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디아블로4 디렉터와 제시 매크리, 블리자드 떠나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67개 |
'디아블로4'의 게임 디렉터 루이스 바리가와 수석 레벨 디자이너 제시 매크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자이너 조너선 레크래프트가 회사를 떠났다.



▲ 회사를 떠난 전 디아블로4 디렉터 루이스 바리가

블리자드는 현지 시각으로 11일 게임 전문 매체 코타쿠가 보도한 블리자드 개발자 해임 관련 보도에 이들이 회사를 떠났음을 확인했다. 앞서 코타쿠 측은 내부 소식통을 통해 블리자드 내부 명단과 업무 메신저에 이들 개발자의 이름이 표시되지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리자드 측은 성명을 통해 앞선 3인의 개발자 퇴사를 확인하는 동시에 '우리는 이미 재능있는 깊이 있고 재능 있는 개발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절한 곳에 새로운 리더가 배치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플레이어에게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모두를 위해 안전하고 생산적인 작업 환경을 위해 계속 발전하고 나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블리자드는 이번 핵심 개발자 해임 이유를 따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번 해임은 블리자드의 제이 알렌 브랙 사장의 경질 이후 약 8일 만에 단행됐다. 앞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성차별적인 문화와 사내 분위기 등 여러 이유로 캘리포니아 평등고용주택부로부터 피소된 바 있다. 이에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바비 코틱 대표는 밝혀진 혐의에 대한 단호한 조처를 예고하기도 했다.



▲ 해임된 수석 레벨 디자이너의 이름을 딴 오버워치 영웅 맥크리

한편, 해임 개발자 중 하나인 제시 매크리는 앞서 블리즈콘 코스비 크루라는 채팅방의 대화 내용 공개 인물 중 하나다. 해당 채팅방에서는 평등고용주택부가 노골적인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보고한 알렉스 아프라시아비를 포함해 여러 개발자가 성적인 농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버워치의 영웅 제시 맥크리의 이름이 개발자 제시 매크리에게서 따온 것 역시 유명한 일화. 이에 오버워치 커뮤니티에서는 맥크리의 이름을 변경을 요구하기도 했고 오버워치 리그 역시 카우보이 등 맥크리라는 이름 대신 캐릭터 특징으로 영웅을 부르기도 했다.

제시 매크리의 이름을 딴 요소는 오버워치 영웅 외에 마크아리의 제세라, 제세리아 맥크리 등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에 다양하게 존재한다. 앞서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대표는 아프라시아비가 언급된 내용을 제거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팀의 공지 발표 이후 게임 내 부적절한 내용 삭제를 예고한 바 있기에 오버워치 영웅 맥크리의 이름이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속 명칭 변경 가능성도 일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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