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부터 보스몹에 가드 불가, 회피 불가 판정이 생겼지요
이것들이 생긴 이유는 90제로 인해 8명의 유저가 스펙이 기존에 비해 상향평준화되자
레이드 보스몹이 아이스크림 녹듯이 녹아버리는 문제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액션프리미엄은 갖다버린 패치이기도 하지요
원래 마영전의 전투방식은
막고 때리고, 피하고 때리고, 보스패턴 사이사이에 딜을 우겨박고, 특정패턴시 대처하고
개인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팀웍을 요구하는것도 많았습니다 (시즌1의 글기나 토르의 부파, 시즌2의 크라켄과 바크 등)
그런데 15강과 함께 프강룬, 장보룬 등이 풀리면서 고강이 상대적으로 쏟아지게 됩니다 (시즌2때는 소수였습니다)
그렇게 갑작스런 스펙상향으로 인해 공상한은 당연하다는듯이 레이드에 참여하는 유저들이 대부분 뚫고
시즌2에 잘보이지않던 밸크속 공제도 기본 공제로 자리잡게 되며 고강의 높은 공속으로 인해
시즌3의 보스들은 말그대로 패턴이고 뭐고 다 무시한채 추풍낙엽처럼 쓸려버립니다
이에 운영진이 선택한건 가불기판정과 괴랄한 대미지, 그리고 크리티컬이죠
레지나에서는 그나마 작은 광역기에 칼범위 정도의 가불기였으나
브라하부터는 본격적으로 기본공격뿐만 아니라 작은광역기 큰광역기 뭐 전부 때려박습니다
브라하는 못박는 패턴 말곤 전부 가불기여서 첫출시때 혼돈과 파괴였죠
근데 지금은 쉽게 잡는편이죠. 왜냐? 8인 레이드니까요
기본적으로 1명이 어글링할동안 나머지 7명이 딜을 퍼붓고
홀딩기가 최소 8개가 존재하니까 프리딜타이밍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이죠
그런데 4인으로 바꾸면?
1명의 어글링과 3명의 딜링, 최소 4개의 홀딩기
심지어 10강의 효율은 이전보다 못하고 보스의 피통은 더 커졌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아마 클리어타임이 지금보다 2배 아니 3배는 늘어날거 같습니다
누구나 15강을 가지고 있어서 15강 4명이 가면 지금과 비슷할수는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8인보다 4인이 난이도가 더 높아질수밖에 없는데
요구 딜량도 올라가고 어글이 자신한테 끌릴확률도 높아지고 그만큼 가불기가 자신을 향할 확률도 높구요
결국은 딜타임이 이전보다 더적어지고 딜로스 또한 더 많아질겁니다
하지만 가불기가 없다면 지금처럼 주변광역기때 다 도망갈필요 없이
막으면서 딜을 넣으며 딜로스를 줄여 조금이라도 클리어타임을 당길수있죠
비단 가불기만의 문제만이 아니라 적재되어있는 문제점은 산더미처럼 많지만
20강, 모션삭제 등은 다른분들이 다 지적해주셔서 가불기 내용으로 글을 써봅니다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