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지만 딱 두개만 전달하고 싶네요.
심해에선 무리해서 혹은 실수로 역전각이 잘 나오거든요.
첫째.
남의 것을 탐하지 말자.
방금 한타 붙어서 적 한두명 짤랐습니다.
아군중에 전투적인 형이 오더 내리네요. 적 투캠 먹자고.
아군진영에 있는 투캠에 공캠도 아직 있는데.. 한타 때 우리팀도 손실이 있어서 조심스레 그냥 우리꺼 챙기자고 얘기합니다.
그 형은 이미 적 투캠 치고 있네요.
결론은 투캠도 뺏기고 아군 두세명 죽고 아군 투캠에 공캠까지 다 뺏겼습니다. 이건 우두 보다도 더 큰 스노우볼입니다.
제발 적 부활시간, 귀환 후 복귀시간, 아군 체력 및 마나, 궁쿨 등 파악이 안되면 적꺼 탐하지 마세요.
욕심부리다가 게임 터뜨리지 마시고 역으로 이용해서 승리하세요.
둘째.
딸피를 보내줄 줄 알아야 한다.
아주 입맛다시게 딸피로 도망하는 적이 보이네요.
이건 평타 한대만 맞아도 사망. 스킬이 빗나가도 죽겠네요.
욕심납니다. 승리하고 싶네요.
쫓아가서 킬을 따내고 싶으면 나와 그 딸피로 도망가는 영웅만 보지말고 적 나머지 네명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아군은 혹시 내가 어그로 끌렸을 때 지원이 가능한 범위내에 한명이라도 있는지 먼저 인지하시고 그 짧은시간에 이걸 파악할 능력이 안된다면 그럼 쫓아가는걸 멈추세요. 본인이 살아 돌아가는게 승리에 더 다가가는 것입니다.
심해에서는 그냥 딸피 안쫓는게 승률 더 높습니다.
어그로 끌린 아군을 그냥 두자니 백핑 세번 넣어준거 무시하고 킬 따겠다고 지혼자 들어가서 죽어놓고선 "아니 왜.." 시전하며 겜 던지고,
울며 겨자먹기로 지원을 가저니 도와주러 갔다가 역관광 당하면서 겜 터지고..
때론 비록 내가 풀피라도 본인 스킬 쿨탐, 마나 유무 보면서 보내줄 줄 알아야 승률이 오르는 법입니다.
쫓으려고만 하지말고 역으로 이용하세요.
위 두개만이라도 염두하시고 겜 하시면 허무한 역관광 스노우볼은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