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백스페이스야!
이번에 덱 하나 소개해주려고 해! 참고로 난 북미 클로즈베타 3번째 시즌 쯤에 합류했고 4번째 시즌에 전설 3등, 오픈베타 첫 시즌 전설 12등, 두 번째 시즌에 전설 2등을 기록했어. 지금까지 난 다양한 덱들을 많이 써왔었어. 그런데 저번 시즌에 굉장히 신선한 경험을 해서 공유를 하려고 해.
사실 이번 시즌엔 등급전 게임도 안 했었거든. 사실 전설 찍을 마음도 없었다고 봐야지. 내가 이 덱을 짠 게 아마 5월 29일 쯤 됐던 것 같아. 그때 내가 아직도 3등급이었지.
난 별의별 도적 어그로덱을 다 해봤어. 도적 어그로덱이 좀 폭발적인 한방이 나오잖아? 근데 내 생각에 좀 조루 같더라구... 그리고 컨트롤 덱 상대로 미드게임을 풀어갈만한 깜냥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 이런 문제점이 시린빛 점쟁이로 한방에 해결됐지. 이 덱이 잡아먹으려는 덱은 다음과 같아. 주문도적(개X키들...), 각종 어그로 덱들이 먹잇감들이지. 이 덱으로 전설 찍으면서 정말 편하게 쭉쭉 올라갔어.

