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무역 탐방 1편> 나폴리&베네치아형 금교역
안녕하세요, 가이아 서버의 잉글랜드/베네치아 유저인 친절한 우성씨입니다.
언젠가는 이런 글을 통해서 제가 지금까지 상인을 하면서 알게 되었던, 그리고 가능성을 발견했던 교역 루트들을 한번쯤은 알려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색다르거나 완전히 상상도 못할 교역루트들은 없습니다 ^ ^; 다만 몇몇 분들이 그 가능성만 언급하였을 뿐 그에 대한 체계적인 팁을 작성해주시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의 경험과 분석을 통해서 그것에 대해 한번 논하여 보고자 합니다.
반론과 틀린 내용은 언제든지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전 토론과정에서 제가 올려드린 ‘나폴리 & 베네치아 형 금교역’에 대한 글을 한번 올려보고자 합니다.
1. 교역의 2 가지 형태 – 박리다매, 고급화
대항온에서 뿐만 아니라 기타 현실 경제에서도 어떤 상품판매의 방법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려면 대략 2가지, 즉 싸게 0많은 수량을 파는 ‘박리다매’형 판매와 수량은 적더라도 높은 가격에 매각하는 ‘고급화 전략’로 분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대항온에 적용시켜 본다면, 즉 현재 교역 효율성의 지표인 ‘시간당 순익’을 달성하는 방법은 결국 ‘근거리에서 싼 가격으로 많은 교역품을 매각’하는 단거리 무역과 ‘원거리에서 가져온 소량의 물품을 비싼 가격으로 매각’하는 원거리 무역의 두 형태가 양 극단에 있고 그 사이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무역들이 존재합니다.(주로 거리로 분류하자면 말이지요)
물론 ‘근거리에서 비싼 가격으로 대량의 물품을 매각’하는 방식의 교역이라면 더 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아시다시피 대항온의 교역시스템은 놀랄 정도로 정교하게 짜여져 있는데다가 그렇게 찾은 교역루트도 ‘업데이트’를 통해서 하나하나씩 제거할 수 있기에 이런 이상적인 교역루트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고, 매우 특수한 조건속에서만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교역의 형태는 위에서 언급한 2가지 교역형태와 그 중간 어디쯤에 존재하게 되는데, 최근 그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차세대 무역 중 하나인 금 교역에도 이러한 면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다음과 같습니다.
1) 특별한 매각시세를 지닌 중거리의 매각지(나폴리, 베네치아, 함부르크)를 보유한 국가의 교역
2) 그리 높지 않지만 금 매입지와 매우 가까운 거리의 매각지(라스팔마스, 마데이라)를 보유한 국가의 교역
문제는 현재 우리가 ‘아비장-세인트 귀금교역’이라고 부르는 교역은 대부분 후자만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전자의 교역은 그냥 개인적인 솔플로 실시하는 교역 정도로만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즉 두번째 무역의 폭발적인 수익창출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아 귀금은 두번째 무역형태의 효율성이 첫번째 보다 월등하구나’라고 생각하는 상황이라는 것이지요.
결국 귀금무역은 두 번째의 조건에 부합하는 두 국가, 즉 에스파니아와 포르투갈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 글은 과연 그러한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였고, 첫번째 교역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파악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2. 매각지 & 매입지의 2가지 관계 – 단일방향 무역, 쌍방향 무역
왜 첫번째 교역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파악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우선 매입지와 매각지의 2가지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오로지 매입지와 매각지가 고정되어 있느냐(단일방향무역), 아니면 매입지가 매각지가 되고 매각지가 다시 매입지가 되느냐(쌍방향무역)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대표적인 단일방향 무역은 위에서 서술했던 첫번째 형태의 금교역, 즉 ‘아비장&세인트 – 라스팔마스&마데이라’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즉 매입지는 아비장과 세인트이고 매각지는 라스팔마스&마데이라이지요. 물론 라스팔마스나 마데이라의 교역품을 아비장과 세인트에 팔 수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허나, 그 교역수익이 충분치 않고 대부분 그러한 교역을 하고 계시지 않기에, 대표적인 예로 첫번째 형태의 금교역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제노바-튀니스&트리폴리’, 과거 에스파니아와 베네치아의 영지무역 또한 이러한 교역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주로 단거리 무역들입니다.
반면 대표적인 쌍방향 무역은 ‘인도-유럽 보석매매’를 들 수 있습니다. 즉 인도에 가져갈 물품들로서 머스켓, 은세공, 벨벳, 보석세공, 터키융단 등등이 있고 반면 인도에서 유럽에 가져올 물품은 보석이 있는 이런 형태의 무역이 대표적인 쌍방향 무역입니다.
또한 북해-동지중해, 북해-카리브, 동지중해-카리브 등등 다른 문화권과 거리를 이용한 중장거리 무역들이지요.
