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온 모험가들 중에서 가장 인기없는 직업....원양탐험가.
사실 전 원양탐험가이었습니다(현재 대온의 새로운 재미를 위해 다시 캐릭키워 하고 있습니다만...직업은 탐험가;;).
원양탐험가가 할 일이 뭐 있겠습니까? 지리학빼고 나머지 학문들 다 비우대인데(뭐 군인스킬인 질병'학'이 있긴 합니다만 ㅋㅋㅋ)
지리학퀘,항로개척퀘하고 부업으로 생물학좀 팠었죠.
하지만, 원양탐험가가 이름과 우대스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항해에 매리트가 있는 직업이어서
'바사로 30일내 런던-리가 갔다오기' '소형카락으로 15일 내에 영국한바퀴 돌기' '수에즈에서 카이로까지 캐러밸로 아프리카 70일 내에 한바퀴 돌기' '세계일주' 등등.... 될수 있는 한 객기를 부려서 나름대로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진정한 모험을 즐기실분은 원양탐험가로!(응?)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아무튼... 탐험계모험가의 퀘스트가 지리학 빼면 '항로개척'인데, 바로 이것 때문에 모두들 탐험계를 기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우선은 항로개척퀘를 뜯어고쳐야 되겠죠.
1.퀘의 수요를 줄이고 난이도를 높여라
항로개척퀘...아주 널렀죠? 정말 운 없는 저주캐중 하나가 '어느 모험조합이든 항로퀘만 나오는 캐릭'이죠.
거기에다가 난이도는 얼마나 낮습니까...초보시절엔 세비야에서 포르투까지 30일 이내로 항로개척하라는 퀘가 나왔죠(바사로도 5일 내에는 올 수 있습니다 -_-).
그렇기 때문에 항로개척퀘가 보다 중요한 퀘가 될려면, 약간 휘귀해져야하고 또 난이도가 높아져야합니다.
2.보상을 높여라
이런 항로개척퀘가 난이도가 높아진다면 당연히 보상도 높아야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경험치와 명성도 많이 줘야되겠죠.
3.항로개척을 위한 학문을 만들어라
이건 좀 오바일수도 있는데..(지리학자 때도 오바좀 했죠...500개라;;)
항로개척을 기피하는 이유가 앞의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6학문 중 어느 학문과도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심지어 지리학하고도).
그렇다고 지리학하고 연결시키기에는... 뭔가 독특한 매리트가 떨어지는 것 같고...(1차직업인 탐험가와 측량기사가 겹치죠;;)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하나의 독립된 학문을 만들어 줘야합니다(항해를 하니 '항해학'정도?). 그리고 그 학문에도 비중을 줘야되겠죠. 지리학정도의....
그 외에도, 탐험계모험가중 또 하나의 요소가 '항구발견'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항구발견은 개나소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하는건 어떨까요? 누구든지 항구발견을 할 순 있지만, 보고는 못합니다. 보고를 할려면, 항구에 입항한 뒤 '인식'스킬을 사용하는 겁니다(마침 현재 원양탐험가 전문스킬이 인식이죠). 그리고 본국에서 먼 곳일수록 인식요구랭도 높아지고요.
p.s 고고학자,레인저...이런 직업만 모험가가 아닙니다. 탐험계모험가는 지리학밖에 없는 등 학문에서의 매리트가 없지만, 그야말로 '항해의, 항해를 위한, 항해에 의한' 직업이며 바다를 사랑하시고, 택시기사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럼 느긋한 여행을 즐기실 탐험계모험가분들께서 많아지길 바라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