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니 존중해주세요
스킬 설명
(P) :
머키의 패시브인 알 놓기는 단순합니다.
안전하거나 상대가 찾기 힘든 위치에 알을 놓고, 죽으면 사망처리되지만 킬 수도, 데스 수도 올라가지 않으며 죽었을 때 주는 경험치도 다른 영웅의 1/4(25%)이며 5초 뒤에 설치해두었던 알에서 부활합니다.
머키의 핵심이자 머키는 알에서 시작해서 알로 끝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전문가 영웅인 이유도
"죽여도 죽여도 킬 카운트, 데스 수도 올라가지 않으며 주는 경험치도 매우 적고 끊임없이 부활하며 상대의 어그로를 끌며 꾸준히 괴롭히는 컨셉"이므로 알은 부활 시에 다시 전선에 합류하기가 쉬운 위치에 놓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초반에는 요새(1차) 근처에 까는것이 일반적이며, 그 후로 요새가 날라가거나 한타 장소가 바뀌기 전에 다른 위치에 알을 놓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 이유는 알이 깨지면 20초동안은 알에서 부활할 수 없으며 죽을 시 그대로 데스 카운터가 누적되며 상대 경험치도 온전히 받게 되며 부활 시간도 다른 영웅과 같기 때문에
유리몸, 물몸이다 못해 스치면 죽는...심지어 돌격병한테도 죽는 흩날리는 깃털 같은 몸을 가진 머키가 알 없이 싸운다는건 그냥 뭐 해보지도 못하고 녹으므로아바투르 본체와 싸울 경우는 넘어가자
알이 깨진다는 건, 한마디로 말하면 전투 참여가 불가능하며, 역으로 상대는 머키 알만 깨버리면 최소 한타 1번은 지독하게 부활하는 머키의 괴롭힘을 안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되므로10레벨 이후에는 알 깨지만 안그래도 부활시간 긴데 머키 궁에 더 빡쳐서 더욱 더 필사적으로 알을 찾아다닌다는게 함정이지만 넘어가자 가급적이면 머키 알은 죽어도 죽어도 다시 한타를 빠르게 참여하기 좋은 위치이면서 동시에 상대가 잘 찾을 수 없는 위치에 깔아야 하므로 머키유저의 실력을 가르는 척도이자
머키유저가 될려면 맵에 대한 지형 등의 이해도가 매우 높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죽어도 죽어도 부활한다는 특성 때문에 머키는 블랙하트 항만 맵을 선호하지 않으며, 걸린다고 해도 왠만해선 금화를 먹을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다들 아시겠지만 데스 카운트가 안올라간다고 해도 죽은건 죽은거기 때문에 금화를 모두 떨어뜨려버리니깐요.......차라리 아군에게 금화를 먹게 하고 아군이 금화를 지불하는 동안 어그로를 충분히 끌어주며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래도 어그로에 끌리는 놈은 반드시 끌리고 안끌리는 놈은 안끌린다
여튼 여기까지가 머키의 패시브 설명입니다.
왜 이렇게 기냐구요? 머키는 패시브가 운영의 핵심이다 못해 운영의 대부분이니까요.
(Q) :
네 머키의 Q스킬인 점액입니다.
이 스킬은 자신을 기준으로 원 안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슬로우를 겁니다.
쿨도 짧고 애초에 머키는 무자원 영웅이므로 부담없이 질러주셔도 됩니다.더이상 설명이 필요한지?
(W) :
이건 머키의 W스킬인 복어입니다.
가즈로의 시한폭탄처럼 사용하게 되면 복어가 지정한 위치로 통통 튀어가서 점점 부풀다가 폭발하며 데미지를 주는 방식입니다.
이 복어는 상대 영웅의 평타 3방에 파괴되며, 상대 평타 데미지가 1이든 1000이든 1억이든 무조건 3방을 때려야 터집니다.
이건 사실 이동불가 상태인 영웅을 제외하면 이동기가 없어도 간단히 피하기 때문에 주로 아군의 CC기에 발맞춰서 깔거나 합니다.
건물에 들어가는 데미지와 돌격병에게 주는 데미지가 은근히 쏠쏠하여 라인클리어용으로 많이 씁니다.
아니면 머키의 2번째 궁인 문어 속박을 찍고 이걸 상대 영웅 발밑에 깐뒤 문어 속박으로 묶은뒤 복어로 데미지를 주는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이 복어가 데미지가 은근히 높아서 딜링이 왠만한건 됩니다.뚜벅이들도 가볍게 피하니까 문제지
(E) :
머키의 E스킬인 안전 방울은
매우 간단합니다.