나폴리&베네치아 금무역은 후자인 ‘쌍방향무역’이라는 데에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물품들을 매각할 수 있을까요? (괄호안은 100% 동맹기준 세인트-아비장 매각가입니다.)
1) 총포류 : 대포(4300), 머스켓(3470)
2) 직물류 : 벨벳(4600)
3) 공예품류: 보석세공(6500), 은세공(4600), 유리세공(2260)
4) 주류: 위스키(1360)
5) 보석류: 호박(3500)
일단 제가 선정한 교역품들은 이 정도 입니다. 여기서 ‘나폴리-베네치아’형 금교역에서 주목할 것은 바로 직물류와 공예품류입니다. 만약 북해권 국가의 교역이라면 총포류와 공예품류, 보석류를 들 수 있고 서지중해 교역이라면 총포류 정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공예품류는 바로 ‘제노바-나폴리’라인과 북해의 ‘함부르크-코펜하겐’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직물류는 ‘제노바-피사’의 벨벳이 유력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교역품들을 가지고 단순계산을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앞으로 기준 적재량은 2클 기준 상클(700)+상대갤(880)을 2로 나눈 790을 기준 적재량으로 삼겠으며, 그 속도는 상클과 같다고 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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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지, 단가, 랭크별 증가량 |
10+3랭크 수량 및
소요발주서(790기준) |
발주서 제외 순익( 3 발주서 13만
, 100% 매입-100%매각,120%회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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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세공(나폴리), 3764원
1랭크당 증가량 3개 |
13랭크: 42개
, 3발 17~18장 |
약 320만 순익,
발주서 가격 제외시 약 99만의 순익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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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세공(나폴리), 1104원
1랭크당 증가량 5개 |
13랭크: 78개
, 3발 9~10장 |
약 127만 순익,
발주서 가격 제외시 약 37만의 순익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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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제노바), 2904원
1랭크당 증가량 4개 |
13랭크: 71개
, 3발 9~10장 |
약 207만 순익,
발주서 가격 제외시 약 117만의 순익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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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세공(제노바),
2684원
1랭크당 증가량 4개 |
13랭크: 64개
3발 11~12장 |
약 230만 순익,
발주서 가격 제외시 약 120만의 순익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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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바형
(벨벳+은세공) |
13랭크:135개
3발 4~5장 |
약 112만(은)+106만(벨),
발주서 가격 제외시 약 153만의 순익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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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형
(보석세공+유리세공) |
13랭크:120개
3발 5~6장 |
약 120만(보석)+80만(유리), 발주서 가격 제외시 약 122만의 순익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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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를 보시면 각 교역품 및 조합별 순익을 아실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의 ‘100%매입-100%매각’의 가정은 사실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평균적인 상황을 나타내려는 것이므로 양해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제노바형과 나폴리형은 단순히 구입즉시 매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은세공+벨벳을 시세 좋을때 구매하여 제노바나 나폴리의 길드사무소에 각각 790개씩 쌓아둔 후, 매각지 시세를 보고 벨벳과 은세공을 취사선택하여 가져가게 된다면 순익은 저것보다 더욱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직물과 공예품 10+3랭의 가정은 사실 타국이라면 어려운 가정이지만, 베네치아의 경우 영지무역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직물과 공예품랭크에 소양을 갖추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베네치아-영지로 랭작도 수월하기에 그리 큰 무리는 없는 가정일 것입니다.
결국 이와 같은 ‘나폴리&제노바->아비장&세인트’의 편도 교역루트에는 만약 모든 항구가 동맹항일 경우 위와 같이 100만~120만 대의 순익을 확보할 수 있으며, 만약 공예품과 직물거래랭크의 상승에 따라서 더 많은 순익을 기대해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예품 15+3랭의 경우엔 나폴리의 보석세공만으로도 발주서 제외시 150만의 순익을 낼 수 있습니다.)
