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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의문에 대한 답변(?)

tesuskdh
댓글: 34 개
조회: 1867
2009-04-20 17:12:39
안녕하세요. Skywalker입니다. 오랫만인가요? ㅎㅎ

오늘 아는분께서 배 만든다고 하셔서 제 캐릭을 빌려 드렸다가, 나름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고

하시길래 제 현재 입장을 간략히 알려 드리는게 최소한의 도리인 것 같아서 급히 글 쓰게 되었네요.

일단, 저 게임 접은거 아닙니다. 다만, 다른 모든 유저분들이 그렇듯이 게임보다는 현실의 문제가

더 중요하게 된 것 뿐이죠. 그냥 그 시기가 우연히 제가 인벤에 글을 남긴 3일간과 시기적으로 겹친

것 뿐입니다. (최근에 에이레네 섭에서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많다 보니 이런 용어를 쓰기가

어색하네요^^) 아무튼, 게임할 시간이 극단적으로 줄어들다 보니 접속을 안하는 것 뿐이고, 최근

서버의 사정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우선 밝힙니다.

뭐, 그건 그렇고 에이레네 서버의 현황에 대해서는 지인분들을 통해 듣고 있습니다. 제 게임 플레이가

원래 현실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컨셉이다 보니, 겜 접속을 안해도 여러모로 알게 되더군요.

게임을 거의 안하게 된 상황에서 제 의견을 올리는 게 타당할지 의문이 있긴 하지만, 아래쪽에 주연딸기

님이 쓰신 글도 있고 오늘 귓 주셨다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니 간단하게나마 의견을 올리겠습니다.


1. 폴투의 잉글 "침공"에 대해서

예, 분명히 "침공"입니다. 폴투 분들은 제가 도발했다고 말하실 것이고, 몇몇 잉글분들은 그에 동조하시는

것 같지만, 상식적으로 판단하시는 분들이라면 인벤에 글 몇개 올렸다고 해서 그 유저의 국가와 전쟁을

벌인다는 게 얼마나 어이없는 명분인지 잘 아실 겁니다. 그런걸 명분이라고 내세울 바엔 그냥 명분 없는게

더 낫죠. 그냥 솔직하게 "우린 투자할 힘이 남아돌고, 그래서 니네 항구를 가질께"라고 하면 오히려 잡음이

없을 듯 싶네요.

잠깐 인벤 글들을 훑어보니 "네덜을 도와준다"는 글도 보였던 것 같은데, 폴투 의회에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한 거라면 잉글-네덜간에 평화협정이 맺어질 경우 지금 깃 돌린 항구들을 완전보상해서 돌려주거나 최소한

더이상 추가공투를 하지 않아야 하겠죠. 뭐 현단계에서야 평화협정이 맺어지지 않았으니 알 수 없지만,

폴투가 서버의 중재자 논리를 펴면서 "그래도 우리가 돈을 썼으니 마술리랑 페구 근처는 먹어야 되지 않겠어"

라고 나온다면, 스스로에게 똥침을 먹이는 형국으로밖에 안 보일 겁니다.

일단 이번 폴투의 침공으로, 폴투는 예전에 프랑스를 상대로 행사했던 "평화와 공존"이라는 모토를 스스로

짓뭉갠 걸로 보이네요. 향후 스스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지만, 그건 가봐야 알겠죠.


2. 잉글-네덜 관계에 대해

저는 전과 다름없이 평화협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전 수준으로 동맹항을 회복하고 다시 보상약정을

맺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것은 새로 출범한다는 잉글의회와 네덜 분들 사이에 결정이 되겠죠.

일단 제가 폴투 침공의 도화선이 된 것은 잉글분들께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게임시간이 줄어들어 방투에

조력하지 못하는 부분도 죄송스럽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가진 각종 아이템과 선박을 팔아

마지막 1두캇까지 투자하라는 건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또 기회 되면 겜해야죠 ㅎㅎ. 그리고, 네덜과

평화협정이 맺어져 폴투 쪽으로 전선을 집중할 시기에는 주말 등을 이용해 현재 캐릭에 남아있는 두캇은

다 투자할 예정입니다. 평화협정 전에 투자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듯 싶거든요.

3. 에습-프랑 관계에 대해

일단 저는 에습-프랑 관계에 대해서는 완전한 제3자입니다. 그런만큼 이해관계가 멀고, 또 그런만큼 객관적

일 거라고 생각하고 간략히 글을 쓰겠습니다.

칼슘우유 님께서 쓰신 글을 잠깐 봤는데, 에습분들 중에 반폴투 연합에 찬성하시는 분들께서는 우선 그 전제

로 프랑과의 협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부분은 다들 동의하실 겁니다. 그런데, 그 협정의 방식에 대해서는

시각차가 커 보이네요.

