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유해플레이하면 염색되고, 페널티를 주게 게임상 설계되어 있습니다. 유해를 토벌하면 토벌대에게 현상금 주게 되어 있습니다.
게임상 투자/모험/생산을 하면 염색됩니까? 그들을 토벌하면 현상금이 나옵니까?
유해플레이와 다른 플레이가 같은 수준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시는 몇몇분들의 주장은 당연하게도 틀렸습니다.모든 경쟁은 타인을 이길 수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광의의 피해를 줄 순 있습니다. 세상만사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비도덕적인 방식을 통한 협의의 피해를 주진 않습니다. 왜 게임상 염색되게 해 놓았는가를 생각해보면 간단할 일입니다.
다만, 유해플레이+그에 따른 페널티=여타 생산/교역/모험의 플레이 라는 역할분담론 정도로는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런 면에서 게임상 유해플레이는 말 그대로 "게임상 플레이"일 뿐입니다. 게임상 rpg역할중 하나인 유해를 선택해서 플레이할 수도 있고, 그게 유저자신의 인격이 문제될만한 행위가 아닙니다. 욕먹을 일이 아니라는 거죠. 여기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중요한 전제는 "게임상 페널티가 제대로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rpg의 역할수행게임이라는 특성에 비추어 한 역할을 담당하는 플레이로서 전혀문제되지않기 위해서는 게임상 범법행위(설마 이런거 가지고 현실의 문제랑 구별 못하시지는 않겠죠? 게임내에서 범법행위인 것은 맞습니다.그래서 게임내 페널티를 주고 있는 것이구요.)에 대해서 적절한 페널티가 주어져야만 된다는 거죠.
현재 유해가 욕먹는 중요한 이유는 그들의 비정상적인 행태--물론 이런 모든 유해가 다 이런 비정상적인 행위를 보이진 않습니다.도매금으로 욕할 필욘 없죠--외에는 주요하게 이 페널티의 문제입니다.
이 페널티는 염색시킴으로써 유해플레이어라는 낙인/안전해역에서도 강습받을 수 있는 가능성/토벌될 시 해골마크와 함께 강습불가시간설정/역시 토벌될 시 현상금납부 정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핵심적인 페널티는 턴만큼 털릴 수 있다는 모든 해역에서 강습받을 수 있는 가능성과 현상금 납부입니다. 이른바 인과응보의 문제죠. 이 페널티가 유지된다면 확실히 유해플레이는 rpg상 하나의 역할수행에 다름아닙니다. 게임상 유해플레이를 즐기는 것일 뿐이죠.
문제는 창고부캐의 운영으로 이 핵심적인 페널티가 의미없는 것으로 되어버린다는데 있습니다.그래서 타협책으로 내놓은 것이 개껌과 해골마크 등등의 타협책입니다. 하지만 인과응보의 법칙이 깨어졌다는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서 욕먹는거죠....
여타 유저들의 투클을 해적들의 창고부캐 운영과 동일시 하시는데, 여타 유저의 투클은 기존의 정상적인 플레이형태의 연장이지만, 유해의 창고부캐활용은 게임내 중요한 밸런스를 깨는 행위입니다.
이 문제는 그 자체로는 해결이 안될 문제입니다. 투클을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악명에 비례해서 일정금액 미소지시 강습불가 정도된다면 그 무너진 밸런스는 어느 정도는 회복되겠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몇몇 악질적인 유해들 말고는 다른 유해들에게 개껌쓰고 지나가면서 조롱한다거나 욕한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설령 욕 먹는다고 해서 발끈해서 여기와서 하지마라 어째라 할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그냥 차단하시고 조용히 닥해적질 하세요. 털린 사람이 자기가 몇시간 동안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들을 빼았기는데 욱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런 문제가지고 여기와서 변론펼치는 것 만큼 우스워보이는 것도 없습니다.
게임내에서의 균형이 그렇다는 거죠.
그리고, 욕하지마라라고 이 게시판에 여론조성하는 것보다 "사략해적 규범"같은 거나 만들자고 하는게 더 나을 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