3. 교역품의 2가지 형태 – 주 교역품, 부 교역품
어떤 한 교역루트에서 주도적인 수익을 내는 것을 주 교역품, 부수적인 수익을 내는 것을 부 교역품이라 한다면 위에서 살펴본 교역품들은 부 교역품 들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주 교역품인 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귀금의 경우 고랭크를 달성하기 어려운 대신 여러 가지 부스터들이 존재하므로(금장+목걸이+부관+황금손), 현실적인 부스터인 ‘금장+목걸이+부관(에르난 or 에마)’을 기준으로 귀금 8랭크를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매각지는 나폴리-베네치아 등 특별 귀금 도시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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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지, 매입단가, 랭크별 증가량 |
8+6랭크 수량 및
소요발주서(790기준) |
발주서 제외 순익( 3 발주서 13만
, 100% 매입-100%매각,120%회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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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폴리, 10700), 3936원
1랭크당 증가량 3개 |
14랭크: 53개
4발 13~14장 |
약 700만 순익,
발주서 가격 제외시 약 550만 순익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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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라스팔마스,8500), 3936원
1랭크당 증가량 3개 |
14랭크: 53개
4발 13~14장 |
약 490만 순익,
발주서 가격 제외시 약 350만 순익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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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비야,8500), 3936원
1랭크당 증가량 3개 |
14랭크: 53개
4발 13~14장 |
약 490만 + (총포류13랭기준 머스켓 순익 약70만),
발주서 가격 제외시 약 420만 순익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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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위의 부 교역품 중 제노바의 은세공과 귀금을 결합하면 120만+550만=670만의 순이익이 발생합니다. 발주서를 모두 제외하고 나오는 순이익이니 상당하겠지요?
반면 ‘라스팔마스-마데이라형’ 교역은 한번 교역당 350만, ‘세비야’의 총포류를 이용한 교역시 부가적으로 약 70만 정도의 추가 순이익이 발생하여 420만의 순이익이 발생합니다.
허나 모든 순이익은 그 시간당 순이익으로 환산해야 제대로 된 비교치가 나올 것입니다. 그에 필요한 아비장-나폴리, 아비장-리스본, 아비장-라스팔마스에 소요되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클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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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
갈때 |
올때 |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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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장-나폴리 |
32일 |
30일 |
6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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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장-리스본 |
21일 |
19일 |
4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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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장-라스팔마 |
15일 |
15일 |
30일 |
단순하게 단순비교를 한다면, 각 루트는 대략 2시간당 ‘2번-3번-4번’을 돌 수 있습니다. 물론 구매나 판매 같은 시간을 고려한다면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오히려 구매와 판매에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는 ‘아비장-라스팔마스’의 경우를 고려한다면(각각 4번-6번-8번의 구매와 판매에 시간을 소요해야 합니다.) 대략 저 정도가 소요시간이라 잡으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엄밀하게 적용하기 위해서, 나폴리-아비장의 경우 1시간 20~30분이 걸린다고 보았을 때의 순이익을 계산해보면 원클 기준 시간당 450만~502만이라는 수치가 나옵니다.(모든 시세 100%, 거래랭은 공예품 10+3랭, 귀금 8+6랭). 투클이라면 시간당 900~1000만 정도의 수치가 나오는군요.
저와 토론하셨던 분이 스스로 말씀하신 교역순이익은 투클 기준 7시간 6천 5백만(귀금 18랭)이었습니다. 대략 1시간에 투클로 930만의 수익을 올리는 셈입니다. 만약 이분이 총포류도 같이 취급하신다면 그 순익은 조금 더 추가될 수 있겠으나, 어차피 세비야로 팔러가는 횟수가 제시된 바 없기에 그 부분은 각 독자분들의 추정에 맡기겠습니다.
물론 이런 단순비교를 본다면 오히려 나폴리 & 베네치아형 금교역이 우세합니다. 허나, 나폴리 & 베네치아형 금교역은 단순비교를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약간의 결점이 존재합니다.
4. 매각지 시세의 변동성과 저장고의 존재
