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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네덜란드 역사. 제 1 편.

아이콘 내가김태연
댓글: 8 개
조회: 2276
추천: 3
2013-04-04 18:47:23

글을 읽기 전 다음과 같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연재형식으로 구성된 장문의 보고서입니다.

- 이 글은 최근 '두부' 커뮤니티에서 셀 수 없이 나돌고 있는 억측식 언플에 대한 반박 문서입니다.

- 이 글은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을 수는 있지만 모두 사실인 것으로 밝혀진 내용입니다.

- 부디 의견과 거짓 사이를 오판하지 말아주시길, 읽는 분들께 당부드립니다.

- 이 글은 폴라리스 네덜란드만의 역사입니다. 구 4섭의 역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플레이어의 닉네임 뒤에 붙이는 '님'자와 경어체는 서술상의 편의를 위해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1. 섭통 직후 ~ 의정 구성

 

 

 

 

구 4섭에서 잘 플레이 하고있던 대항해시대 유저들에게 떨어진 불벼락, 난데없는 서버 통합공지. 서버 통합공지 이후 4섭의 대표단이 만나서 회의를 가졌다고 한다. 여기서 폴라리스 네덜란드는 의장제를 채택, 선거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서버가 통합하고 각 국의 정세가 혼란했지만 당시의 네덜란드는 그 혼란을 잘 추스린 축에 속한다. 알 사람은 알겠지만 서버가 통합된 직후의 북해는 더블린을 제외하고 모두 네덜의 깃발이었다.(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원래 대항해시대가 시작될 때 북해는 모두 네덜깃으로 시작한다.) 여러모로 초반의 이점을 잘 살린 초기의 네덜은 강했다 할 수 있겠다. 1대 의정때는 국정에 참여의사가 있는 모든 단일길드를 포용했으며, 심지어는 다국적 길드이지만 네덜 깃을 단 유명인사 몇명까지 의회구성원에 포함시키며 네덜은 안팎으로 국가의 안정화를 꾀했다.

 

 

 

 

2. 불협화음의 시작 - 사락문제의 대두

 

 

 

 

1대 의정의 출범이후 약 한달간의 네덜은 분명히 강했다. 앞서 말했듯 국가의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다국적 길드소속 인물까지 의회에 포함시킨 것은 당시 네덜의회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 이처럼 통합 초기에 잉글랜드와 맞서며 북해를 지키던 네덜은 한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당시 청춘(또는 기로로, 청순한포비라는 닉으로 활동. 섭초기의 정확한 닉은 기억안나지만, 지금의 지아)이 이끌던 해적길드 '사랑'의 사락행위를 인정해 줄것이냐는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어쨌든 유해인 청춘의 자유로운 국방 출입과 어린나이인 그의 올바르지 못한 언행에 몇몇 길드가 클레임을 걸고 나서며, 이 논쟁은 범 네덜란드 사락허용, 불허 논쟁으로까지 번진다.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의 특성상 사락문제는 NPC 국가인 오스투르크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이다. 각 국의 사락행위 허용여부는 모르겠으나, 당시 네덜란드 의회에는 단일 사락길드를 지향하던 사랑길드의 올바르지 못한 행적을 지적하며 사락 불허를 주장하던 인구가 사락 허용을 주장하던 인구보다 많았기에, 네덜란드의회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길드에 대하여 사락행위를 '불허'할 것이며, 자국 사락을 토벌해도 좋다는 것에 의결했다. 이와 더불어 각 길드에서 대표 군인을 차출해 '피와인연'이라는 이름의 공식적인 네덜란드의회소속 군길드를 창설했다.(길마 : 로이나)

 

 

문제는 사락불허라는 의결이 내려지던 바로 그 지점에서 발생했다. 의견을 의결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하던 도중 찬 반 간의 첨예한 대립과 논쟁은 그래서는 안되지만 서로의 감정에 상처를 남긴 듯 보였다. 사락행위를 찬성하던 쪽에 있던 유저 한명이 사락 반대파의 수장격인 당시 네덜의회 부의장 무적불패에게 회의 도중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이 그 계기였다. 당시 네덜 의회의 의장이었던 한이연은 이러한 점을 제대로 중재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주장이었던 사락 허용만을 옹호하며 문제를 악화시켰다.

 

 

한이연은 사락을 앞세워 강력한 군부를 구성해 네덜란드를 군사 대국으로 만들려는 이상을 가지고 있었으나, 사락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던 부의장 무적불패와 뜻을 함께하던 여러 길드들과의 입장차이로 이는 결국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한이연은 자신의 이상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사건이 터진다. 뒤로 사랑을 지원하던 한이연의 행적을 무적불패 측이 전면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한이연을 중심으로한 제피로스 서버 출신들의 결속력은 대단했다. 회의에서 서로에 대한 설전이 오간 끝에, 결국 의장과 부의장이었던 한이연과 무적불패사이에 금이 생기고 말았다.

 

 

이 부분에 대한 내 의견을 첨가하자면, 한이연이 네덜란드를 사락이나 군인들을 통한 군사국가로 만들고자 했다면 사랑이 아닌 피와인연을 밀어줬어야 하는게 아닌가싶다. 각 길드에서 대표군인을 차출해가며 강력한 네덜란드 대표 군길드를 표방했던 공식적인 구서버 연합군길드 피와인연을 밀어주었다면 반 사락 세력의 반발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았을까. 어쨌든 반사락론자들 입장에서는 네덜란드 사락을 표방하던 사랑길드는 그저 해적길드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명분을 얻으면 실리도 따라오는 법. 한이연이 왜 피와인연을 멀리했을까, 나로서는 의문이 생기는 지점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각 길드에서 실력자들을 뽑아만든 피와인연은 이후 유명무실한 길드로 전락하게 된다.