거의 모든 경기에서 첫 셔플이 굉장히 중요해. 키카드는 은빛십자군종자
, 오염된노움
, 전리품수집가
, 그리고 무클라
야. 동전
이 있다면 데피아즈 도적단
과 SI7요원
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은 판단이야.
가장 중요한건 시린빛 점쟁이
가 걸리면 무! 조! 건! 가지고 가.
두장 잡히면 한 장 정도는 돌려도 괜찮지만 한 장 나오면 무조건 들고 가. 운영하는 방법은 간단해. 냥꾼 OTK 명치 덱 돌리듯이 하면 될거야. 마지막 턴은 거의 항상 폭뎀을 넣고 상대방을 넉아웃 시키게 될거야. 비전골렘
, 리로이
와 그밟
– 냉혈
콤보가 주메뉴로 등장하게 되지. (가끔 갑판원
이 끝낼 때도 꽤 있더라구;;) 현재 핸드로 몇 데미지를 줄 수 있는가를 매 턴 계산하는게 좋을거야.
이 덱은 1코 하수인을 6마리나 돌려. 초반 게임을 풀어가는데 있어서 이 녀석들이 없으면 말을 하기 힘들 정도지. 굳이 우열을 가리자면 은빛십자군 종자가 초반 핸드로는 갑이야. 그 뒤로 오염된 노움이나 갑판원 정도 순서가 되겠네. 종자는 초반에 너무너무 제거하기 까다롭고 냉혈과 상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1위라고 볼 수 있지. 오염된 노움과 갑판원은 뭐... 나쁘지 않아. 이 두 녀석들은 게임 초반보다는 오히려 후반에 우월한 녀석들이지. 어느정도 리치를 보장해주니까 말이야.
시린빛 점쟁이에 관한 고찰 :
이 덱에 있어서 시린빛 점쟁이는 가장 중요한 카드라고 볼 수 있어. 초반 핸드에서 시린빛 점쟁이는 절대 셔플하지 말라고 했었지? 그러나 첫 핸드에 잡는 것과 동등하게 이 점쟁이를 언제 쓸것인가 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야. 물론 게임을 끝내기 전에는 써야겠지만 초반에는 시린빛 점쟁이를 핸드에 아껴놓고 언제 낼 것인지 세밀하게 따져봐야 해. 피해야 할 플레이는 시린빛 점쟁이를 내고 바로 레디를 눌러야 하는 경우야. 2장을 뽑아내고 그 카드를 내가 먼저 살펴보고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 점쟁이를 내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지.
절대 시린빛 점쟁이를 내고 바로 레디를 눌러서
상대방이 새로 뽑힌 2장의 카드를 먼저 쓸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안 돼.
물론 컨트롤 덱이나 거흑 상대로 상대방 핸드 터뜨리는 쾌감도 쏠쏠하지.
vs 주문도적
지기도 힘들어... 그냥 되는대로 갖다 박으면 이미 이겨있을거야. 상대가 가젯잔 쓴다고 쫄지 마. 내 덱에 그밟이나 시린빛 점쟁이도 가젯잔 만큼이나 훌륭한 엔진이니까.
vs 어그로 덱
어그로 덱도 굉장히 좋은 먹잇감이야. 어그로 덱이 보여주는 꾸준한 높은 데미지보다 내가 퍼붓는 미친 폭뎀이 확실히 우월하거든. 초반에 빠른 냉혈도 괜찮은 전술이야. 상대가 자기 피가 푹푹 깎이는 걸 보고 냉정을 잃으며 필드 주도권을 잡으려고 버둥대기 시작하면 조용히 목줄을 그어주면 게임은 끝나지. 접전으로 가는 경우라도 내 경험상 보통 마지막 턴에 나오는 폭발적인 데미지로 상대방을 한번에 죽이면서 승리하는 경우가 많았어.
당장 낼 카드가 있으면 점쟁이는 최후까지 감춰두고 끝내기 바로 전 턴 쯤에 써주는 것이 좋아. 상대방이 카드가 많아도 상관없어. 당장 그것들을 전부 필드에 낼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이 덱의 극단적인 낮은 마나 커브는 시린빛 점쟁이로 똑같이 2장을 뽑아도 내가 훨씬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지.
vs 핸드록식 거인흑마덱
주문도적으로 거인 흑마랑 붙으려면 막타를 치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많지. 그러나 우리 덱은 거인흑마를 식후 디저트로 씹어먹어. 막타를 날리려는데 상대가 거인 + 도발을 했다구? 혼절 하나 정도면 가드 뚫고 게임 폭파시키기 충분하지. 조심해야 할 상황은 거인 2마리에 도발 세우는 경우 밖에 없어. 상대 피를 항상 관리하면서 15-`17 피 정도에서 한방에 끝내는 킬각을 내도록 해봐.
vs 컨트롤 덱
시린빛 점쟁이로 컨트롤 덱들을 아주 바보로 만들어버릴 수 있지. 초반에 카드를 최대한 뽑아내면서 딜을 하면 보통 6-7턴 정도면 게임을 터트릴 수 있거든. 상대가 제대로 뭐 해보기도 전에 극딜로 끝내도록 하자. 마지막 큰 도발몹을 위해 혼절 하나는 아끼는 것도 좋아.
vs 미드레인지 덱
미드레인지 덱들이 참 잡기 힘들어. 특히 Zoo 덱이나 고감드루덱이 힘들지. 내가 생각해본 해결책으로는 기습을 넣으면 ZOO 덱을 상대로 좀 나을 것 같고 암살을 넣으면 미드 드루 덱 상대로 괜찮을 것 같긴 해. 그러나 그렇게 해버리면 다른 덱들을 상대로 파괴력이 낮아지게 되어버리지. 모든 덱을 상대로 압도적인 덱이란 건 있을 수 없는 것 같아.
가능한 변수들
사실 요정용이 좀 겉도는 느낌이 들어. 사실 방밀덱을 자꾸 만나서 짜증나서 넣었지. 원래는 독칼을 썼었는데 그것도 파괴력이 너무 낮아서 별로더라구. 임팩트가 영 없단 말이지. 사실 갑판원도 두 마리 말고 한 마리만 넣고 싶어. 두 마리가 필요한 경우가 진짜 없더라구. SI7 요원도 가끔 멍청하게 핸드에서 놀고 있으면 보기 싫을 때가 많아. 요원 대신에 늑대기수나 기습, 혈기사를 넣을까도 생각해봤었는데..... 벤클리프도 괜찮고 말이야.
결론
점쟁이 도적이 현재 메타 상 굉장히 강한 덱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 토너먼트에서도 엄청나게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 거의 모든 직업의 알려진 덱들을 다 해봤는데 이 덱처럼 쿵쾅쿵쾅 재밌는 덱이 없다! 무클라/점쟁이/그밟/혼절 콤보로 상대 카드 6장을 태울 때도 꿀잼이고 7턴에 핸드에 20뎀 꼽는 콤보가 만들어져 있는 것도 정말 흐뭇흐뭇하고 말이지. 다른 덱들을 할 때랑은 정말 다른 느낌이야. 내가 이 덱을 하면서 재밌었던 만큼 너희도 즐겼으면 좋겠네 ㅎㅎㅎ

개 꿀 잼 !

원문 :
http://www.liquidhearth.com/forum/constructed-strategy/459166-backspace-r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