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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SL] 선상위의 규칙

다물
댓글: 7 개
조회: 499
2006-02-11 13:12:25
지난번에는 선원들의 일과에 대해 말했었죠?

이번 시간엔 선상위의 승조원들간의 규칙에대해 말하겠습니다.

이것은 딱히 그 당시 어느나라 어느 해군이나 민간선의 규칙이다~ 라고 책이나 문서에 기록된것이 아니고 제가

알고있는 것들을 풀어놓는 정도이지만 꽤 정확하니 의심은 말아주시길..(악플에 약하삼..T.T)

1.절대복종
배위에서 그 배의 선장의 권한은 무한합니다. 승조원 한명의 생명을 쉽게 앗아갈수도 있고 설령 알베로처럼 살미엔트길드
라는 배경.즉 빽이 있건 말건 명분만 된다면 언제든지 돛대에 목이 대롱대롱매달린채 고기밥으로 바다에 던져질수 있는
것입니다..(루나님 죄송) 물론 그렇게 된다면 체벌도 얼마든지 가능하죠 체벌용도구는 채찍(징벌의 로프죠?ㅎㅎ)
그리고 정신봉입니다(나무막대나 쇠막대에 은고리를 몇 겹씩 끼워넣은것인데...무지 아픔...한국의 독사샘들것보다 한3배쯤?) 선원들은 항상 선장의 말에 대답할때 끝에 예써! 아님 아이.아이.써! 라고 대답해야 합니다. 다만 군대용어라 이런
말은 군함정도의 선상위에서나 쓰였을듯 합니다.
영국 해군기준으로 "상사에게 폭언.폭행.불복종의 행위를 한자는 무조건 사형!" 입니다. 태형500대.감금은 그나마 양반이란 소리죠. 사형도 육지에 올라가 정식으로 재판을 받고 하는것이 아닌 즉결 처분입니다...한마디로 개죽음이죠.
어흐흐...그래서 선원들은 자의든 타의든 항상 선장의 말에 따라야 했습니다. 그 선장이 폭군이면 저주받은 항해
현명한 사람이면 가장 훌륭한 항해가 되었죠. 그렇다면 정말 누군가에게 짓눌리는 것을 못참는 선원은? 결투신청 만이
해답입니다. 서로 1발씩 총을 쏘거나 룰렛등 여러가지 방법이었죠. 다만 신청자가 피신청자보다 계급이 낮을경우 지면
사형입니다. 상관에게 결투를 신청하는것 자체가 사형감이었죠 그러나 이기면 둘다의 명예가 회복되어 그날은 선장이
선원들에게 맘껏 베풀고 두사람의 화해를 촉진합니다.(주연 스킬?)

2.여자 승선금지(해적에 한해)
임무수행을 위해 태울수도 있고. 고귀하신 귀족부인을 호위하여 수송하는것. 아니면 그저 단순한 승객으로서 목적지를
갖는것. 민간선에 한하여 선원자격으로 타는등 여자도 배에는 탈수있습니다.(민간선 선원자격은 대부분 거절되었지만.)
하지만 해적들은 여성의 승선에대해 무척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항상 정신을 바짝차리며 해군의 눈을 피해 노략질을 하는 그들에게 여자는 선원들의 집중력을 헤이시키는 존재였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해적이 폭군선장이나 가난한 생활을 저주해 생긴것이므로 힘든 삶속에서 그들이 여자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더욱더 그럴수 있었죠. 하지만 이 모든것을 이겨내고 당당히 해적이 되어 온 바다를 공포에 떨게한 영국의..
...이름이 생각안나네요..하여튼 2명의 여자가 대해적이 되었었고 18세기 후반에는 중국 남쪽에서 무려 1000여척의 선단
을 거느리고 남지나해를 휩쓸던 여해적 치 카이 같은 여자들도 있었습니다.

3.정해진 식사량
많이들 들으셨겠지만...해군 기준으로 1인당 하루에 물 1갤런(1리터가 좀 넘음)을 지급 받고 그외에 식사량은 배에 따라서
다른것으로 압니다..물 1갤런은 충분할때의 얘기고 운용술이나..(스킬이잖여..) 부족할때에는 2분의1 3분의 1까지 줄여나갔습니다.

4.상금 분배의 법칙
만약 어느 배와 싸우게 되어 그배를 나포하여 전리품을 얻게 되면
평화시에는 국고로
전시에는 국고로 조금 가고 나머지는 몽땅 그 배를 나포한 배의 승조원 전원과 그배와 함께 싸워준 동료배들에게
상금이 돌아갑니다.
만약 배 3척이 해적 하나를 잡았다면 일단 그 배를 나포한배가 제일 많은 양을 갖고 나머지 2척은 똑같이 나누어 가집니다. 이렇게 등분된 상금은 또 다시 선상내에서 재분배 됩니다. 선장>부장>기타 높은직책>승조원

5.보상
해적들만 그런건지 다 그런건지 조금 에매하지만 전투.항해.적재 작업중 사고를 당해 신체의 일부를 잃어버린 자에게는
일정한 보상금이 지급 되었습니다.

6.반말과 존댓말은 종이 한장차이
계급 엄격히 따지는것은 군대이기에 해군기준으로 말하겠습니다. 같은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했어도 누군가가 다른 누구보다
상관이 되면 그를 상관으로 모시고 불상사로 다시 내려오면 또 반말 시작하다가 올라가면 다시 존댓말씁니다.
상관인 A가 부하B에게 존댓말 듣다가 부하B가 승진해 상관A보다 높아지면 상관A는 이제 B에게 존댓말을 씁니다.
요랬다 저랬다 재밌어보이지만 그들에게는 지극히 당연한일입니다. 또 나이많은 하사관과 나이어린 상사가 얘기할땐
보통 나이많은 하사관이 존댓말을 써주지만 둘만 있을때에는 나이어린 상사가 나이많은 하사관에게 존댓말을 써준다는
불문율도 있습니다.

저도 이 규칙 보면서 황당하기도 하고 많이 재밌었습니다.

부관시스템 추가되면 선원교수형이 구현되서 표류시에 필요한 선원수까지 줄일수 있는것이 구현됬으면하는..헉..

Lv11 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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