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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금강산의 전설

아이콘 신월야
조회: 81
2012-08-23 11:16:51

삼선암
나란히 선 3개의 깎아 세운 듯한 바위들의 모양이 흡사 하늘에서 신선들이 내려오는 것 같다 하여
<<삼선암>>이라고 부른다. 삼선암은 신비한 만물상을 지키듯이 사시사철 변함없이 거연히 빛나있다. 

귀면암
귀면암이란 본래 귀신의 얼굴 같은 바위라는 뜻인데 하도 묘하고 기막히다는 뜻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귀면암은 삼선암과 하나의 조화를 이루고 삼선암이 구름을 타고 둥실 거리면 귀면암이 험상궂게 노려보면서 만물상 바위들을 안개로 감싸버려 자연의 비밀을 보이지 않으려는 듯 숨바꼭질을 한다. 

만물상
세상만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대 군상을 이루고 있어 예로부터 만물상이라 불러왔다.
봄과 여름의 만물상도 좋지만 가을의 만물상은 참으로 아름답다. 태양처럼 흰 바위들은 천군만마의 기상을 방불케 한다. 바위들에 점점히 불타는 단풍은 기폭인양 펄럭인다.

삼일포
유서 깊은 삼일포는 한 폭의 몽환과 같다. 정각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분노와 슬픔를 잊게 되는데, 맑고 고요한 호수의 수면에는 여행객들의 즐거운 뱃놀이가 바라보이고 저 멀리 병풍처럼 둘러친 소나무와 바위들은 사람들을 숭엄한 감정에로 이끌어간다. 아름다운 단풍각과 하나의 조화를 이루고 아득히 펼쳐진 동해의 푸른 물결은 인간의 생을 찬미한다.


구룡연
하늘과 땅을 뒤흔드는 듯한 폭포소리 천 갈래 만 갈래로 부서지는 물 갈기, 천악만봉에 걸어놓은 무지개, 웅대하고 장쾌한 그 모습은 말과 글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먼 태곳적에 인간들로부터 금강산의 파괴를 막기위해 아홉 마리의 찬란한 용이 구름을 뚫고 내려와 감히 인간들의 출입을 허용시키지 않았다는 것에서 구룡연이라 부른다.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마치도 거대하고 찬란한 용이 살아 움직이면서 그 웅장한 기백을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듯 하다.


보덕암
옛날 회중이라는 여행자가 10년을 기약하고 금강산에 들어와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한 신비한 소년을 만났다. 공부에 지치던 회중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 신비한 도술을 부리는 소년에게 관심을 가졌고 소년은<<공부하는 청년이 잡생각을 하고서야 무슨 성공을 하겠는가 힘들어도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라>>고 준절히 꾸짖고 마치 투명인간처럼 갑자기 사라졌다. 그곳이 바로 보덕암이다. 회중은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한동안 정신을 못차리더니, 이내 정신을 차리고 자기 방심에 대한 일대경고로 듣고 꾸준히 공부하여 훗날 성공한 철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사신기 반면
만폭동 너럭바위에 바둑판에 관한 이런 전설이 있다. 언젠가 하늘의 집무에 지친 네 신선이 잠시 하늘의 일을 중단하고, 혹사된 몸을 치료를 하기위해 구름에서 내려와 이 바위에서 바둑 대전을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도적이 신선을 처음 보는지라 그 모습에 정신이 팔려 구경하고 있었다. 바둑 대전이 끝나자 신선들은 구름을 뚫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그때에야 정신을 차려보니 도적은 어느새 관군들에게 포위 당한 뒤였다. 도적은 자신이 금품을 훔치려다 칼로 사람을 살해하고, 관군들에게 쫓기는 몸이란 걸 까맣게 잊어버린 것이다. 이때부터 <<신선놀음에 도적까지 붙잡아둔다>>는 전설이 생겨났다.



명경대
원으로 넓고 큰 돌이 칼로 자른듯 반듯하고 거울처럼 생겼다 하여 명경대라 부른다. 이 돌은 선과 악을 판가름해주기 때문에 '심판의 돌'이라고도 부른다.
악한 사람이 명경대 앞에 서면 그 악한 마음과 죄악이 바위 돌에 그대로 비치어 순식간에 몸이 칼로 자른듯 토막이 나서 죽는다는 아주 잔인한 전설이 깃들어있다.
또한 선한 사람이 명경대 앞에 서면 그 선한 마음으로 인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는데, 부자가 되고싶은 거지는 부자가 되고, 강해지고 싶은 검객은 강해지고, 모든 인간 중 가장 달리기가 빨라지고 싶은 나그네는 달리기가 빨라지고, 다른 거 다 필요없고 새처럼 하늘을 날아다니고 싶다면 날아다니는 등 선한 사람에겐 어떤 소원이든 이뤄진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용담전설
전설에 의하면, 금강산에 선한 광부가 있었는데, 그는 사냥꾼에게 쫒기는 노루나 사슴같은 약한 짐승들을 많이 구해주었다.
어느 겨울 산속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길에, 토끼 한 마리가 눈을 파헤치고 뿌리 한덩이를 캐내어 핱고 있는 것이었다. 이상히 여긴 광부가 "토끼가 무엇을 하지?"고 혼잣말 하자, 놀랍게도 토끼는 말을 할 줄 아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주인이 병이 나서, 약을 찾고 있었소."라고 말하고는 어디론가 가버렸다. 그래서 광부가 그 뿌리에 캐내어 혀를 대어봤더니, 너무도 쓴지라 말하는 토끼에게 속았다고 생각하였다.
그때 산신령이 나타나 "조금 전의 토끼가 바로 나인데, 네가 약한 짐승들을 많이 구해주었기에 너에게 그 약초를 내리니 가서 약을 빚으라"고 하였다. 그때부터 광부는 직업을 바꿔 그 뿌리를 캐어 약으로 팔게 되었는데, 이상하리만큼 인기가 좋아 순식간에 대부호가 되어 부귀영화를 누리며 평생을 일하지 않아도 호화스러운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그 뿌리가 바로 용담의 뿌리였다. 대부호가 된 광부는 세계의 가난한 빈민들을 위해서 일하고, 자신의 돈도 나눠주고 또, 전쟁으로 남겨진 고아들도 보살펴주고 지원해주며 도와주며 살았다고 하니, 더욱 축복을 받았다고 한다.

Lv21 신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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