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로아 vs 검사

작년 8월에 자게에 썼던

로아 vs 검사를

그대로 복붙합니다.

 

상황은 변한 거 같지 않고,

자기가 하는 플레이가 어떤 플레이인지는 생각하지 않고,

걍 남들이 기대작이라고 하니까 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여서 퍼옵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고

자신이 게임하는 방식을 생각하면

'로아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게임이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오~ 이런 식이라면 로아가 나랑 딱인데.'라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아직 나오지도 않은 로아에 대한 제 평가는

'모바일로 기획했으면 괜찮았을 게임을 괜히 pc랑 병행해서, 출시후 얼마 안되서 pc쪽은 유저도 운영자도 빠지고, 모바일에만 올인할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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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vs검사

1. 시점고정(쿼터뷰)vs시점자유(화면 돌려 뒤치기)

2. 걍때려(핵앤슬래시)vs잘보고때려

3. 중사양vs고사양

4. 팟,던전,공성위주???vs솔플랜드

 

 

 

 

 

1. 마우스로 화면 찍어서 이리저리 돌리는 게임에 이미 익숙해진 게이머들에게

옛날 방식으로 안 돌리는 게임을 가져온 로아.

 

2. 검사는 문턱이 높기로 유명하다.

타겟팅만 해본 사람은 1,2,3만 눌러도 사냥과pvp이 다되는 겜을 했었는데,

검사는 shift, e, f, 좌클, 우클, q, wasd와의 여러 조합들을 외우다 못해

pvp고수들은 생각도 안했는데 나도 모르게 이 키가 저절로 눌러지는 단계가 되어야만 가능하고,
사냥, 생활, 거점, 무역 기타등등의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하다보면 할게 너무도 많은 겜이라서 검사의 문법을 익히는 데만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근데 로아는 쉽다.

 

3. 검사는 컴터 사양이 높으면 높을수록 매우 아름다운 그래픽을 자랑한다.

로아는 그래픽을 타협하고 중사양 유저도 끌어들이려 한다.

 

4. 아키에이지, 블레스........기타 많은 겜이 팟을 꾸미거나 길드에 들지 않고는

파밍도 힘들고 상위 랭커가 되는 것이 구조적으로 힘든데,

검사는 솔로잉으로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물론 느릴 수는 있지만 가능하다.

심지어 현질을 전혀 않고도 어느 정도의 시간만 투자하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하다.
그에 비해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로아는 던전과 공성 위주가 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로아는 많은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쉬운 게임으로 이 돈 저 돈 다 긁어모으려는 게임.

검사는 골수유저를 계속 홀리게 해서 등골을 다 뽑아 먹으려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