"2초동안 무적이지만 스킬 사용이나 공격 불가"
이걸 쓰면 머키의 주변에 방울이 생기면서 지속시간동안 머키는 방울 안에서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이게 어그로를 의외로 장난아니게 끕니다.
그리고 아무리 끊임없이 부활하는 머키라도 5초의 리스폰 시간과 다시 합류하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안 죽는게 미덕인 AOS이므로 일단 생존용으로만 보자면 사기적인 면모도 보입니다.
저는 주로 이 안전방울 관련 특성에 많이 투자하는 편이며, 자세한 건 후술하겠습니다.
특성
1레벨 :
- 방울 바람 (E) 혹은
- 막기를 찍습니다
우선
1레벨 - 방울 바람 (E)은 생존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며,
1레벨 - 막기는 상대 원거리 평타 몇대만 맞아도 딸피는 기본인 머키에게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둘 중에 그냥 취향이나 상황따라 찍으시면 됩니다.
아니면 머키의 또다른 장점 중 하나인 정글링을 극대화시켜야 하는 상황이거나 블랙하트 항만같은 맵일 경우
1레벨 - 매수도 고려해볼만은 합니다.
4레벨 :
- 위력 축적을 찍습니다.
머키의 간지러운 딜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며, 머키는 꾸준하게 부활하며 딜을 넣는 식이므로 효율이 상승합니다.
4레벨 - 질긴 복어 (W)이거 찍지 마세요. 그냥 복어가 질겨지기만 합니다.
7레벨 :
- 점액 효능 (Q)과
7레벨 - 점액 복어 (W), 혹은
7레벨 - 투시로 나뉩니다.
우선
7레벨 - 점액 효능 (Q)은 Q를 쓴뒤 다음 평타가 무조건 치명타라는 말이기에 머키의 딜을 위해서 가고
7레벨 - 점액 복어 (W)는 정글링이나 백도어 시에 도움이 됩니다.
7레벨 - 투시는 죽음의 광산이나 은신캐들이 많을 경우 갑니다.
10레벨(R) : 저는 주로
- 멀록 대행진 (R)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10레벨 - 문어 속박 (R)으로 상대 한명 묶다가 죽는일이 다반사이기에
10레벨 - 멀록 대행진 (R)으로 죽어도 남는 궁을 통해 머키의 한타 기여도나 백도어 시에 놀라운 효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13레벨 :
- 방울 기계 (E)를 무조건 찍습니다.
저는 어그로대마왕 머키이기에 안전방울의 쿨을 줄여서 16레벨 특성과의 시너지를 보기도 하구요.
16레벨 :
- 원기회복 방울 (E)역시 무조건적으로 찍습니다.
다른 특성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닌데, 이 특성을 찍어놓으면 머키가 한번은 더 살 수 있기 때문이죠.최소한 3초라도 더 버틸수 있습니다.지속시간 2초하고 방울끝나고 녹는시간 1초해서 3초.. 아니 1초나 더 버틸수 있다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지만 넘어가자
20레벨 :
- 끝없는 멀록 (R) 혹은
- 폭풍의 번개 둘중 하나 상황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머키는 스킬 조작 난이도는 보통일지라도 운영 난이도는 아주 어려움입니다.
처음하시는 유저들은 반드시 협동전 몇판을 통해 머키의 운영법에 대해 숙지하시고 대전을 참가하셔야 민폐를 끼치지 않습니다.
또한 머키를 처음 보는 아군 유저들은 "아 왜 님 계속 죽음 ㅡㅡ 트롤이네" 혹은 "아 그 머키라는 그 챔은 왤케 피가 낮음?" 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럴것이 아직 알파테스트 중이라 인지도가 그렇게까지 높은 편이 아니니까요.
그럴 때는 그냥 "머키는 죽어도 데스수 안올라가고 계속 부활하면서 딜넣는 애에요"그렇게 말하시고 그냥 묵묵히 할 거 하세요.
저도 처음엔 그런 오해 많이 받았는데 플레이어 레벨이 높아지니 그런것도 이젠 없더군요.
전부다 머키의 비싼 가격과 저조한 픽률, 너무나도 특이한 운용 방식 때문에 유저들의 인지도가 낮아서 발생하는 일이니
이해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