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방법 : [지도] 교회 종교화의 지도 (탐색2 미술2)
발견장소 : 파마구스타 교회
영어 icon, 독어 Ikon, 러시아어 ikona는 모두 <형상>을 뜻하는 그리스어의 eikon에 유래했다.
러시아가 맨 처음 기독교(그리스정교)를 수용한 것은 AD988년 끼예프 루시 대공 블라지미르에 의해서였다. 그러나 이것은 국가권력의 강제에 의한 '위로부터의 개종'이었고, 때문에 농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농민들은 여전히 기독교 수용 이전의 민속신앙에 익숙했고, 교회의 지속적인 전도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은 원래의 신앙을 고수했다.
그러자 교회는 농민들을 효율적으로 개종시키기 위해 이교신앙과 기독교의 혼합이라는 방식으로 새로이 전도했고, 이것은 현대에 와서 다른 교회에게서 비판을 받기도 한다. 교회는 이교의 신들을 기독교 성인들로 대체해 나갔고, 대표적인 것이 지금의 니콜라이 성인이다. 니콜라이 성인은 원래 민간신앙에서의 가축신 '볼로스'와 대체되었다. 종교에 관해 쓰고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니콜라이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러시아 농민들은 교회에 나가 교회의 형식대로 예배를 드리지만 그 기본 개념은 토착신앙에서 바뀐 것이 없는 상태였다. 이때문에 지금의 러시아 종교는 '이중신앙'이라는 용어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때의 선교 방식으로 채택된 것이 이콘이고, 이콘은 원래 성상화를 통틀어 말하는 단어였으나, 이때문에 가장 대표적으로 러시아의 정교회 성상화를 뜻하는것이 되기도 했다. 이콘 숭배는 원래 글을 알지 못하는 대중들을 위해 시작된 것이나, 우상숭배라는 이유때문에 카톨릭에서는 약화되었다. 대신 정교회에서 널리 성행했는데, 특히 러시아에서는 집집마다 이콘을 걸어둘 정도였다. 러시아에서는 특히 성모마리아의 이콘이 많은데, 그 이유 역시 기독교 이전의 신앙에서 찾을 수 있다. 원래 러시아는 모계중심의 사회로 '어머니 대지(大地)'를 널리 숭배하는 신앙이 있었다. 따라서 남성 중심적인 기독교의 도입은 많은 이들에게 거부감을 일으켰고, 이러한 반발을 무마하기 위하여 성모 마리아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사실 이렇듯이 이콘의 발견지역이 파마구스타라는 것은 어느정도 납득이 가지만(오랫동안 정교회의 영향아래 있었고 이콘이라는 것은 포괄적인 의미로 성상화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로 말하자면 '이콘'이라는 발견물 자체가 성립이 안될수도 있는겁니다. 발견물에 '탱화'라는게 생기면 그것도 좀 웃기죠. 뭐 우기기 나름입니다만.. 하지만 일단은 저 발견물 설명은 엄밀히 말해 틀린거죠. 정교회의 성상화를 대표적으로 일컫지만 교회 성상화를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이 될수도 있고, '중요한 신을'이란 말도 잘못된것이, 기독교의 신은 하나입니다-_-;
어찌됬던 아래는 유명한 이콘들.

<성삼위일체> 안드레이 류블료프(Андрей Рублев). 1422-1437

<디시스> 16세기중반
ㆍ러시아 선교안내 / 정성훈 / CIS선교회
ㆍ기적의 이콘 / 강태용 / 대한그리스도정교회
ㆍ러시아문화와 예술의 이해 / 김성일외 2명 / 형설출판사
ㆍ러시아정교-역사신학예술 / 석영중 / 고려대학교출판부
ㆍ관련링크 : 대한그리스도정교회 기적의 이콘 / http://www.korthodox.org/icon_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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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사실은 개인적인 공부를 위해 조사중이었습니다만...발견물에 이콘이 있었단걸 기억하고 아예 시리즈로 나가기로 결심. 다음은 아무래도 연관성 있는 수태고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PS2:스샷제공해준 니쿙아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