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우마무스메, 다시 한 번 사과 "진심으로 죄송하다"

게임뉴스 | 김수진 기자 | 댓글: 60개 |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카카오게임즈가 9월 1일 18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공식 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사과문은 '한국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담당팀'의 이름으로 작성되었으며,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안내가 총 9개의 문항에 걸쳐 포함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사과문 공지가 늦어진 배경에 대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사 사이게임즈와의 논의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한국어판의 모든 서비스는 개발사인 사이게임즈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며, 이후에는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저들이 초반에 지적했던 일부 문제에 대한 답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르면 미지급된 쥬얼은 9월 1일 18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며, 수령 기간이 짧아졌던 SSR 확정 메이크 데뷔 티켓 역시 정상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동시에 카카오게임즈는 챔피언스 미팅을 비롯해 업데이트 및 주요 이벤트의 공지 지연을 개선하고, 홈 화면에 설정된 우마무스메가 TP/RP 충전 완료 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푸시 기능 구현, 번역 오류 및 오탈자를 수정하고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유저들이 카카오게임즈에 요구했던 △운영 총책임자의 공식적인 사과 △유저 대표와의 간담회 개최 및 추후 지속적인 소통 창구 신설 △'파카튜브'와 같은 공식 영상 미디어 콘텐츠의 국내 서비스 △현 운영팀 전면 교체 및 책임자의 견책 △앞으로의 모든 발표 및 공지문은 반드시 책임자의 직급과 성명 명시 등 전체 사항에 대한 답변은 이번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없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유저들은 카카오게임즈에 소통을 요구하며 8월 29일 불매운동 서약서 및 성명서 전달과 마차시위를 시작으로, 31일 카카오 본사 트럭 시위, 이후 9월 1일 국회 앞 트럭 시위까지 연달아 진행했다. 현재 유저들은 환불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소송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유저는 1일 기준 약 6천 명, 환불 액수는 약 70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서비스 사항에 대해 개발사인 사이게임즈와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의견을 하나하나 확인하여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양사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간소화하고 이용자분들께서 진심으로 만족해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현재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원활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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