일단 특수귀금항구의 경우 금의 매각가는 9%씩, 즉 ‘83%-98%-107%-116%-125%-133%’의 시세를 가지게 됩니다. 아직 정확히는 파악이 되지 않지만, 대량으로 금을 살포했을시 귀금의 시세는 1시간당 2번도 변한적이 있다고 하니 일반적으로 귀금 매각 타임은 ‘83%에 폭락작업-2시간 후 107%에 매각시작-1~1시간 반 후 83%’의 수순을 띄게 되며 실제로 매각할 수 있는 시간대는 3~3시간 반 정도로 98%~107%까지를 매각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3시간 반이라면 나폴리-아비장 구간을 2~3번 돌 수 있는 시간입니다. 즉 단순히 ‘금 매입-매각’의 ‘라스팔마스-마데이라’형 교역을 본뜬다면 ‘나폴리-베네치아’형 교역 중 나폴리에서 순수하게 매각할 수 있는 시간은 3시간~3시간 반 정도가 된다는 것이지요.(물론 더 짧을 가능성도 있고, 더 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라스팔-마데이라’형은 투클로 각각 에스파니아, 포르투갈 캐릭으로 교역한다면 11곳의 매각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허나 이것은 사실 각 국가간 교역의 기본원칙에 위배됨과 동시에 귀금에는 적합할지 모르나 전체적인 교역측면에서 본다면 매우 비효율적인 교역형태이므로(만약 에스파니아-잉글랜드 2클이라면 귀금과 다이야를 동시에 취급하면서 발주서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고, 다이야 온라인과 귀금을 함께 함으로서 장시간동안 지속적으로 가능한 교역형태를 만들 수 있을겁니다.) 논의하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즉 에스파니아와 포르투갈은 각각 4~5곳의 매각지 후보를 가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아비장-세인트의 시세가 받혀준다면 적어도 5시간 이상의 교역이 가능할 때도 있습니다.(허나 그 확률은 체계적인 폭락작업을 거침에도 불구하고 그리 높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짧은 교역시간’, 더군다나 아비장-세인트와 나폴리의 시세를 맞추기도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기에.. 그러한 짧은 교역시간 문제는 더욱 크게 부각됩니다. 이러한 조건으로 나폴리-베네치아 금 교역은 위의 교역과 조금 다른 형태를 띄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즉 길사와 아파트를 이용해서 금을 최대한 저장해 놓은 다음 시세가 좋은 타이밍(나폴리 하루 2타임+베네치아 하루 2타임+추가적으로 이스탄불 하루 2타임)에 저장해놓은 물량을 한꺼번에 방출하는 형태를 띄기도 합니다.(좋은 제보 감사합니다 에넹님~^^;)
즉 일단 이탈리아 반도쪽으로 금을 3번(길사+아파트+적재)정도 나르면 적어도 최소한 2클 기준 3000만 정도의 순익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특수귀금항구들의 시세가 좋을 때 접속할 수만 있다면 말이지요. 반면 나폴리의 시세가 좋을 때엔 4~6번정도까지 추가로 확장해서 교역이 가능합니다.
반면 ‘라스팔마스-마데이라’의 교역형태는 이러한 저장고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큰 결함이 되어버립니다. 나폴리에 비해 순이익이 절반가까이인 상황에서 나폴리로 한번 다녀올 동안 2번 이상 금을 매각하지 않으면 나폴리에 비해 순익이 떨어지게 됩니다. 저장고를 사용해서 추후에 금을 매각하는 경우는 나폴리와 같은 적재량(길사+아파트+선박적재)을 낮은 가격에 매각해야 하기에 그 순이익이 나폴리에 비해 높을 수가 없지요. (물론 그 금들을 나폴리로 싣고 와서 매각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5. 다이야의 존재
또한 살펴볼 것은 다이야의 존재입니다. 제가 확실히 확인해본 것이 아닌지라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가 없어서 일단 확정적인 발언은 피하겠습니다만 과거 성곰님께서 올려주신 유용한 자료에 따르면 동지중해의 다이야 매각가는 8000, 동지중해 북아프리카 해안의 다이야 매각가는 9000, 흑해는 1만입니다. 잉글랜드 플리머스 매각가가 9000정도임을 감안해 본다면 동지중해도 충분히 다이야를 취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물론 보석내성항구가 없다는 큰 문제점이 있긴 합니다만.)
만약 금과 다이야의 시세가 동시에 좋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역시 나폴리형 교역은 하던 대로 하되, 대신 금과 다이야를 절반 정도 나눠서 싣고 저장고에 저장해두면 됩니다. 나중에 금과 다이야 타임이 끝난 추후 시세 좋은 매각지에 각각 매각을 실시하면 되겠지요. 보석 거래랭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8~10랭을 가정한다면 발주서는 절반 정도 소모되고 순이익은 금만 취급하는 것 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수가 있습니다. 결국 최종순이익은 금만 취급하는 것 보다 훨씬 높겠지요.
6. 마치면서
물론 위의 비교에는 일단 저의 주관과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즉 설명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몇몇 변수를 달리 해주면 순이익이 변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허나 위의 비교에서 볼 수 있듯이, 만약 ‘제노바-나폴리-베네치아’를 보유한, 혹은 낮은 관세에 ‘나폴리-베네치아’를 보유한 국가라면 일반적인 라스팔마스-마데이라를 보유한 에스파니아나 포르투갈에 비하여 그리 떨어지지 않는.. 오히려 더욱 더 높은 순이익도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하건대 수치를 변화시켜도 시간당 순이익이 위에서 제시한 것보다 절반 이상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없어 보이는군요^^;
물론 제노바-나폴리를 동시에 보유한 베네치아는 아마 없고, 나폴리를 보유한 베네치아도 가이아 서버 외엔 없는걸로 전 알고 있습니다. 허나 그것이 베네치아나 프랑스 분들(약간 형태는 다르겠지만, 교역은 충분히 가능합니다.)이 귀금무역에 손대지 못할 이유가 되지는 않을것입니다. 멀리 나아가 잉글랜드와 네델란드 분들 또한 역시 형태는 다르지만 충분히 귀금 및 다이야 동시취급으로 인해 나름대로의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무튼 글이 너무 길어져서 쓰고 싶은 말이 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주제에 관한 활발한 토론이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