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염화 50바퀴이상 돌아서 풀템맞춘 검사다.
나도 초보시절이 있엇지. 아무것도 모르고 검사가 동영상이 멋져보여서 검사를 선택했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만렙을 찍고 지겹게 7급 세력작업도 하고 이리저리 정보보고 인터넷 열심히 찾아보며
열심히 애정갖고 케릭을 키웟다.
많은 사람이 어려워하는 염화에서 1넴부터 멘붕오고 탱이라는 입지. 거기에 오는 엄청난 부담감..
파티가 아무리 잘해도 검사가 못하면 전멸이라는 그 게임 특성때문에 처음으로 진짜 겜 재미가 떨어지고
케릭을 다시 키울까 라는 생각까지 햇고,
사람들의 눈치, 심지어 욕까지, 지금까지 키워온 케릭에 대한 애정하나로 참은거지
실제로 많은 검사들이 희생의(검사의) 무덤에서 벽을 넘지못하고
부케릭을 키우리라 생각한다.
그래도 난 미친듯이 죽어가며 연습해서 극복을 햇고, 비천한은 담배피면서도 탱하는 소위말하는 쩌는검사가 되엇다.
내 친구 검사도 뒤따라 만렙을 찍엇는데
염화를 가더니 나보고 캐릭 새로키울까 고민중이라더라.
나도 그런 때가잇엇으니까. 염화해본 검사들은 이해할거야.
안타까운마음에 내가 도와주러 갔지. 하지만 내가 메인탱을 하지는 않앗어.
적어도 타임아웃으로 전멸이 안되게는 도와줫지.
죽는 패턴에 대한 조언만 해주고 걔 스스로 하게금 했다.
염화라는 던전자체가 검사 자신이 패턴을 경험해 보지못하면
절대 탱이 안되거든. 내가 깨줘봐야 밑빠진독에 물붙기라는걸 아니까.
동영상 아무리보고 이론 빠싹 해봐야 타고난 천재가아닌이상 직접 부딧혀보고 죽어봐야 아는거라서
근데 같이 파티하던 사람들이 초행이냐며 무시하고, 한판 딱 해놓고 못깨겟네요. 하고 그냥 파탈하고
쓴소리많이 하더라고.
내가 당하는건 참겟던데,
친구가 내가 당햇던 걸 똑같이 당하니까 참 진짜 한마디 해주고 싶더라.
애초부터 블소 컨샙이 탱 딜 힐 없는 게임 만든다고 햇지??
차라리 힐러를 만들엇어야 된다고 본다.
탱은 그대로 건제하고, 힐러는 없으니 탱의 부담은 몇배로 늘어날수박에 없다.
지금이라도 안늦엇다.
렙 낮은 검사친구들은 그냥 편하게 즐기며 겜할수잇는 딜러로 케릭 전향하길 바란다.
즐기자고 하는게임에 스트레스 받지 않길 바란다.
숙련검사 등에 업혀서 쫄쫄쫄 템파밍하는 딜러들
숙련검사랑 한번 같이하면 접할때마다 귓말로 후장까지 닦아주는 놈들이
꼭 미숙련 검사들한테는 싫은 소리 다하는데
너네가 탱한테 기분나쁘게 설교할 자격은 없다.
전멸에 대한 짐을 짊어지고잇는게 탱이다.
와우나 여러 다른게임들보다도 이게임만큼 탱에게 부담가는 게임은 없다.
너네가 탱을 해보지않고서 탱을 욕하는건 그냥 웃기기만 할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