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게임사 대기업 계열사는 넥슨이 19개로 전년보다 1개 늘었다. 넥슨이 신규 설립한 '버튼스가'가 추가됐다. '던전 앤 파이터' 디렉터를 역임했던 김윤종 전 넥슨 사업총괄이 버튼스 대표를 맡았다.
같은 기간 넷마블 자회사 수는 33개에서 35개로 늘었다. 넷마블은 메타버스월드, 어쎔블게임즈, 지타워플러스를 신규 설립(+3)하고, 지분 51%를 보유했던 에이스팩토리를 완전히 흡수(-1)했다. 어쎔블게임즈는 '가디언 크로니클R'을 개발한다. 에이스팩토리는 영상물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크래프톤은 렐루게임즈, 오버데어코리아, 플라이웨이게임즈를 신규 설립하며 계열사가 5개에서 8개로 증가했다. 렐루게임즈는 AI를 이용한 게임, 오버데어는 네이버와 합작해 메타버스 플랫폼, 플라이웨이게임즈는 창의적인 게임을 개발 중이다.
한편,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넥슨과 넷마블처럼 대기업으로 지정되면 계열사 간 상호출자, 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되고 금융보험사 의결권이 제한된다. 크래프톤과 같은 준대기업은 공시 및 신고 의무가 부여되고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