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후공이 유리하게 느껴지는 이유

이 게임은 초반 싸움이 굉장히 치열한데,

그 결과는 처음 손에 들어오는 카드에 키카드가 있느냐 없느냐에 많이 좌우됩니다.

그런데 선공은 카드 3장받고, 후공은 카드 4장 받습니다.

이게 어떤 차이를 벌이느냐...

처음에 카드를 받았을때 원하는 카드가 있을 확률과,

카드를 교체했을때 원하는 카드를 집을 확률에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서 전사의 경우,

시작과 동시에 손에

이게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초반 싸움에 큰 차이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선공은 3장을 받고, 그 3장중에서만 교체하기에 6장밖에 기회가 없습니다.

하지만 후공은 8장의 기회가 있습니다.

(사실 첫턴 드로우를 생각하면 선공의 기회는 7장이지만... 그걸 따지자면 후공의 기회는 9장)

교체 방식이, 버린 카드는 후보에서 제외되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방식이든 노리는 카드를 집을 수 있는 확률은 후공쪽이 높습니다.

키카드가 1개일 경우에는 넘어가고, 여러개일 경우라도 달라질건 없죠.

오히려 후공이라서 4장이라면 그 중에 키카드가 있을 확률은 더 많고, 아닌것만 교체하면 되니...

선공이 마나 1 과 행동 1턴을 앞서간다는 장점이 있지만,

1) 후공은 키카드를 손에 쥘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2) 후공에게 '동전 한 잎' 이라는 추가 카드까지 있다는 점

이 2가지로 인해 후공이 유리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확률 문제이므로 100%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렵겠군요)