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누야샤 서비스 중단은 개발사의 독단"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대원미디어는 오늘(16일) '이누야샤-되살아난 이야기-' 판권 계약 종료와 서비스 일시 중단에 대해서 입장을 발표했다.

'이누야샤-되살아난 이야기-'는 해머엔터테인먼트가 대원미디어로부터 IP라이센스를 받아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다. 지난 2020년 7월 30일 정식 출시 후 서비스를 이어왔으나, 지난 2020년 12월 28일로 판권 계약이 종료됐다. 그리고 지난 2월 26일 점검과 함께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해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월 12일 올린 카페 공지를 통해서 해명했다. 해당 글에서 해머엔터테인먼트 측은 그간 대원미디어와의 협의를 거쳐왔으나, 판권 연장에 대해서는 어떤 통보도 듣지 못해 결국 2월 26일 게임서비스를 일시 중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원미디어는 협상 과정에서 계약 종료 후에도 게임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양해했지만, 해머엔터테인먼트에서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임시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머엔터테인먼트측이 대원미디어의 연락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대원미디어에서 보낸 입장문 전문이다.




대원미디어와 해머엔터테인먼트의 「이누야샤 -되살아난 이야기-」에 대한 판권 계약은 지난 2020년 12월 28일로 종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양사의 판권 계약 연장 의사를 바탕으로 대원미디어는 해머엔터테인먼트가 계약 종료일 이후에도 게임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양해하였고, 이와 함께 판권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을 지속해 왔습니다.

대원미디어와 해머엔터테인먼트의 판권 계약 연장 협상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해머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2월 26일 일방적으로 게임 서비스를 임시 중지하였습니다.

현재 해머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서비스의 재개 요청을 포함한 대원미디어의 모든 연락에 일절 응하지 않고, 판권 계약 연장 협상을 지속할 의사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대원미디어는 게임 서비스 임시 중지 사태의 지속이 유저들의 불편과 혼란만을 가중시킬 수 있음을 우려하여, 2021년 3월 16일(화)부로 판권 계약 연장 협상이 종료되었음을 해머엔터테인먼트에게 통보했습니다.

판권 계약은 종료되었지만, 대원미디어는 해머엔터테인먼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누야샤 -되살아난 이야기-」의 게임 서비스를 원만하게 종료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판권 사용 기간(게임서비스 종료를 위한 소비자 공지 및 환불 처리 등에 필요한 실질적 기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협의하여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대원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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