 

 

 

 

3. 반 사락론자들의 대거 의회 탈퇴.

 

 

 

 

이 부분은 앞선 장의 내용과 이어지는 맥락이다. 약간의 의견 충돌과 찬반 대립이 있었지만 그래도 네덜란드 1대 의정은 무사히 막을 내린다. 1대 의정의 수장 한이연의 임기가 끝나자 네덜란드 의회는 의장을 선출하기 위해 선거를 진행했으며 1대의정 당시 부의장이었던 무적불패가 새로운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폴라리스의 네덜란드는 내실이 어느정도 단단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태였다. 무적불패가 의장으로 선출되자 같은 디케섭 출신인 곰길드의 길마 안전지대(안전지대는 현재 잉글로 망명해 있으며 나와 같은 길드에 소속되어있다.)는 자신의 뛰어난 연금술력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초보자들에게 엄청난 지원을 해주기 시작하며 무적불패의 지지도를 올려주는데 기인했다. (다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무적불패도 피와인연 길드의 존재를 외면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무적불패의 지지도가 올라가자 불안했던 쪽은 다름아닌 사락을 찬성하던 한이연 세력이었다. 그러한 불안에 기인해 제피로스 서버 출신을 중심으로 반 무적불패 세력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이연이 그들을 이끌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당시 한이연은 학업을 이유로 대항해시대라는 게임 자체를 멀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저 한이연을 따르던 세력의 불안함이 일을 키운 것 뿐이었다.

 

 

양 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질 무렵, 하나의 사건이 터진다. 바로 무적불패의 입원이 그것이다. 자세한 이유의 서술은 우선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이기도 하거니와, 개인의 사생활 침해로 간주되어 생략하겠지만, 어쨌든 건강상의 이유로 무적불패가 입원을 하게 된다. 무적불패의 장기 미접이 확실시되자, 의회 내에서 득세한 것은 사락찬성을 외치던 친 한이연 세력이었다. 그들은 무적불패의 반 사락론에 비난을 퍼부으며 심하게 매도하기 시작했다.

 

 

한이연과 무적불패 두 사람의 개인감정은 어떠할지 모르겠지만, 그 둘을 지지하던 세력간의 갈등으로 국정을 논하는 길마 회의는 매번 파국을 맞았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비난을 서슴치 않았으며 그에 따라 감정의 골은 깊어져만 갔다.

 

 

이렇듯 네덜란드의 고리가 끊어질 듯 말 듯 위태위태 할때 그걸 한번에 잘라버린 문제의 사건이 터진다. 친 무적불패세력 사이에서는 일명 들내음 사건으로 회귀되는 사건으로, 들내음이라는 유저가 무적불패를 직접적으로 비난한 사건이었는데, 그 사건이 터지면서 두 세력간에 심각한 욕설까지 오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적불패가 현장으로 돌아왔을 때에는 이미 두 세력의 간격은 다시 좁히기엔 힘들었거니와, 무적불패 자신이 병상에 있을 때까지도 자신을 비난하던 한이연 세력으로 부터 스스로가 배신감을 느꼈는지, 무적불패는 자신의 세력을 데리고 의회를 이탈한다. 이처럼 폴라리스 네덜란드 2대 의정의 역사는 네덜을 완전히 갈라놓는 파국적 결말만을 남긴 채 초라하게 종결된다.

 

 

 

 

 

일단은 너무 긴 시간을 가지고 벌어진 사건들이라 적을게 많습니다.

따라서 한번에 올리는 것은 읽는이도 쓰는이도 무리라 판단되어,

불가피하게 저의 관점에서 본 '폴라리스 네덜란드 역사'라는 글을 3편에 걸쳐서 나누어 연재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이어질 2편의 내용은 네덜란드의 동맹관계가 급속하게 바뀌던 시절의 내용으로,

 

잉-네 협정 즉 북해협정이 체결되기까지의 사건들을 쓰려합니다.

내용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당시 네덜의 외교상황은 꽤나 복잡했습니다.

폴투와 정식적으로 동맹을 체결했지만 얼마 못가 흐지부지되고,

이후 잉글과의 동맹을 추진하게 되고 북해협정이라는 결말로써 잉-네 동맹을 어느정도 성사시킵니다.

 

자연스럽게 3편은 그 이후, 즉 nis사건이 터질 즈음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이 되겠군요.

 

앞으로도 저의 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어떠한 클레임도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본 글은 제 관점에서 서술한 글이므로 절대 수정하는 일은 없다는 점 미리 밝혀드립니다.

만약에 어떠한 부분이 불만이신 분께서는 댓글로 논쟁을 하시거나, 직접 저에게 귓을 주십시오. 논쟁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어떠한 경우를 택하시던 글이 고쳐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더불어 저는 두부 언플도 봅니다.

닉까기 무서우신 분들은 그냥 두부에서 넷카마니 뭐니 하면서 님들끼리 언플하세요.

물론 글 삭제는 안할겁니다. 누구처럼 제가 대항을 접는일도 없을 거구요.

 

 

 

 

2013. 04. 04.

내가김태연이다2 씀.

 

Lv5 내가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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