이끌어 나가야 하는 전략 게임으로, 전작 발매 이후 약 11년만에 새롭게 등장한 후속작이기도 합니다. 한국어 자막을 공식 지원하지만, 스팀 평가에서는 잦은 버그와 한국어 미적용 문제 등을 호소하는 리뷰가 보이기도 합니다. 현자 스팀 평가는 8,800여 명의 평가로 '복합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3인칭 시점 추가된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 지난 주 출시된 확장팩, '윈터즈 익스펜션'을 통해 3인칭 시점을 추가한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또한 트렌드 게임 지표에 올랐습니다. 확장팩 출시 이전과 비교해 1만여 명의 이용자가 증가했는데, 트위치 시청자 수는 약 2천여 명에서 10만 명까지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윈터즈 익스펜션'은 본편의 3인칭 시점 추가 외에 주인공 에단의 딸인 로즈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추가 스토리 '섀도우 오브 로즈' 등이 추가되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10월 30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매출 순위권 넘보기 시작한 방치형, 캐주얼 게임들
- 탕탕특공대를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방치형, 캐주얼 게임들이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출시된 방치형 게임 메멘토 모리와 중국에서 이미 큰 성과를 나타낸 '신선놀음: 이모털 월드'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탕탕특공대는 리니지와 오딘, 히트 등이 선점하고 있는 매출 순위표에서 5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메멘토 모리는 지난 주말 6위까지 선전하다 8위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 신작 디펜스 게임 '무기미도', 구글 인기 1위 기록
- AISNO 게임즈의 신작 디펜스 게임 '무기미도'는 지난 27일 출시 하루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매출 순위에서는 구글 33위, 애플 7위를 기록했습니다. 특유의 느와르 감성 느껴지는 일러스트와 함께 3D로 표현된 인게임 캐릭터들이 특징이며, 글로벌 사전예약 200만 명을 달성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 10월 30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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