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태도(唐太刀)는 대당제국에서 군인들과 군대가 군용으로 사용되던 무기 중 검으로서, 황제, 장군, 군인 계층만이 쓰던 것이 허락되던 매우 고급스럽고 강한 검이다.
지금의 매우 일본도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더 강하고 예리하며, 오히려 일본도의 원형이 된 검이기도 하다.
흔히들 고대 중국 검이라고 하면 우슈에서 쓰는 유엽도나 칼날이 거대한 청제국의 검 등을 생각하고, 그에 비해 제대로 고증을 맞춘 중국의 군용 도검은 생각하지도 않는다. 또한 고대제국시대별 검은 앞서 두 검보다 세계적으로 덜 유명하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도검매니아들 사이에서 당태도는 신급으로 추양받을정도로 유명하지만.
중국의 경우 수많은 황조 제국으로 나뉘며 각 황조 제국마다 쓰는 무기와, 검 등의 생김새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청제국시대의 검이 우리의 뇌에 가장 깊이 박혀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국내에서 접하기 쉬운 고대 중국제국 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검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많이 쓰인 검은 다름아닌 당제국 시대의 당태도(唐太刀)라는 검이다. 당태도는 춘추전국시대의 등장한 환두대도의 발전형이다.
국내 GKD의 OEM업체로 유명한 중국 후아노소드 사이트에서 올린 당태도(唐太刀)를 통해 중국 검에 대한 생각이 숨통이 트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당태도는 대당제국이 세계정복을 하며 비단길을 휘어잡던 시기에 사용된 고대 중국의 군용 도검으로서, 세계제국 당제국의 국제적인 개방성을 엿볼 수 있는데, 바로 몽골과 페르시아의 당초문 문양(당초문 모양은 몽골제국에서 유래됐다), 아랍과 인도, 돌궐, 티베트, 중앙아시아의 문화가 합쳐져 고대 중국의 순수검이라기에는 이질적이기까지 한 독특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그 자체가 일본에서까지 모방 생산이 이루어져 헤이안시대 초기의 도검의 주류를 이루게 된다. 따라서 일본도는 당태도의 모습과 많이 흡사하며, 당태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무엇보다 당태도는 일본도의 원형인 게누키가 타타치의 바로 전대 조상인 것이며, 일본도의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도검이기도 하다.
바로 아래에 기록된 것이 당태도의 기본적인 정보이다.
칼날길이 : 76cm
손잡이길이 : 28cm
전체길이 : 107cm
칼끝부분의 칼날 폭 : 2.1cm
가드부분의 칼날 폭 : 3.0cm
칼끝부분의 칼날 두께 : 0.4cm
가드부분의 칼날 두께 : 0.6cm
도검무게중심 : 가드에서 15cm떨어진 지점.
확실히 인도나 돌궐, 서양, 거란의 칼에 비하면 성능이 훨씬 좋은 것을 보면 철기제국 당(唐)제국다운 힘을 과시하고 있다. 즉, 당시 세계제국 당제국(당나라)의 군용검 당태도는 직도의 가장 최고 발전 형태이기 때문에 절단력이 좋고 예리하며, 도의 원형은 환두대도지만 직도의 원형은 당태도라는 말처럼 도의 가장 강력한 극한의 강철같은 날카로움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부러지지 않는 명검의 조건을 갖췄다. 대당제국은 물론 모든 고대 중국제국들의 까다로운 명검의 조건은
※고대 중국제국의 명검의 조건
1. 검을 꺼냈을 경우 어두운 곳에서도 보름달 같이 은은한 빛을 내야한다.
2. 검을 뺄 때의 검명이 너무 시끄러운 것은 용렬한 검이며, 너무 작은 검은 패기가 없는 검이니 그 중간 정도 되어야 한다.
3. 차돌을 쳐서 잘라도 흠집이 없어야 한다.
4. 피가 묻지 않아야 한다.
5. 좋은 철을 구한 후 100일간 몸을 정결히 하여 길한 날을 골라서 만든다.
6. 휘어지거나 부러지지 않아야 하며 적당한 강도가 있어야 쉽게 부러지지 않는다.
7. 사람을 베어도 잘 무디어지지 않으며 날카로워야 한다.
이러하기 때문에 이건 전 제국시대를 분석해봐도 똑같은 것이다. 따라서 당태도는 모든 조건의 가장 완성형이자 최종 형태였다.
당태도는 모든 검 중에서 아직도 가장 강력한 검으로 차지하고 있다. 검의 제국 당나라라는 말도 당시에 일본에서까지 유행어로 쓰였다. 많은 이들이 검의 최강은 '일본도'라고 알고 있는데 일본도의 형태가 살인을 하기에 가장 좋기는 하지만 검과 검의 대결에서는 당태도같은 직도의 빠른 날카로움에 밀릴 가능성이 많다. 물론 모든 직도가 당태도만큼 강하다는 것은 아니다. 직도의 최종 발전형인 당태도이기에 일본도와 맞먹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일본도가 당태도를 원형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일본도가 21세기까지 무수한 사무라이들과 도검장인들에게 끝없는 발전을 이룩해서 현존하는 모든 검들 중 가장 강력한 완성형으로 발전되기 전까지는, 고대, 중세, 그리고 근세시대까지는 당태도가 세계의 모든 검 중에서 가장 최강의 자리인 1위라는 점에서 반론의 여지가 없다.
당태도의 칼날은 칼등 약간에만 칼날을 세운 도(刀)의 형태와, 칼날을 양쪽으로 세운 검(儉)의 형태와 검과 도의 두 종류가 있는 모양이 있다. 한쪽에만 세운 이런 대당제국만의 독자적인 군용검 형태를 일본이 배껴서 키리하즈쿠리라고 하고 나라-헤이안 시대 초기 일본 도검의 칼날형태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일본 헤이안 시대의 도검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헤이안 시대 당제국의 당태도의 영향을 받은 일본도의 모습이다.
신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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