제가 3자로서 프랑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다른 조건이 부가되지 않는 한 서지중해 항구를 내놓으면서

협정을 맺는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두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본다면,

일단 "힘"의 관점에서, 투자전 이전에 서지중해 항구에 에습이 장기점유를 한 적이 없는 이상 서지중해

항구들을 내준다는 것은 프랑의 "항복"을 뜻하는 거죠. 투자전에서 대등 이상의 실력을 발휘한 프랑이

자기가 보유한 항구를 내주고 항복할 이유는 없겠죠.

그리고, "신뢰"라는 관점에서, 프랑은 서지중해 항구 한두개로 향후의 분쟁이 완전히 종결될 거라는

확신을 갖지 못합니다. 즉, 지금 항구 몇개를 내주면 몇 달 뒤에 다른 항구를 추가로 더 요구할 거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잉글-네덜간의 협정, 폴투-프랑간의 협정이 인벤에 올라온 몇 줄의 글로 휴지조각이

되는 상황에서, 프랑이 에습을 믿고 항구 몇개를 내줄 수가 없죠. 3~4개월쯤 뒤에 의장단 교체하고 다시

전쟁선포하면 결국 에습의 힘만 길러준 걸로 되니까요.

그렇다면, 에습 입장에서는 위 두가지 관점의 문제를 해결하고서 협정을 맺든가 서지중해 항구를 전면

포기하고 협정을 맺어야 합니다. 전면포기 쪽은 설명할 필요 없겠고, "힘"과 "신뢰"의 관점에서 나름 대안을

제시한다면,

"힘"의 관점에서는 협상카드가 필요합니다. 즉, 서지중해 항구에 대신할 만한 다른 항구를 제공하고 맞교환

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지금 에습 입장에서 다른 항구를 만든다는 것은 결국 제3의 국가와 투자전을

벌여 빼앗아 온 항구로 프랑과 맞교환한다는 뜻이겠죠. 이런 점에서, 마법부여 님이 제시하신 리우 내지는

시라쿠사 안은 타당하다고 봅니다. (마법부여 님이 친프랑스적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로 비판하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물론, 반폴투 연합을 제기한 저로서는 가만있는 베네보다는 폴투로부터 항구를 가져오는 것이 합리적

이라고 봅니다만, 에습분들의 의견은 다를 수 있겠죠.

"신뢰"의 관점에서는 보상투자 약정이 필요합니다. 서지중해 항구에 대해서 점유율과 보상투자 약정을 하고,

여기에 현 의회 및 주요 거상들의 명단을 추가하여 보상투자에 대한 신뢰를 주어야 하겠죠.

4. 서버 현 상황에 대한 제 개인적인 입장

어느 게임이든 하드유저와 소프트유저가 있습니다. 그걸 구분하는 기준이 모호하긴 하지만, 일단 서로간에

충돌 없이 모두가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면 소프트유저들에게 환영받겠죠. 하드유저만 즐겁고

소프트유저들은 하드유저의 횡포에 못이겨 다들 짜증만 나는 상황이라면, 결국 그 게임은 하드유저들의

전유물로 전락한 후에 망해가겠죠.

일단 이런 구분에서 중요한 것은, 게임 접는 소프트유저들이 하드유저를 두려워하거나 자신의 한계에 좌절

해서 게임 접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한마디로, 똥이 드러워서 피하는 거지 무서워서 피하는 건 아니거든요.

하드유저들이 횡포를 부릴 수 있는 시스템이냐 아니냐도 중요한 문제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드유저

들이 게임을 대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내에서 좀더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서 다른 유저

들에게 "존경"을 요구하거나, 어이없는 힘자랑으로 존경을 강요한다면, 그건 자기 스스로 게임 내에서 "똥"

임을 자처하는 행동일 뿐이겠죠. 그러는 동안에는 즐거울지 모르지만, 소프트유저들이 떠나면 결국 게임만

망할 뿐입니다.

뭐 이런글을 올리면 "선량한 폴투 일반유저"임을 자청하는 분들께서 "우리를 감히 똥에 비유하냐"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제와 많이 떨어져 있는 부차적인 문제로 물고 늘어지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이제 인벤도 거의 안봐서 댓글은 신경 안쓰거든요.

그리고, 소프트유저들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막상 횡포를 부리는 하드유저들은 개의치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예전 wow에서 가젯잔 지붕위에 살던 얼라 한마리는 거기서 몇 달을 살았죠. 본인한테는 그게 게임하는

이유일 수도 있을 거구요. 그렇지만, 당하는 소프트유저들 입장에서는 그저 어이없고 짜증나는 초딩들의 찌질거림

으로 보일 뿐이겠죠. 그런건 그냥 피하면 그만입니다. 드러운 꼴 당하면서 시간 낭비할 이유는 없거든요.


뭐 급히 쓰다보니 글이 횡설수설하네요. 언젠가 다시 여유가 생기면 겜상에서도 찾아뵐께요~

Lv2 tesusk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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