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지겹다.

토론광장에

대항해시대가 왜 접어야 하는 게임인지 8가지 이유를 적었는데
백스페이스 누르다가 이전화면으로 넘어가 버렸네요.

한 14개월만에 대항에 접속했는데
음... 뭐랄까

유저를 끌어들이는 Attractive한 부분은 눈을 씻고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는
먼 곳에 꽁꽁 숨겨뒀더군요.

이 게임은,
유저들에게 게임으로서의 즐거움 보다
사람에게 지루함을 선사함으로서
불응적 고집이 있는 사람들을 모집하여
"이쯤되면 대부분 접겠지"를 강요하지만 그들은 이에 불응적 고집으로 맞섭니다.

그런 불응적 고집이 없다면 이 게임을 헤쳐나가기 쉽지 않을텐데
근데 힘겨운 인생살이에다가 오락 하는데 까지도 고집을 갖고 해야하냐는 질문에 아무도 대답 못할겁니다.ㅎㅎ

근데 캐릭터삭제를 누르지 못하는건 왜일까..
이것 역시 불응적 고집인 것 같습니다.

하나 분명한건,,
14개월의 기간동안 접속하지 않았었는데..
최소 그 기간 이상만큼은 다신 접속하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